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온라인으로..11월 5~15일
- 작성일2020/10/2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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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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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9 18:35
불교관련 산업체들과 사찰들이 총망라되며 불교 산업의 현 주소를 실감하게 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박람회 참여만을 위해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있을 정도로 국제 박람회로서의 위상은 꾸준히 높아져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대규모 박람회에 대한 우려감과 외국인들의 방한의 어려움을 이유로 새로운 모델의 박람회를 구상했습니다.
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온라인 박람회를 열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박람회가 가상전시관과 라이브커머스, 웹컨퍼런스, 릴레이법문 등 새로운 방식의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승도/서울국제불교박람회 집행위원장(전화인터뷰)
(그동안 박람회는 오프라인 전시관에서 직접 사람들이 대면하면서 판매나 이런 것을 할 수 있는 공간을 꾸렸던 건데 코로나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서 이 공간을 전체를 다 온라인 공간으로 옮겨놓는 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큰 행사는 하나는 전시회 또 하나는 불교 산업과 관련된 컨퍼런스 이 두 축으로 진행이 되는 겁니다.)
박람회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지방 불자들 뿐 아니라 외국인들도 이번 온라인 박람회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끌어안음’을 주제로 펼쳐지는 명상컨퍼런스는 세계의 불교수행자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큰 기대감을 받고 있습니다.
티베트 달라이라마, 미얀마 파욱 사야도, 미국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 뿐 아니라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제따나와 선원장 일묵스님 등을 섭외해 온라인 명상컨퍼런스의 질을 높였습니다.
홍승도/서울국제불교박람회 집행위원장(전화인터뷰)
(명상을 주제로 해서 행사를 준비한건 지난해부터 저희가 한국불교가 갖고 있는 사상적인 내용을 현대인들한테 잘 어필한 내용이 명상이라고 생각하고요. 이런 국내외에 명상 또는 정신치료분야에 대가들 명사들을 모셔서 이 명상 컨퍼런스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보실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지친 현대인들을 위한 서울 곳곳의 웰니스 공간을 소개하는 프로젝트 ‘서울릴렉스위크’는 올해 명상, 템플스테이, 채식문화, 공방, 숙소 등 5개 분야 80여개 소가 소개됩니다.
또 청년 작가 양성 지원 프로젝트 ‘BAF청년작가 공모전’도 오는 29일까지 공모신청 접수를 받습니다.
박람회 참가를 원하는 업체들은 오는 14일부터 10월 16일까지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습니다.
BTN 뉴스 정준호입니다.
출처 : BTN뉴스(http://www.btnnews.tv/news/articleView.html?idxno=62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