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나무 붓다 Ⅱ
상세정보
‘나무 붓다’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첫 번째 나무(南無)는 부처님이나 보살님 명호 앞에 붙이는 말로 ‘돌아가 의지하다, 귀의하다’는 뜻으로 ‘부처님께 의지하고 귀의합니다’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두 번째 ‘나무’는 부처님의 생애를 살펴보면 탄생에서 열반에 이르기까지 부처님은 늘 나무와 함께했습니다. 그 나무와 부처님을 미술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석가모니불의 탄생 장면에서 마야부인이 ‘무우수’ 꽃가지를 잡는 순간 태자가 태어나셨고, 싯다르타 태자의 첫 선정 역시 ‘염부수’ 아래입니다. 출가를 결심하고 고행 끝에 깨달음을 얻는 곳이 바로 ‘보리수’ 아래였습니다. 그리고 80세에 마지막 법을 설하시고 ‘사라수’ 아래에서 고요히 열반에 드셨습니다.
여러 형상의 부처님을 단순하게 하고 나무의 종류 또한 다양하게 표현해 보았습니다. 마야부인이 동백나무 꽃가지를 잡았을 때 부처님이 탄생하셨을 수도 있고, 꽃잎이 흩날리는 벚나무 아래에서 열반에 드셨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만 태어나고 깨달음을 얻고 열반에 드실 때 무우수, 보리수, 사라수가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라고 생각됩니다.
도일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온라인 전용 전시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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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 범곡남로 23 (범일동) 반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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