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경윤 기자 
• 2020.11.05 14:34

대표적인 불교문화 축제로 자리잡은 2020 서울 국제불교박람회가 오늘 온라인으로 개막됐습니다.

조계종이 주최하고 불교신문과 불광미디어가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마인드풀 웰니스,마음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란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열리며 불교 명상의 세계적 고수들에게 온라인으로 명상을 직접 배워볼 수 있는 명상 웹컨퍼런스가 오늘무터  8일까지 진행됩니다.

행사 첫날에는 조계총림 송광사 방장 현봉 스님이 ‘선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고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이 간화선 수행, 해인사 국일암 명법 스님이 마음치료에 대해 각각 강연했습니다.

내일은 미얀마의 세계적인 위파사나 지도자인 파욱 사야도와 제따와나선원장 일묵 스님이,모레는 신경심리학자 릭 핸슨과 타라 브랙이 서구식 명상 수행과 뇌과학에 대해 강연하고 8일에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의 축하 영상 메시지 등이 선보입니다.

이와함께 박람회에는 160여개 불교 문화 업체들이 참여해 불교와 명상 관련 상품과 이벤트들을 온라인상의 가상 전시관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불교박람회 홈페이지(www.bexpo.kr)를 통해 홈쇼핑을 진행하는 ‘라이브 커머스’가 선보였고 참가업체의 상품을 직접 개봉하고 리뷰하는 ‘언박싱’의 경우 유명 유튜버와 협업으로 진행됩니다.

시민들은 PC나 모바일을 통해 접속하면 박람회 참가 업체들의 상품과 문화예술 작품들을 둘러보고 업체와 작가와의 실시간 채팅 시스템을 통해 직접 결제도 가능합니다.

박람회 대회장이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홈페이지에 공개된 개회사에서 불교의 세계화·대중화를 위해 온라인 개최는 필요한 시도라고 강조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박양우 장관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이번 박람회가 큰 위로가 되기를 기대했습니다.
 

출처 : BBS NEWS(http://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