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최대 축제 ‘2020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5일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의 주제는 ‘마인드풀 웰니스(mindful wellness)’, 즉 마음 챙김으로 건강하게 행복하기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날부터 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명상 웹 콘퍼런스’에는 달라이 라마를 비롯해 타라 브랙, 파욱 사야도, 밍규르 린포체 등 세계적으로 알려진 명상 지도자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외에도 명상을 일상으로 가져오는 5개 기획전과 붓다스테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박람회가 온라인 개최되는 만큼 기존 박람회장의 특설무대도 온라인 홈페이지에 구현됐다. 매일 오전 10시 유명 스님들과 명사들의 인문학 강연이 열린다. 강연에는 △BTN 광우 스님의 소나무 진행자 광우 스님 △미황사 주지 금강 스님 △나태주 시인 △학도암 주지 묘장 스님 △금련사 주지 법상 스님 △행불선원장 월호 스님 △백년대계본부 사무총장 일감 스님 △경희사이버대 정지훈 교수 △불교신문 사장 정호 스님 △혜민 스님 △행복수업협동조합 이사장 혜봉선생 등이 나선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집에서 손쉽게 할 수 있는 사찰음식 13종의 레시피를 소개한다. 벡스포 조직위원회에서 추천하는 올해의 주목할 만한 업체·작가 소개 코너도 마련됐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 소개는 불교박람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창수 기자 winteroc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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