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세계적 명상지도자 온라인서 만나볼까
- 작성일2020/10/29 18:39
- 조회 306
- 김금란 기자
- 2020.10.22 17:32
조계종, 서울국제불교博·붓다아트페스티벌 개최
새달 5~15일 온택트 진행 … 달라이라마 등 강연
영적 지도자 달라이라마(Dalai Lama), 미국 심리학자이자 불교명상가 타라 브랙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상지도자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는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제8회 붓다아트페스티벌이 다음달 5일부터 15일까지 열린다.
`마인드풀 웰니스(MINDFUL WELLNESS):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행사는 온라인 전시관, 붓다스테이지, 명상웹컨퍼런스, 릴랙스위크로 나눠 진행된다.
이 가운데 명상 웹컨퍼런스는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진행되며 한국 불교, 남방 불교(위빠사나), 티벳 불교의 수행과 명상지도자 12명의 강연을 접할 수 있다.
오는 11월 5일에는 한국 불교 수행을 만난다. 송광사 방장인 현봉 스님이 들려주는 `선(禪)이란 무엇인가', 미황사 금강 스님이 지도하는 간화선 수행, 해인사 국일암 명법 스님이 들려주는 마음치료 이야기가 예정돼 있다.
남방불교 수행을 접할 수 있는 11월 6일에는 미얀마 파욱 선원을 중심으로 세계인이 수행하는 사마타 위빠사나에 대한 파욱 사야도의 강의와 일묵 스님의 수행 지도가 준비돼 있다.
11월 7일에는 서구 마음챙김 수행을 만난다. 붓다 브레인으로 불교와 뇌과학의 접점을 찾았던 릭 핸슨의 뇌과학 강의와 `받아들임'으로 세계인의 공감을 끌었던 타라 브랙의 `팬데믹, 부처님의 가르침을 통한 마음의 치유'를 주제로 한 강연이 마련됐다.
마지막 날인 11월 8일에는 티베트 불교 수행이 예정돼 있다. 티베트 불교의 중심을 이루고 있는 중관에서부터 보리심 수행까지를 티베트 불교의 고전 `입보리행론', `람림', `입중론'을 통해 만난다. 이날 달라이 라마는 12분 가량 축하 메시지를 통해 삶에 대한 선답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지구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별칭을 가진 티벳불교의 신세대 지도자 욘게이 밍규르 린포체(강연주제 사랑과 자비를 가지고 사는 삶과 티베트 불교 수행의 이해), 전 달라이 라마 통역 청전스님(〃 입보리행론에서 배우는 보리심), 부산 광성사 주지 소남스님(〃 람림과 티베트 불교 수행), 삼학사원 주지 남카스님(〃 입중론 강의와 티베트 불교에 대한 실시간 질의 응답)이 강사로 나선다.
명상 컨퍼런스는 그동안 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온라인 웹컨퍼런스로 전환했다.
인터넷이 연결된 곳이라면 세계 어느 곳에서나 세계적 명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웹컨퍼런스 참가비는 1일 3만원, 4일 통합권은 10만원이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수는 2020년 11월 4일까지다. 이번 명상웹컨퍼런스는 비디오 컨퍼런스 툴인 Zoom을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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