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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성황...달라이라마도 축하 메시지
    • 작성일2020/11/12 17:30
    • 조회 386
     

    2020 서울 국제불교박람회가 지난 5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한국 불자들에게 전한 축하 영상 메지시를 통해 "기도뿐만 아니라 불교 철학과 논리학에도 좀 더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 명상 웹 콘퍼런스에 축하 영상메시지를 보내 산스크리트어로 기록돼 나란다 대학을 통해 전해진 불교 철학과 논리학은 특별하다면서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불교 교육기관인 나란다 대학의 전통을 계승한 한국과 중국, 일본 등지의 불자들은 '반야심경'을 매일 독송한다면서도 "반야심경을 입으로만 암송하지 말고, 의미를 되새기며 독송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한 “최근 과학자들도 불교 사상과 논리학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교육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한국은 조상 대대로 불교를 믿어 온 나라로 불교 사상과 논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다면 반드시 큰 도움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온라인으로 개막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에서는  수행 전문가들의 명상 웹 콘퍼런스를 비롯해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한 불교·전통문화 관련 전시와 명사들의 릴레이 강연을 접할 수 있고 전통문화·식품·공예 업체 등의 상품들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개막 첫날 1일 방문자수가 만명을 훌쩍 넘어섰고 나흘차였던 지난 9일에는 누적 방문자수가 7만5천 명을 넘어섰다”며 이는 오히려 오프라인보다 파급력이 더 크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라고 전했습니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매일 오전 8시에 공개되는 릴레이 강연은 혜민스님을 시작으로 일감스님과 월호스님, 금강스님,목탁소리 지도법사 법상스님, 광우스님,나태주 시인 등이 매일 2천여명 안팎의 시민들을 상대로 치유와 위로의 강연을 펼쳤습니다.

    박람회의 주요 행사는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내년 6월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강연 검색, 상품 구매 등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