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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다시 친구

시리즈명: 우리 아이 인성교육 18
제목: 오늘부터 다시 친구
원제: Lenny and Benny
지은이: 나마 벤지만
옮긴이: 김세실
출간일: 2022-11-04
판형: 175*225mm
두께: 10mm
ISBN: 979-11-92476-61-2 77890
쪽수: 40
값: 14,000원
분야: 6~8세 그림책

1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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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간략 소개

 

레니는 멀리뛰기를 잘해요. 숲속 멀리뛰기 대회에서 벼룩과 개구리와 다람쥐까지 모두 이기고 챔피언이 되었죠. 그런 레니 앞에 베니가 나타났어요. 레니와 베니는 금방 친구가 되었어요. 둘이 함께 처음으로 멀리뛰기 연습을 하러 갔을 때, 레니는 자신만만했어요. 그런데 베니가 레니보다 더 멀리 뛰는 게 아니겠어요! 깜짝 놀란 레니는 당황해서 소리쳤죠.

, 이 사기꾼아!!! 나보다 앞에서 뛰었잖아! 다시는 너랑 안 놀아!”

레니는 마음의 문을 단단히 닫았어요. 비난을 들은 베니도 마음에 상처를 입었고요. 결국 둘은 서로 만나지 않게 되었어요. 사이가 멀어진 레니와 베니는 다시 친구로 지낼 수 있을까요?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된 이스라엘의 유명 그림책 작가 나마 벤지만이 전하는 경쟁과 시샘, 갈등과 우정, 상처와 회복에 관한 이야기!

 

지은이 / 옮긴이

 

지은이 나마 벤지만

이스라엘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그림 작가로 참여한 길 잃은 귀뚜라미2018년에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되었습니다. 쓰고 그린 책으로 앨버트의 긴 모자에밀리아가 있습니다.

 

옮긴이 김세실

그림책 작가이자 번역가, 그림책테라피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쓴 책으로는 그림책 페어런팅, 아기 구름 울보, 혼나기 싫어요들이 있고, 우리말로 옮긴 책으로는 아름다운 실수, 참을성 없는 애벌레, 천천히 천천히,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들이 있습니다.

 

 

옮긴이 글

친구 관계든 가족 관계든 서로 관계를 맺다 보면 사사로운 오해가 생길 수 있습니다. 말에서 생기는 오해, 말하지 않아서 생기는 오해, 서로의 다름에서 생기는 오해, 부러움과 질투에서 생기는 오해 등등 우리는 여러 가지 이유로 타인을 그릇되게 이해하기도 해요. 오해는 관계에 끼어드는 함정과 같습니다. 일단 오해라는 컴컴한 구덩이 안에 빠지면 상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점점 커지고 그 결과 미움, 불신, 분노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사로잡히게 되지요. 오해를 풀기 위해서는 그런 생각과 감정이 더 커지기 전에 서로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를 해야 합니다. 대화는 환한 빛처럼 서로에 대한 믿음을 다시금 밝혀 주고 오해를 눈 녹듯 녹아내리게 할 거예요. 이 그림책을 읽는 누구나 묵혀 둔 오해가 있다면 풀기 위해 노력하기 바랍니다. 다만 너무 서두르지는 말고요.

- 김세실

 

 

추천사

이 이야기는 앞서가는 어린이 역시 조금 늦은 어린이만큼이나 무너지기 쉽다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 준다.” - 샤이 로딘 박사(어린이 문학 연구가)

 

작가는 남과 비교당하는 세상 속 모든 어린이가 맞닥뜨리는 진짜 문제를 다루고 있다. 호감을 사기 위해 치장하거나 이런저런 얘기를 덧붙이지 않고 정면으로 정확하게. 빼어난 마무리는 독자에게 희망과 인내와 상상의 공간을 내어 준다.” - 아타라 오펙(어린이책 작가)

 

 

상세 소개

 

내가 일등이 아니었다고?

 

경쟁하고 샘내는 마음 때문에 힘들어하는

세상 모든 어린이에게 잔잔한 희망을!

