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에 촉지인(觸地印)의 석가여래를 묘사하고, 그 주위에는 12존(尊)의 여래를 배치한 작품입니다.

본존의 바깥쪽에는 우수(右手) 촉지인을 한 천불(千佛)이 그려져 있습니다.

주위에 묘사된 12여래상의 도상은

쫑카파(Tsong kha pa)가 쓴 [삼십오불현관三十五佛現觀 및 조상량도造像量度] 중에서 참회삼십오불懺悔三十五佛가운데,

첫번째 석가모니불(본존과 중복)에서 열두번째 용시불勇施佛 까지 해당됩니다.

본존 한분, 주변에 열두분, 천불 334분, 모두 347분의 부처님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본 작품은 화정박물관에서 구매한 도록에 수록되어 있는 옛 티벳 화공의 작품을 작가가 초안부터 작업하여 재해석한 작품으로, 원본은 한빛재단의 소장품 중 3세트로 구성된 부분 중 한 작품입니다.

원본은 tibet에서 제작된 작자미상의 작품으로, 면천위에 채색(polychrome on cotten) 사이즈는 86.0x47.4cm입니다.
본 작품의 3set의 작품 모두 한빛재단에서 소유하고 있다합니다.
기회가 되면 나머지 두작품도 그려내어 보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The artwork depicts the Shakyamuni Buddha in the center with the Bhumisparsha Mudra (earth-touching gesture), surrounded by the twelve Dhyanibuddhas. Outside the central figure, there is a depiction of a thousand Buddhas with the Abhaya Mudra (gesture of fearlessness) on the right hand.

The twelve surrounding figures correspond to the thirty-five Buddhas of Confession as described in Tsongkhapa's "Thirty-five Buddhas of Confession." Starting from the first Shakyamuni Buddha (which overlaps with the central figure) to the twelfth Vajrapani Buddha, these representations encompass a total of 347 Buddhas.

*This artwork is a reinterpretation of an ancient Tibetan painting purchased from Hwajeong Museum, starting from the initial sketch by the artist. The original is one of the three sets owned by the Hanbit Foundation. The original, whose creator is unknown and was made in Tibet, is painted on cotton and measures 86.0x47.4cm. The Hanbit Foundation owns all three sets of this artwork. I hope to have the opportunity to recreate the other two pieces in the future. Thank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