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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박람회

    2020년

    '마인트풀 웰니스', 온라인으로 떠나는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
    • 작성일2020/11/04 17:58
    • 조회 399
    • 김은영 기자 
    • 2020.11.04 14:10

     

     


    -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 주제로 산업·기획전 및 전통예술공모전 선보여


     

     

    [뉴스인] 김은영 기자 =장기화되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여파로 사회적, 개인적 피로가 누적되고 있다. 산천은 계절의 옷을 갈아입는 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느라 답답합도 가중된다. 깊어지는 가을, 계절 따라 마음도 깊어지게 만들 수 있는 온라인으로의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마인드풀 웰니스(MIDNFUL WELLNESS),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를 주제로 펼쳐지는 2020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앞으로 바투 다가왔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사·불광미디어가 공동주관하는 올해 불교박람회는 11월 5일부터 15일까지 열흘간 온라인을 통해 전통문화와 불교, 그리고 명상의 향연을 선사한다.

    올해 불교박람회는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대응하며 온라인 박람회로 전격 전환했다. 160여 개 전통·불교·명상문화 업체가 참여하며, 인터넷·스마트폰 세대에게 익숙한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산업·기획전 전반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가히 ‘좋아요’의 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람객은 홈페이지에서 참가업체와 상품에 ‘좋아요’를 누를 수 있으며, 이는 참가업체에 대한 선호도 빅데이터로 기록되어 업체에 전달된다. ‘좋아요’ 최다 업체 50위에게는 내년도 불교박람회 우선권 및 경품을 증정하며, ‘좋아요’ 최다 클릭 관람객 100명에게도 경품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온라인 불교박람회는 상품과 작품 관람은 물론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한 판매시스템을 구축했다. 전통문화산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하여 온라인 박람회장 자체를 포털사이트 형식으로 진화시켰으며, 이렇게 구축된 홈페이지는 불교박람회 기간이 끝난 후에도 2021년 6월 30일까지 연중 상시 접속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한편 명상컨퍼런스는 웹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박람회 특성과 함께 세계적인 명상컨퍼런스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 달라이라마를 비롯한 타라 브랙, 파욱 사야도, 밍규르 린포체 등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를 연사로 초빙하여 팬데믹 시대에 마음을 청정하게 일깨우는 명상 수행의 진수를 선보인다. 한국불교, 남방불교, 서구의 마음챙김, 티베트불교 등 네 가지 주제로 11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펼쳐지는 명상웹컨퍼런스는 국내 관람객은 물론 해외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접수창구를 개설하여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온라인 박람회’의 당위이자 한계인 코로나19 팬데믹 상황마저 감싸 안는 치유 프로그램으로 대거 구성됐다. 먼저 매일 아침을 시작하는 ‘릴레이 강연’을 통해 혜민스님, 금강스님, 나태주 시인, 미래학자 정지훈 박사 등 11명의 연사가 따뜻하고 즐거운 메시지를 전달한다. 서울 도시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서울릴랙스위크’도 치유와 위로의 장이다. 서울 곳곳에 자리한 93곳의 명상, 채식, 템플스테이, 공방, 공간 등을 가이드맵으로 제시하여 몸과 마음을 쉬어갈 수 있게 한다.

    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프로그램은 다섯 가지 컨셉의 기획전에서 만날 수 있다. 먼저 ‘매일습관 혜민스님이 전하는 선물’전이다. 혜민스님은 국내 1위 명상앱 ‘코끼리’를 통해 오디오와 이미지로 상황별, 감정별 명상 가이드를 제시한다. 박람회 관람객 전원에게 사운드 힐링 명상 앱 혜민스님의 ‘코끼리’ 2주 무료 사용권을 배포하니 놓치지 말 것. ‘일상명상 몽실이의 하루’전은 서울에 살고 있는 평범한 삼십대 직장인 ‘몽실이’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일상을 건강하게 하는 명상 앱과 천연 건강식품, 명상 소도구 등을 소개한다.

    기획전 ‘가을사이 자연의 마음’전은 가을날 쓸쓸한 마음을 가만히 어루만지는 공간 및 패션, 의류, 잡화 등을 제시한다. ‘삶의정경 마음이 빚는 삶’전은 고즈넉한 한옥인 한옥호텔 ‘락고재’ 풍경과 함께 공간을 채우고 있는 전통 소품과 작품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마지막 ‘마음모아 모두를 위한 편지’전은 집콕시대에 한바탕 놀이터가 될 수 있는 스님과 불자 유튜버를 소개하는 코너로 마련됐다. 모든 기획전에서는 관람객 참여형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데믹으로 위축된 전통문화산업 및 문화예술계에 보내는 위로와 연대의 공간도 마련된다. 불교박람회는 예년에 이어 올해도 전통문화와 불교예술에 종사하는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전통문화우수상품공모전과 BAF청년작가공모전을 온라인으로 개최하여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작가와 작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소개한다.

    온라인 박람회로 전환되며 신설된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참가업체 제품 소개와 깜짝 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는 온라인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유명 유튜버가 박람회 참가업체 제품을 직접 뜯어보고 리뷰하여 채널에 올리는 ‘언박싱’, 벡스포가 선정한 올해 주목할만한 작가와 업체의 작업 과정 등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벡스포 초이스’, 집에서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하고 맛있는 ‘사찰음식 레시피’ 등이다.

     

     


    출처 : 뉴스인(http://www.news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824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