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만나는 세계 불교 수행자들…내달 명상 웹콘퍼런스
- 작성일2020/10/29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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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정우 기자
- 2020-10-14 14:06
달라이 라마 '축하메시지'…한국·티베트 불교 수행법 등 소개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코로나 19' 장기화 속에 세계 유명 명상 지도자들의 강연을 온라인으로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14일 불교계에 따르면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마인드풀 웰니스(MINDFUL WELLNESS), 마음 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온라인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명상 웹 콘퍼런스 '끌어안음'이 진행된다.
내달 5일부터 나흘간 진행되는 명상 웹 콘퍼런스에서는 한국불교와 남방불교, 서구 마음챙김, 티베트불교 등 각기 다른 불교 영역에서 내려온 수행 방식을 소개하는 강연이 열린다.
조계총림 송림사 방장 현봉스님과 미황사 금강스님 등은 행사 첫날 선(禪)과 한국 불교 전통 수행방식인 간화선 등에 대해 강의한다.
다음 날에는 미얀마 파욱선원의 파욱 사야도 스님이 위파사나로 불리는 남방불교 수행을 소개한다. 국내에서 위파사나 수행과 전법에 매진해온 일묵스님도 강연에 동참한다.
7일에는 불교와 서양의 심리치료를 결합한 서구의 마음챙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된다. 미국 신경심리학자인 릭 핸슨과 불교 명상가 타라 브랙이 강연자로 나선다.
마지막 말인 8일에는 세계적인 불교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명상 웹 콘퍼런스에 참여한 한국인들에게 축하 메시지를 전한다. 달라이 라마가 한국에서 열리는 국제행사에 직접 메시지를 보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당일에는 티베트 불교 수행자인 린포체의 강연도 만나볼 수 있다. 달라이 라마 통역으로 활동했던 청전스님과 부산 광성사 주지 소남스님, 삼학사원 주지 남카스님도 티베트 불교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명상 웹 콘퍼런스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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