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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빠따

판형_127*178mm|두께_35mm|696쪽|가죽 양장|1도|값_30,000원
발행일_2023년 8월 23일|분야_종교(불교)|ISBN_979-11-92997-67-4 (02220)

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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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책 소개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고 사랑받는 경전, 숫따니빠따에 대한

가장 완벽한 번역서

 

시대와 국적과 신분을 뛰어넘어 널리 읽는 책, 인류 모두에게 통용 가능한 보편적인 가르침을 담고 있어서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책을 일컬어 우리는 고전(古典)’이라고 부른다. 불교 텍스트 중에도 고전이 있다. 종교에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적용 가능한 붓다의 가르침을 담은 경전이자 전 세계인이 가장 많이 읽는 경전, 담마빠다숫따니빠따가 바로 그것이다.

숫따니빠따는 우리에게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주옥 같은 경구의 출처로 알려져 있는 경전이다. 하지만 좋은 경구가 있는 경전이라는 이유 외에도 우리가 숫따니빠따를 기억하고 읽어야 하는 것은 현존하는 불교 경전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경전, 최초의 경전이라는 점 때문이다. 젊은 붓다가 제자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과 나눈 문답 형식으로 되어 있는 숫따니빠따에는 죽음늙음자유욕망깨달음 등에 대한 붓다의 가르침이 단순하면서도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담겨 있다. 따라서 붓다 가르침의 원형을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일독을 해야 하는 경전이다.

이 경전을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명예교수가 옮겼다. 기존 번역서들의 오류와 왜곡을 바로잡아 원전의 의미를 오롯이 살리면서, 마치 시처럼 노랫말처럼 부드럽게 흐르는 원전의 특성을 고려해 우리말로도 노래할 수 있도록 리듬감을 더했다. 의미와 표현의 적확성, 형식적 유사성을 두루 갖춘 이 책은 우리말 숫따니빠따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

 

 

출판사 리뷰

 

붓다의 가르침이 가장 순수한 모습으로 남아 있는

최고(最古)의 경전, 숫따니빠따

 

소리에 놀라지 않는 사자처럼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처럼

진흙탕에 물들지 않는 연꽃처럼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불교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접했을 것이고, 불교에 관심이 없더라도 지나가다 한 번은 접해 봤을 구절이다. 하지만 그 출처가 불교 경전이라는 것까지 알고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이 유명한 구절이 수록된 경전은 바로 숫따니빠따이다.

담마빠다와 함께, 초기경전인 5부 니까야 가운데 쿳다가 니까야에 수록되어 있는 숫따니빠따(Sutta-Nipāta)불교 경전을 뜻하는 숫따(Sutta)’모아놓다라는 의미의 니빠따(Nipāta)’의 합성어로서, 제목을 글자 그대로 풀이하면 경전 모음이라는 뜻이다. 그 의미에 걸맞게 숫따니빠따에는 72개의 경전, 1,149개의 게송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수록된 경전의 내용뿐만 아니라 남아 있는 기록물의 연대를 근거로, 누구도 이견 없이 가장 오래된 경전, 최초의 경전으로 꼽는 경전이기도 하다.

그러나 숫따니빠따가 우리에게 소개된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운문 형식의 간결한 문장과 쉬운 내용 덕분에 남방불교권에서 일찍부터 널리 사랑받아왔던 것과 달리, 한문으로 번역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대승불교권에는 숫따니빠따가 잘 알려지지 못했다. 결국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된 것은 1991년에 이르러서였는데, 법정 스님이 일본어 번역본을 우리말로 옮긴 것이 출간되면서부터였다. 이를 시작으로 여러 종의 숫따니빠따번역서가 출간되었지만 그동안의 번역서는 모두 의미 전달과 원전의 형식, 두 가지 중 하나에만 치중할 수밖에 없었다. 운문으로 된 원전의 운율을 포기하고 정확한 의미 전달에 초점을 맞추거나 운율을 맞추기 위해 본래의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지 못하고 모호하게 옮길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의 번역자 이중표 교수는 두 가지를 모두 살렸다. 먼저, 철저한 사전 작업을 통해 기존 번역서들의 오류를 면밀히 파악하고, 빠알리어 경전과 사전을 폭넓게 검토해 단어들의 다양한 용례를 정리했다. 이를 토대로 새롭게 원전을 번역하면서 기존 번역서들의 왜곡된 부분을 바로잡아 표현의 적확성을 높이고, 문맥을 해치지 않는 의역을 통해 가독성과 리듬감을 살렸다. 원전과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각주를 달아 본래의 뜻과 의역한 이유를 상세하게 밝혔다.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

