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 선보이는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작성일2020/10/29 13:14
- 조회 483
- 장영섭 기자
- 2020.09.15 04:08
11월5일부터 15일까지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서 진행
2021년 6월30일까지 상시 운영
가상 전시관 및 라이브커머스
웹 컨퍼런스 및 릴레이 법문
서울릴렉스위크 등 볼거리 ‘다채’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문화이벤트로 자리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올해는 온라인으로 선보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11월5일부터 15일까지 11일간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www.bexpo.kr)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 기간 동안 명상컨퍼런스와 산업전, 붓다아트페스티벌 등의 프로그램을 웹컨퍼런스 및 가상 전시관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내외 참가업체 상품 및 참여작가 작품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2021년 6월30일까지 상시 운영된다.
이번 불교박람회 온라인 전환은 코로나19바이러스감염증 확산에 따른 것이다. 전시·이벤트 등의 MICE산업이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옮겨가는 추세에 발맞춘 것이기도 하다. 특히 전통불교문화산업에서는 최초로 열리는 온라인 박람회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장기화되어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새로운 박람회 모델을 제시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크게 △가상 전시관 및 라이브커머스 △웹컨퍼런스 및 릴레이법문 △서울릴렉스위크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박람회 국내외 참가업체 및 붓다아트페스티벌 참여 작가의 상품 및 작품을 가상 전시관에서 만날 수 있다.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참가자의 상품 및 작품을 둘러보고 업체 및 작가와의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통해 직접 결제할 수도 있다.
‘끌어안음’을 주제로 한 명상컨퍼런스는 세계의 불교수행자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 속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자 티베트 불교 수행, 남방불교 위빠사나 수행, 서구의 마음챙김수행, 한국의 전통불교수행 등 네 가지 갈래의 불교수행을 소개한다.
컨퍼런스 강연자는 제14대 달라이라마, 미얀마의 고승 파욱 사야도, 미국의 임상심리학자 타라 브랙, 미국의 신경과학명상가 릭 핸슨, 조계총림 방장 현봉스님, 해남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제따나와선원장 일묵스님 등으로 오프라인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국내외 연사들을 섭외해 강연의 지평을 대폭 넓혔다.
서울릴렉스위크는 올해도 펼쳐진다. 심리적 치유와 정신적 건강에 도움이 되는 명상, 템플스테이, 채식문화, 공방, 숙소 등 5개 분야 80여 개 소를 소개한다.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손쉽게 치유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불교박람회 운영위원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코로나19의 위기를 기회로 삼아 불교와 전통문화산업군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온라인 홍보관을 운영하는 등 언텍트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갈 것”고 전했다.
한편 전통·불교문화 및 산업을 부흥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과 BAF청년작가공모전은 9월29일까지 공모를 신청 받는다. 접수는 불교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이뤄진다. 박람회 참가업체 및 참여작가 모집도 10월16일까지 불교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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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