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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화 선수 아름다운 레이스 이성수 기자 2018.02.18 불교와 인연이 깊은 '빙속여제' 이상화 선수가 설 연휴가 끝나는 날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아름다운 레이스를 펼쳤다.이상화 선수는 2월18일 오후 8시56분 강릉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경기에서 혼신을 다한 역주를 펼쳤지만 37초33로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비록 금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이상화 선수는 아시아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픽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3연속 메달을 목에 거는 기록을 세웠다.이날 1위는 36초94로 올림픽 신기록을 세운 일본의 고다이라 나오 선수가 차지
- 티벳 라싸 조캉사원서 화재, 인명 피해는 없어 유권준 2018.02.18 티베트의 불교 성지이자 2010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캉사원에서 16일 오후 6시 40분 경 큰 불이 났다고 중국과 서구 언론들이 보도했다.18일 영국 가디언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중국 시짱(西藏·티베트)자치구 라싸(拉薩)의 조캉사원에서 16일 오후 6시40분쯤 화재가 발생했다.가디언에 화재를 제보한 로버트 바넷 (Robert Barnett)은 화재가 발생한 후 수 킬로미터가 떨어진 곳에서도 불길이 보일 정도로 크게 번졌다고 밝혔다.하지만 중국 정부기관의 정보통제로 인해 구체적인 피해규모나 인명
- 전통사경을 단행본으로 구현한 최초의 펜 사경 책 불광미디어 2018.02.18 전통사경을 단행본으로 구현한 최초의 펜 사경 책 우리 선조들이 즐겨 사경한 『화엄경 보현행원품』, 사경 책으로는 첫 발간 펼침 제본으로 사경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집 전통사경을 단행본으로 구현한 최초의 펜 사경 책이 나왔다. 우리나라의 전통사경은 그 형식이 ‘표지-변상도-발원문-경문-회향문’으로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구성된 사경첩은 비단 등으로 만든 사경덮개로 덮어 귀중한 곳에 회향하였다. 이번에 발간된 『사경 화엄경보현행원품』은 이러한 전통사경의 내용과 구성을 오늘에 맞게 재구성했다. 책을 펼치면 첫 장에 고려시대 화엄경 변상도를
- 월정사에 나투신 미소불과 행복한 호랑이 여태동 기자 2018.02.14 오대산 월정사에 미소부처님이 나투고 행복한 호랑이(Happy Tiger)도 미소 지으며 나타났다.평창올림픽 기간에 맞추어 한국적 정서가 가득한 중견조각가 오채현(56)씨가 석조각전을 마련했기 때문. 지난 9일 개막해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회향되는 3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석조각전은 월정사 일주문에서부터 적광전 앞뜰까지 200여 미터에 걸친 절마당에서 열리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민화 까치호랑이에서 보이는 호랑이의 순박함과 해학성을 듬뿍담은 행복한 호랑이(Happy Tiger) 연작과, 소박하면서도 투박스런 미륵불의 미소를 닮은
- 평창동계올림픽 취재진 템플스테이 ‘주목’ 이성수 기자 2018.02.14 세계인의 이목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집중된 가운데 한국전통문화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다.미국의 24시간 뉴스 전문 유선 텔레비전인 CNN을 포함해 평창동계올림픽 취재에 나선 세계 각국의 언론들이 지난 13일 양양 낙산사를 방문해 한국전통문화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동계 스포츠 강국인 핀란드의 공영방송사 Yle는 지난 7일과 8일 속초 신흥사를 찾아 한국의 전통문화체험프로그램인 템플스테이를 취재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지구촌 겨울 대잔치인 평창동계올림픽 취재차 한국을 찾은 세
- 어쿠스틱 기타로 반야심경 노래하는 일본 스님 화제 유권준 2018.02.13 반야심경을 노래로 부르는 스님이 유튜브 조회수 97만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1백만건의 조회수를 눈앞에 두고 있다.임제종 묘신지파의 카이젠지(海禅寺) 부주지로 재직중인 야쿠시지 칸호스님과 야마모토 사토시로 구성된 듀오 <킷사코 Kissaquo>가 그 주인공.킷사코가 처음 결성된 것은 2003년. 처음 결성될 당시에는 인디 밴드로 만들어져 교토지역의 사찰에서 라이브 공연을 주로 했다. 초기 멤버였던 칸호 스님이 2010년 활동을 중단하고 수행에 전념하겠다고 선언하며 잠시 공백기를 가지기도 했다. 하지만, 2013년 칸호
