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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학 독자를 위한 화엄경

판형 4*6판 (125 × 185mm) | 10mm | 168쪽|값 16,000원
발행일 2023년 7월 3일 | 분야 동양철학, 사상 | ISBN 979-11-92997-46-9 (04150)

1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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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책 소개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세 번째 책

인문학 독자를 위한 화엄경

 

모든 존재가 자신의 참모습대로

고통 없이 살아가게 하는 가르침

 

화엄경을 알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알기 위함이고, 그 결과 자기 자신이 부처님임을 알고서 부처님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기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문 중에서)

 

의 참모습을 무아(無我)와 연기(緣起)로 바르게 봄으로써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것을 말하는 수많은 불교 경전 중에서도 화엄경은 그렇게 찾아낸 의 참모습은 다른 누구도 아닌 부처님이라고 말한다. , 어떻게 가 부처님이고, 그렇다면 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하는 경전이다.

화엄경은 화엄 사상의 근간이 되는 경전으로, 불교의 가르침을 따르는 누구든 의지해야 할 수행의 지침이자 삶의 근거로 삼는 경전이기도 하다. 대승 경전 중에서도 규모가 매우 큰 축에 속하는 만큼 원전을 접하기가 부담스러운 화엄경이지만, 공학을 전공하다 불교학으로 관심사를 옮겨 화엄 사상을 연구하고 학생들에게 불교 철학을 가르치게 된 저자가 쉽게 풀어내는 내용을 읽어가다 보면 암호 같기만 한 화엄경의 속뜻이 어느새 우리의 삶에 녹아난다.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 시리즈

종교에 큰 관심이 없더라도 불교 경전의 담백하고도 깊은 성찰이 담긴 구절에 고개를 끄덕여 본 적은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긴 관심으로 한 번 읽어 볼까 싶어 그 구절이 나왔다는 경전이나 해설서를 찾아봤다가, 낯선 용어와 난해한 해설은 물론 부담스러운 분량으로 인해 다시 내려놓은 적도.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한 가르침을 얻으려는데 도무지 뜻을 알 수 없는 한자어와 알 듯 말 듯한 선문답에 오히려 더 고통받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이런 이들을 위해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뽑아내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내는 경전 소개서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시리즈가 출간됐다. 금강경, 법화경, 화엄경세 권으로 구성된 이 시리즈는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고 가벼운 크기로 언제든 부담 없이 집어들 수 있다. 불교 경전을 읽어 보고 싶었으나 어디서부터 시작하면 좋을지 몰랐던 입문 독자, 경전을 읽어 보긴 했는데 영 낯설어 잘 이해가 되지 않았던 인문학 독자들에게 유용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불교 입문자와 인문학 독자를 위해 불교 경전의 핵심적인 내용만 쏙쏙 뽑아 쉽고 대중적인 언어로 풀어낸 인문학 독자를 위한 불교 경전시리즈 세 번째 책이다. 화엄경은 경전명 그대로 온갖 꽃으로 장엄된 부처님의 세계를 설하는 경전이다. 그 세계는 과연 어떤 세계일까? 하지만 그 세계를 확인하기 위해 방대하고도 어렵게 느껴지는 화엄경원전을 용기 있게 들추기는 부담스러울 터. 이 책은 화엄의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일종의 준비운동이자 고통을 여의고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의 첫걸음이 되어 줄 것이다.

 

지금, 여기의 를 포함한 온 세계는

모두 부족함이 없는 부처님이다

보통 대승 경전에 불설(佛說)’, 부처님이 설하는이란 표현이 붙는 것과 달리 화엄경설불(說佛)’을 붙여 설불 경전이라 불린다. 부처님이 자신이 얻은 깨달음을 다른 제자들에게 설하는 금강경이나 법화경과는 달리 이 경전은 여러 보살들이 부처님이 바른 깨달음을 이루었을 때 그 주변의 세계, 즉 불세계(佛世界)가 어떠한지를 묘사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바른 깨달음’, 즉 자신의 참모습을 알게 된 존재에게는 ’, ‘부처님’, ‘중생과 같은 구별이 없어지고 이 모든 것들이 사실은 구분될 수 없는 하나의 사태라는 지각이 생긴다. 따라서 의 본모습이 부처님이라는 것을 알고, ‘부처님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알게 되는 것이다. 이는 통상적으로 대부분의 불교에서 행복을 추구하지만 부족한 가 수행을 통해 완전한 부처님이 되기를 목표로 하는 것과 다르다. 화엄경그대로 온전한 부처님임을 깨달음으로서 행복해질 수 있다고 이야기하며, 저자는 이런 점에서 다른 경전들과 구분되는 화엄경의 특징이 드러난다고 말한다.

 

작은 티끌 속의 거대한 우주,

그 우주를 담은 지혜의 경전

전설에 따르면, 대승불교의 큰 인물인 용수보살이 용궁에 갔을 당시 세 종류의 화엄경을 보았다고 한다. 그러나 상하본의 세 가지 화엄경중에 상본과 중본은 분량이 너무나 방대하여 인간 세계에 가져올 수 없었고, 그나마 가장 짧은 하본을 외워 인도에 전한다. 10만 게송의 하본 중에서도 36천 게송 분량이 동아시아에 전래되어 한문으로 번역되고, 바로 이 버전이 우리가 알고 있는 화엄경의 기초가 된다.

한편 화엄경』 「여래출현품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나온다. ‘큰 경전이 있어 분량이 온 우주와 같고 온 우주에 있는 일이 다 적혀 있다. 그런데 이 경전은 아주 작은 티끌 속에 들어있어 중생들에게 이익을 주지 못한다. 어느 지혜로운 사람이 그것을 보고는 즉시 작은 티끌을 깨뜨리고 이 큰 경전을 꺼내어 모든 중생으로 하여금 이익을 얻게 하였다.’ 이 구절은 우리 모두 부처님의 속성, 불성을 가지고 있지만 현실의 번뇌에 뒤덮여 부처님으로서 살아가지 못함을 이야기한다. 용궁에 감춰져 있던 화엄경을 용수 보살이 지상으로 전했듯이, 우리는 안에 숨겨져 있는 부처님을 찾아낼 수 있을까? 그 지혜가 담긴 화엄경을 읽어나가는 방법을 이 책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박보람

충북대 철학과 부교수.

화엄경과 이를 바탕으로 동아시아에서 형성된 화엄종의 사상이 주된 공부 분야이다. 특히 한국 불교의 주축을 이루는 의상 스님과 그 법손들이 이야기하는 지금, 여기의 ''가 조금도 모자람 없는 여래라는 여래출현설에 주목하여 그 의미를 이해하고 삶에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1년 동국대에서 화엄교의 일체지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고 「……번뇌를 끊음이라는 번뇌를 끊음 없다는…… ‒의상화엄의 단혹설‒」, 불교란 무엇인가?-초기화엄교학의 교체설을 중심으로등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목차

 

들어가며

 

1. 화엄경을 우리는 왜 알아야 할까

화엄경일까

불교의 목표와 방법과 내용

불설과 설불

덮느냐, 마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이 책이 의지하는 곳

 

2. 화엄경은 왜 만들어졌을까

화엄경은 무엇일까

언설 화엄경

의 참모습 유심

 

3. 화엄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안다는 것

화엄경의 편찬

보석함과 똥통

세계의 참모습, 법계연기

믿음과 초발심

여래출현인 서원

서원의 시작과 끝 - 화엄경읽기

 

4. 화엄경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에서 원()으로

80일간의 세계 일주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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