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인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반야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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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쉬운 『반야심경』 해설서라니!
불교 신자라면 누구나 다 외우는 반야심경. 그런데 놀랍게도 그 짧은 경전의 뜻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 별로 없다. 고작 262자에 불과한데 왜일까? 워낙 함축적이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서양철학을 전공한 재야철학자이며, 편집자와 상담원으로 일했다. 이 독특한 이력이 세상에서 가장 쉬운 『반야심경』을 펴내는 동력이 되었다. “『반야심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괴로움에서 벗어나는 법, 그리하여 행복을 얻는 길, 그것 하나다.” 서양철학 연구자의 눈으로 본 『반야심경』의 핵심은 바로 ‘행복’이다. 2,600년 전 삶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한 붓다가 밝혀낸 ‘행복으로 가는 길’이다. 오래된 길이지만, 아직까지 이보다 더 좋은 길은 없다.
<저자 소개>
야마나 테츠시
1949년에 태어났다. 와세다대학교를 중퇴한 뒤 출판사 근무를 거쳐 프리랜서 편집자로 일했다. 심리 문제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돕는 카운슬링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본디 프랑스 철학을 중심으로 한 서구 사상이 전문이지만, 서른을 넘어서부터 불교에 관심을 가지며 서구 사상의 관점에서 불교를 다시 읽는 작업을 하며 오늘에 이른 독학의 재야 철학자다. 30여 년간 일본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온 이 책은 그의 그 긴 독학, 곧 그가 홀로 한 긴 정진의 열매라 할 수 있다.
최성현
강원도 홍천의 한 산골 마을에서 자연농법으로 자급 규모의 논밭 농사를 지으며 글을 쓰고 일본어 번역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바보 이반의 산 이야기』, 『산에서 살다』, 『좁쌀 한 알』, 『오래 봐야 보이는 것들』, 『시코쿠를 걷다』, 『엄마의 선물』 등이 있다. 옮긴 책으로는 『자연농법』, 『짚 한 오라기의 혁명』, 『자연농 교실』, 『신비한 밭에 서서』, 『돈이 필요 없는 나라』, 『어제를 향해 걷다』, 『여기에 사는 즐거움』, 『나무에게 배운다』, 『경제 성장이 안 되면 우리는 풍요롭지 못할 것인가』(공역), 『평화를 들려줄게』 등이 있다. 1년 과정의 자연농법/지구 살이 배움터인 ‘지구학교(cafe.daum.net/earthschool)’를 열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반야심경』을 외는 법
옮긴이의 글
시작
불교, 그리고 『반야심경』의 목적
붓다가 하고 싶은 말은 무엇이었을까?
불교를 알기 위한 기초 지식
우리말 『반야심경』
행복
나는 나를 정말 좋아하고 있을까?
누구나 괴로움과 싸우고 있다
괴로움
괴로움 속에 살아가는 ‘나’ 자각하기
괴로움은 왜 일어나는 걸까?
정말 나는 자유롭게 살고 있을까?
공空
홀로 존재할 수 있는 것은 없다
『반야심경』의 세 가지 열쇠 말, 괴로움·공·반야
나를 아는 것이 반야의 지혜
마음도 몸도 실체가 아니다
‘색’은 곧 ‘공’이다
‘공’은 곧 ‘색’이다
희망
‘내’가 바뀌면 ‘바깥 세계’도 바뀐다
반야의 지혜에 따라 비로소 삶이 바뀐다
알아차림
알아차리기 훈련
자신을 의식화해 가는 훈련, 정념正念
사고의 조건 지어짐을 푸는 훈련, 정정正定
받아들임
누구나 행복해질 수 있다
읽기
마음의 움직임을 멈추게 하는 『반야심경』
『반야심경』을 읽는 법
나오며
서울 종로구 사직로10길 17 (내자동, 인왕빌딩) 301호
류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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