 

레니는 매일 아침, 달콤한 코코아 한 잔을 마시고, 장미 나무에 솔솔 물을 준 다음, 멀리뛰기 연습을 하러 집을 나섭니다. 멀리뛰기 대회에 나가기 위해서예요. 숲속 멀리뛰기 대회가 있던 날, 레니는 벼룩과 개구리와 다람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합니다. 숲속에서 멀리뛰기로는 레니가 일등이에요.

그런 레니 앞에 건너편 숲에 사는 베니가 나타납니다. 레니와 베니는 금방 친구가 됐어요. 둘은 코코아와 과자를 나눠 먹으며 웃고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하고 웃었습니다. 그러다 레니가 말했어요. “이제 연습하러 가야 해. , 숲속 멀리뛰기 대회 우승자야.” 베니는 레니에게 함께 연습해도 되느냐고 물었고, 레니는 그러자고 했어요.

그렇게 둘이 함께 처음으로 멀리뛰기를 하던 날, 글쎄 베니가 레니보다 더 멀리 뛰는 게 아니겠어요! 너무 놀란 레니는 당황해서 베니에게 이렇게 소리 질렀습니다. “, 이 사기꾼아!!! 나보다 앞에서 뛰었잖아! 넌 거짓말쟁이야! 다시는 너랑 안 놀아!”

베니는 레니의 마음을 풀어 주고 싶어 그림도 선물하고 했어요. 하지만 레니는 그림을 조각조각 찢어 버렸습니다. “거짓말쟁이와는 친구 안 해! 이제 베니와 말도 안 할 거야. 영원히, 절대로, 안 해!” 그렇게 둘 사이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이른 여름의 어느 날, 레니에게 베니의 생일 파티 초대장이 배달되었습니다. 베니가 보낸 건 아니었어요. 우체부가 실수로 레니의 우편함에 넣은 것이었죠! 초대장을 받은 레니는 처음에 깜짝 놀랐지만, 베니가 진심으로 화해하고 싶어 하는가 보다고 생각했습니다. 다툰 뒤로 시간도 많이 흘렀고, 이제는 멀리뛰기로 베니를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도 들어 생일 파티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베니의 생일날. 레니는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들고 베니의 집을 찾아갑니다. 떨리는 손으로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간 레니. 과연 레니 앞에는 어떤 일이 펼쳐질까요?

 

경쟁과 시샘, 갈등과 우정, 상처와 회복에 관한 이야기!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어너리스트(IBBY Honour List)에 선정된 이스라엘의 유명 그림책 작가 나마 벤지만은, 오늘부터 다시 친구에서 남과 비교당하는 세상 속 모든 어린이가 맞닥뜨리는 진짜 문제를 다룹니다. 독자의 호감을 사기 위해 억지로 치장하는 대신 문제의 핵심을 정면으로 다루면서도 우정이 회복될 거라는 희망만은 꼭 붙잡고 있습니다.

또 이 이야기는 앞서가는 어린이도 뒤처진 어린이만큼이나 무너지기 쉽다는 사실을 알려 줍니다. 공부도 잘하고 운동도 잘하고 친구도 많은 아이라고 해서 아픈 구석이 없지 않을 테지만, 우리는 그러리라고 잘 생각하지 못하는 듯합니다. 그런 어린이도 어떤 계기를 통해 레니처럼 한순간에 금방 무너질지 모릅니다. 그걸 잊으면 안 될 거예요.

아울러 작가는 레니의 세계는 빨강으로, 베니의 세계는 파랑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서로 다른 두 세계는 결코 어울릴 수 없을 것처럼 보이지요. 하지만 온통 한 가지 색으로만 되어 있는 숲보다 여러 색으로 알록달록한 숲이 더 아름답지 않을까요? 작가는 두 색깔의 강렬한 대비를 통해 서로 다른 존재들 덕분에 세상이 아름다울 수 있다고 말하는 듯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이미 내가 라고 생각하는 것과 다른 것이 들어 있음도 보여 줍니다. 레니의 슬픈 파랑 눈물과 베니의 수줍은(슬픈, 화난) 빨간 볼을 보면 그걸 알 수 있어요.

 
불광출판사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온라인 전용 전시관 입니다. 불광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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