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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박람회, 온라인 개막 첫날 1만 명 돌파
    • 작성일2020/11/10 11:09
    • 조회 391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 메인 화면.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개막과 함께 방문객 1만 명을 돌파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최초로 온라인으로 시도되는 불교박람회가 11월 5일 개막과 동시에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막 첫날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bexpo.kr/)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접속한 방문객 수는 1만 명을 웃돌았다.

    ‘마인드풀 웰니스(MIDN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열린 불교박람회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사이트 구성과 콘텐츠 기획 등으로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최근 각광받는 명상으로 대표되는 웰니스분야에 주목해 ‘명상 웹컨퍼런스’, ‘릴레이 강연’, ‘서울릴렉스위크’ 등 현대인들의 지친 삶을 위로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온라인으로 세계불교의 교학과 수행을 만나는 명상 웹컨퍼런스도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1일차에는 ‘한국불교 수행’을 주제로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해인사 국일암 주지 명법 스님이 명강연을 펼쳤다. 특히, 명법 스님의 경우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접속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명상과 수행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참가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또 세계화에 발맞추어 한국어와 영어자막서비스를 시행하고 라이브방송의 경우, 순차 통역을 통해 행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이다.

    2일차인 오늘은 ‘남방불교 수행’에 관한 파욱 사야도, 일묵 스님의 강연이 높은 관심 속에서 진행됐다. 앞으로 3, 4일차에는 릭 핸슨과 타라 브랙의 ‘서구의 마음챙김수행’, 달라이 라마,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 창전 스님, 소남 스님의 ‘티베트불교 수행’이 예정돼 있다. 더불어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본방송을 놓친 시청자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송출되는 재방송을 신청할 수 있다.




    명상 웹컨퍼런스 2일차 일묵 스님이 '사마타 위빠사나 수행 지도'를 강연하고 있다. 명상 웹컨퍼런스 줌 화면 캡처.
    매일 오전 8시 책과 함께 아침을 여는 명사들의 ‘릴레이 강연’도 빼놓을 수 없다. 1일차 혜민 스님에 이어 2일차인 오늘은 목탁소리 지도법사 법상 스님이 출연해 ‘눈부신 오늘-인생과 화해하는 법’을 주제로 다정한 위로의 법문을 설했다.



    온라인 공간에 맞는 마케팅도 돋보였다. 인기 유튜버와 협업하여 참가업체의 제품을 소개하는 ‘언박싱’에도 관심이 집중됐다. ASMR 전문 유튜버 ‘Veiled’가 농업법인 지리산 상선암차를 직접 우리고 시음하는 영상은 공개 첫날 누적 조회수 9,000여 건을 기록했다. 유튜버 ‘손그림그리기’가 2020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 대상작인 (주)넘버스의 사불수행화첩 보디(Bodhi)를 을 소개하는 언박싱도 높은 조회수를 보였다.



    서울 도심 속에서 펼쳐지는 서울릴랙스위크도 계속된다. 명상과 채식, 숙소, 공방, 공간 등 건강하게 행복할 수 있는 센터와 프로그램 93곳을 온·오프라인 지도로 소개하며, 명상 커뮤니티 플랫폼 마인드그라운드(www.mindground.co.kr)와 마인드풀마켓(www.mindfulmarket.kr)과 연계하여 마음에 드는 프로그램 및 제품을 바로 구입할 수 있다. 서울릴랙스위크 기간 중 참가업체인 한옥스테이 ‘락고재’는 이용료 10% 할인 이벤트를, 채식식당 ‘천년식향’은 저녁식사 시 유기농차 제공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1월 15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 불광미디어(http://www.bulkw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