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온라인 불교박람회 개막!
- 작성일2020/11/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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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수행 집중 조명하는 명상웹컨퍼런스 한국불교수행으로 시작, 4일간 진행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5일 오전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개막했다. ‘마인드풀 웰니스(MIDN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불교박람회에는 국내외 불자 및 명상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영세성과 침체를 면치 못하고 있는 불교와 전통문화산업군에 판로를 만들고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시장을 만드는 것이 불교박람회의 개최 취지이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온라인 전시라는 낯선 방식으로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는 대한민국전통문화산업 종사자들과 함께 코로나시대의 희망과 활로를 만들어보고자 하는 취지였다. 불교박람회에는 전통문화산업을 아우르는 단체 및 프로그램 160여곳이 온라인 부스로 참가하고 있다. 지금까지 열린 온라인 박람회 가운데 최다 업체가 자발적인 참여로 등록해 주목된다.
세계의 명상 지도자를 화면을 통해 만나는 명상웹컨퍼런스도 성황리에 열려, 대단원의 막을 올렸다. 첫 주제는 ‘한국불교수행’이다. 오전 10시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의 ‘선(禪)이란 무엇인가’를 시작으로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의 ‘간화선수행’, 해인사 국일암 명법스님이 들려주는 ‘마음치료 이야기’가 차례로 진행된다.
‘끌어안음’을 전체 주제로 삼은 명상웹컨퍼런스는 8일까지 계속된다.
8일은 티베트 수행의 기조를 알아볼 수 있는 날이다. 세계적인 영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영상 인사말로 시작하여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으로 알려진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의 ‘티벳불교수행의 이해’, 청전스님의 ‘<입보리행론>에서 배우는 보리심’, 부산 광성사 소남스님의 ‘<람림>과 티벳 불교수행’, 삼학사원 남카스님의 ‘<입중론> 강의와 티벳 불교에 대한 실시간 질의응답’이 펼쳐진다.
불교박람회 기간 중 상시 운영되는 기획전 온라인 전시관에도 접속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상명상 ‘몽실이의 하루’전은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30대의 일과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명상으로 시작하는 하루 루틴을 통해 스마트폰 앱과 건강식품, 명상 소도구와 식당 등을 소개한다. 이밖에도 △삶의정경 ‘마음이 빚는 삶’ △매일습관 ‘혜민스님이 전하는 선물’ △가을사이 ‘자연의 마음’ △마음모아 ‘모두를 위한 편지’ 전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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