- 미국 서던 미시시피 대학, 학생상담에 명상 도입 유권준 2018.02.13 명상이 미국 주류 문화에 급속히 확산되면서 군대내에 군종법사 제도가 도입되는가 하면, 대학에도 교법사 제도가 도입되면서 명상을 활용한 다양한 제도들이 생겨나고 있다.미국 미시시피대학 학생신문인 <스튜던트 프린츠>는 2월 6일자 <선 (禅) 명상을 제공하는 USM 카운슬링 서비스>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학생 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상담프로그램에 명상을 도입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보도했다.상담시간에 명상지도를 해주는 사람은 지리학과 교수이자 명상전문가 교육을 받은 마크 밀러 교수다. 마크 밀러 교수는 스탁 빌에서
- 관촉사 ‘은진미륵’ 국보 승격된다 신성민 기자 2018.02.13 ‘은진미륵’으로 잘 알려진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이 국보로 승격된다.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보물 제218호 논산 관촉사 석조미륵보살입상’을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고 2월 13일 밝혔다. 국보로 지정예고된 관촉사 석조미륵입상은 1963년 보물로 지정됐으며, 55년만에 국보로 승격되는 것이다.고려 왕실 지원 아래 조성불교미술사 중요 성보 가치관촉사 석조미륵입상은 높이만 18.12m에 달해, 고려시대를 대표하는 불상으로 평가돼 왔다. 고려 말 무의 스님이 쓴 글인 ‘용화회소’와 조선시대 인문지리서 <신증동국여지승람(1530)>
- 봉은사, 평창올림픽 찾은 외빈 맞이 한창 박봉영 기자 2018.02.12 서울의 전통사찰 봉은사가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외빈 맞이에 한창이다.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에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하인츠피셔(Dr. Heinz FISCHER) 오스트리아 전 대통령과 미카엘 슈바르칭어(H.E.Dr. Michael SCHWARZINGER) 오스트리아 대사 등 외국 사절이 지난 9일 서울 도심 속 천년고찰 봉은사를 찾았다.이들은 여러 전통 전각들에 대한 이야기를 영어로 사찰안내를 받은 후 전통문화체험관에서 거문고 연주와 함께 한국 전통방식의 다도시연을 체험하며 주지 원명스님과 차담을 나눴다.봉은사는 “오스트리아
- [건강칼럼] 당뇨 - 당뇨약, 평생 먹어야 할까? 이승은 교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내분비내과 2018.02.12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에게 약물을 처방할 때 환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 중 하나는 이 약을 한번 먹으면 평생 끊을 수 없다는 생각이다. 심지어 이러한 이유로 약을 거부하거나 처방은 받아갔지만 약을 복용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정말로 당뇨병 약은 한번 먹으면 평생 끊지 못할까? 답을 먼저 하자면 이는 당뇨병 형태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인슐린 결핍을 특징으로 하는 제1형 당뇨병 환자는 당뇨병을 진단받은 직후부터 중단 없이 인슐린 치료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인슐린 분비능이 완전히 결핍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 [맛있는 절밥] 강화 백련사 곤두부장 이경민 기자 2018.02.12 인천 강화에 위치한 백련사 곤두부장은 독특한 맛으로 유명하다. 곤두부장은 지진 두부를 장에 절여 만드는데 오랫동안 숙성시킬수록 두부의 형태가 흩어지면서 독특한 맛이 난다. 저장기간에 따라 곤두부장의 맛이 달라진다는 점에서 흥미롭다. 재를 지내고 남은 두부를 활용해 만들며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두부 1모, 간장 1/2컵, 들기름 1 작은술 만드는 법①두부는 도톰하게 2cm 두께로 자른다. ②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달군 후 두부를 굽는다. ③두부가 노릇노릇해지면 뒤집어 뒷부분도 노릇노릇하
- 일본 임제종, 은퇴자 출가 인기 유권준 2018.02.12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로 출가자 감소, 신도수 감소, 사찰 수 감소라는 삼중고에 노출된 일본 불교계가 베이비붐 세대를 출가자로 받아들이는 <인생 2막 프로젝트>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일본 교토신문 보도에 따르면 임제종 묘신지파(대본산 교토 묘신지)는 2012년부터 은퇴자들이 출가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출가자 문호를 개방했다. 이름하여 <인생 2막 프로젝트>. 임제종 묘신지 파가 이처럼 출가 문호를 개방한 이유는 단 하나. 스님이 없어 빈 사찰이 계속 늘고 있기 때문이다.현재 묘신지파 소속 사찰 수는 모두 3,300여곳. 이 중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