이중표 교수의 완벽한 번역으로 읽는

단순하고 소박한 불교의 정수

 

동아시아 불교사에 절대 없어지지 않을 자취를 남긴 대표 역경가 구마라집은 산스크리트를 한문으로 번역하는 일에 대해서 마치 밥을 씹어서 남에게 주는 것과 같다.”고 평했다. 음식의 영양분, 즉 문장의 뜻을 전해줄 수는 있지만 원전이 지닌 본래의 맛까지 전달해줄 수는 없다는 의미이다. 구마라집의 말처럼 각기 다른 체계와 표기법, 문화적 배경을 지닌 두 언어를 완벽하게 일치시켜 번역한다는 건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그래서 원전의 뜻을 가능한 정확하게, 그러면서도 읽기에는 편한 문장으로 옮기는 사람을 좋은 번역자로 꼽는다. 그래서 번역자에게는 언어 능력뿐만 아니라 원전에 대해 깊은 이해가 요구된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이 책의 번역자인 이중표 명예교수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한국불교계를 대표하는 석학으로서 30여 년간 경전 번역과 불서 집필에 매진해 왔기 때문이다. 깊은 철학적 사유와 원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방대한 초기경전 가운데 핵심 부분만을 정리해서 옮긴 정선(精選) 니까야 시리즈를 비롯하여 붓다의 가르침과 불교 교리의 정수를 담은 책을 여러 권 출간하였다. 이 책들은 모두 이미 불교를 공부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서로 자리매김하였다.

숫따니빠따는 특히 더 공을 들였다. 번역된 원고를 거듭 퇴고하면서 단어 하나 조사 하나까지 신중하게 골랐다. 뿐만 아니라 번역한 게송을 가사로 쓰는 곡을 만들어 운율을 확인해 보았다. 한 사람이라도 더 쉽게 불교 경전을 접하고, 조금 더 바르게 가르침을 이해하도록 하고픈 마음에서다. 나아가 평상시에도 숫따니빠따를 쉽게 가까이할 수 있도록 가볍고 튼튼한 가죽 재질의 표지와 휴대하기 편한 아담한 크기로 책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쉽게 단순하고 소박한 언어에 담긴 불교의 정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역주 이중표

전남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학교 대학원에서 불교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전남대학교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정년 후 동 대학교 철학과 명예교수로 위촉됐다. 호남불교문화연구소 소장, 범한철학회 회장, 불교학연구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불교 신행 단체인 붓다나라를 설립하여 포교와 교육에 힘쓰고 있다.

저서로는 정선 디가 니까야, 정선 맛지마 니까야, 정선 쌍윳따 니까야, 붓다의 철학, 니까야로 읽는 금강경, 니까야로 읽는 반야심경, 담마빠따, 불교란 무엇인가, 붓다가 깨달은 연기법, 근본불교외 여러 책이 있으며, 역서로 붓다의 연기법과 인공지능, 불교와 양자역학등이 있다.

 

 

차례

 

머리말

 

1

우라가 왁가(Uraga-vagga) :

01. 우라가-숫따(Uraga-sutta) _

02. 다니야-숫따(Dhaniya-sutta) _다니야

03. 칵가위싸나-숫따(Khaggavisaņa-sutta) _무소

04. 까씨 바라드와자-숫따(Kasi-bhāradvāja-sutta) _밭 가는 바라문

05. 쭌다-숫따(Cunda-sutta) _대장장이 쭌다

06. 빠라바와-숫따(Parābhava-sutta) _파멸(破滅)

07. 와쌀라-숫따(Vasāla-sutta) _천한 사람

08. 멧따-숫따(Metta-sutta) _자애(慈愛)

09. 헤마와따-숫따(Hemavata-sutta) _헤마와따 야차

10. 알라와까-숫따(Āļavaka-sutta) _알라와까 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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