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불교박람회, 11월 온라인 개최 결정
- 작성일2020/10/29 14:19
- 조회 382
- 박선영 기자
- 2020.09.16 16:32:14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이하 불교박람회)가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불교박람회는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불교박람회 온라인 전환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것으로, 전통불교문화산업에서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다.
불교박람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 콘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웹콘퍼런스 및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한다. 이에 국내외 참가업체 상품 및 참여 작가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2021년 6월 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크게 △가상 전시관 및 라이브커머스 △웹콘퍼런스 및 릴레이법문 △서울릴렉스위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박람회 국내외 참가업체 및 붓다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의 상품 및 작품을 가상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참가자의 상품 및 작품을 둘러보고 업체 및 작가와의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통해 직접 결제할 수도 있다. 이 밖에도 참가자의 상품 및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상품 및 작품을 소개하는 언박싱 영상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불교박람회 중 ‘끌어안음’을 주제로 한 명상 콘퍼런스는 세계의 불교 수행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 속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티베트불교 수행, 남방불교 위빠사나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수행, 한국의 전통불교수행 등 네 가지 갈래의 불교수행을 소개한다. 콘퍼런스 강연자는 제14대 달라이라마, 미얀마의 고승 파욱 사야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 미국의 신경과학명상가 릭 핸슨, 조계총림 방장 현봉 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제따나와선원장 일묵 스님 등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연사들을 섭외해 강연의 지평을 대폭 넓혔다. 기존 불교박람회의 인기 프로그램인 법문 강연 역시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지친 현대인들에게 서울 곳곳의 웰니스 공간을 소개하는 프로젝트로 지난해 처음 도입한 서울릴렉스위크는 올해도 펼쳐진다. 심리적 치유와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 템플스테이, 채식문화, 공방, 숙소 등 5개 분야 80여 개 소를 소개한다.
한편 전통·불교문화 및 산업을 부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과 BAF청년작가공모전은 불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9월 29일까지 신청 받는다. 박람회 참가업체 및 참여 작가 모집도 10월 16일까지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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