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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 그리기

톰 그레인저(Tom Granger) 지음 | 한미선 옮김 | 160쪽 | 240*180 양장 | 불광출판사 |
| 2021년 12월 20일 출간|19,800원 |
| ISBN 978-89-7479-959-5 (03650) / 분야 ․ 예술 |

19,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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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호흡이라는 묘약

하지만 우리는 한 번도 어떻게 숨을 쉬어야 하는지 배워본 적이 없다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며, 노화를 늦추는 약이 있다면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가? 부정적인 사고 패턴을 개선하고 침착하고 평온하다는 느낌까지 주는 약이 있다면 또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가?

우리의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까지 그리고 더 나아가 영혼까지 밝혀주는 묘약이 있다. 바로 호흡이다. 좋은 소식은 이 묘약은 돈을 지불하고 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공기는 아직까지는 공짜이기 때문이다.

최근 건강이나 심리 치료 분야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호흡이다. ‘숨만 잘 쉬어도 병원에 안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호흡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는 최신 연구 성과와 정보들이 쏟아진다. 이를 바탕으로 수년 전부터는 관련 도서도 홍수처럼 쏟아졌다. ‘호흡의 기술’, ‘호흡의 힘’, ‘호흡 혁명등 비슷한 이름을 걸고 나온 도서들이 미국와 영국의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심심찮게 등장하고 있고 이제 몇 년이 지난 지금 우리나라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 책 역시 호흡을 힘주어 말하고 있다.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올바른 호흡이 건강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자세히 말하고 있다. 하지만 두 가지 점에서 다른 책들과 큰 차별이 있다.

바른 호흡이 심장마비나 뇌졸중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근육 강화나 수면의 질을 개선하는 등 신체적 이점이 있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에는 육체 건강은 물론 정신 건강에 바른 호흡이 어떤 효과를 미칠 수 있는지에 대해 최신의 연구 성과를 비롯한 지견이 포함되어 있다. 다른 호흡 관련 도서들이 일부 정신 건강에 대한 이점, 예를 들어 스트레스 해소나 분노조절 등에 바른 호흡이 큰 역할을 한다는 데까지 나아갔지만 이 책의 저자는 여기에 더해 내적 감각 능력과 자기 인식 능력, 더 나아가 창조적 통찰력까지 그 지평을 넓히고 있다. 이 책을 추천한 각계의 심리학이나 명상 관련 전문가들이 앞 다투어 마음챙김과 심리학의 결합이라고 추켜세울 정도다. 그런데 사실 호흡이 정신이나 영혼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새로울 건 없다. 과학적 연구 성과만 미진했을 뿐이지 요가나 기공 혹은 불교나 가톨릭에서 호흡이 정신 건강 더 나아가 영혼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이미 알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명상과 호흡에 대한 과학적 연구 성과가 쏟아져 나오고 있으니 호흡이 정신과 영혼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이런 내용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 호흡이 영적 능력까지 고양한다는 말이 불편하다고 느껴질 수 있다. 그렇다면 저자는 영성대신 서양 의학에서 말하는 내부 수용 감각(interoceptive ability)’이라는 말로 치환해 읽어보라고 권한다. 호흡이 몸과 마음을 연결하는 통로라는 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른 책과 이 책의 또 하나의 결정적 차이는 책 속에 제시된 선과 그림을 따라가며 혹은 때때로는 백지에 자신만의 그림을 그려보며 호흡의 기술을 배우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은 사실상 호흡 워크북(workbook)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디로 숨을 쉬어야 하는지, 어떻게 쉬어야 하는지, 얼마나 쉬어야 하는지 궁금하다면 책에 그려진 점선이나 실선을 따라만 가보면 된다. 자연스레 유도호흡’, ‘자유호흡등을 배울 수 있다. 책에는 200개가 넘는 유도호흡 연습 문양과 만다라, 그리고 75개가 넘는 그리기 호흡 연습, 30개가 넘는 일회성 호흡 연습, 5개가 넘는 마음챙김 자유연습 호흡 문양이 있다.

앞에서부터 뒤로 갈수록 조금씩 난이도를 높여가며, 선에서 시작해 완성된 그림을 따라가면 호흡 훈련이 전혀 낯선 초보자부터 이미 요가나 명상을 통해 호흡에 조금 익숙한 독자까지 누구나 완벽한 호흡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독자가 필요한 건 필요한 건 오직 연필 한 자루뿐이다.

 

 

글쓴이

 

톰 그레인저(Tom Granger)

영국 출신으로 작가, 디자이너, 삽화가로 활동 중이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혁신적인 건강보건 관련 기업들에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을 제공하는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다. 영국 국민의료보험National Health Service과 영국의 주요 마음챙김 강사 교육기관인 브레스웍스Breathworks의 수많은 프로젝트를 함께 해왔다. 톰은 열정적인 명상가이며 철학, 예술, 요가와 관련된 모든 일을 사랑한다.

 

 

옮긴이

 

한미선

서울여자대학교 문헌정보학과 졸업 후 이화여자대학교 통역번역대학원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현재 번역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에서 출판 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는 하룻밤에 읽는 심리학 : 우리가 알아야 할 심리학의 모든 것, 비전 주도형 리더십(출간 예정)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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