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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청년작가 ‘등용문(登龍門)’… 참신한 작품 많았다 이성수 기자 2018.02.01 불교청년작가 등용을 위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처음 마련한 ‘BAF 청년작가 공모전’이 성황리에 끝났다.서울국제불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월 24일 전법회관 선운당에서 ‘BAF 청년작가 공모전’ 최종 심사를 진행하고 최윤지 작가의 작품 ‘BODO-Mandala : 섬말다리 로터리’를 대상으로 선정했다.또한 최가영 작가의 ‘미로_걷다 3’이 최우수상을, 이형로 작가의 ‘魅示持國天王圖(매시지국천왕도)’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이와함께 박예지나(5월의 수집), 박룸빈(평등대왕도),안서진(관경십육관변상도), 김지연(텅 빈 지
    • 닮은 듯 다른 동아시아 세시풍속 ‘세화(歲畵)’ 김현태 기자 2018.02.01     

      새해 복(福)과 장수(長壽)를 기원하는 그림, 세화(歲畵)를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자리가 마련된다.

         
      ▲ 한국 ‘책가도-복수삼다’ 세화.
      원주 명주사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은 2월4일부터 6월3일까지 경내 전시실에서 ‘복을 부르는 그림-동아시아 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새해를 축원하고 재앙을 막는 그림인 세화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 신년을 맞이하는 세시풍속 중 하나로 나누고 집안에 붙였다. 일반적으로 세화는 정월 초하루 대문에 붙여 섣달 그믐날 태워버린다.

      고판화박물관은 이번 특별전에 한국의 목판화를 비롯해 중국의 년화, 일본의 우키요에, 그리고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소개되는 베트남 민간판화 등 세화 50여점을 선보인다. 세화의 주요 소재는 부귀영화를 기원하는 ‘福’, 장수를 기원하는 ‘壽’, 입신양명을 기원하는 ‘어룡’ ‘십장생’ 등이다. 특히 세화 가운데 행복과 봉록(封祿), 수명(壽命) 등 길상을 상징하는 ‘복록수(福禄壽)’, 책과 서재의 여러 용품을 정물화풍으로 그린 ‘책가도(冊架圖)’, 집안을 지키는 수호신을 상징하는 ‘호랑이’는 공통된 화제를 나라별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 중국 ‘관음년화’ 청 후기 作.
      우리나라 유물 중에는 책가도를 판화로 제작한 2폭의 세화가 처음으로 소개된다. 우리나라 판화 작품 대부분이 단색인 것에 반해 이 책가도 판화는 흑백의 서재 장면 위에 붉은색으로 태양을 찍어내 다색판화의 형태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 사찰의 정월 세시풍속인 성불도 놀이판과 1805년에 만들어진 한글표기 세화 달력, 백살소멸만복부 등 다양한 유물을 만날 수 있다.

      중국 작품 중에는 ‘福’자와 ‘壽’자 안에 고사 속 인물들을 결합시켜 다색판화로 화려하게 표현한 소주 도화오지방의 대형 년화가 이목을 끈다. 또 관세음보살을 민간신으로 표현해 복과 자손의 번창을 기원하는 ‘관음년화’, 재물을 증장시켜 줄 것을 바라는 ‘중복재신년화’, 자녀의 과거급제를 기원하는 ‘복수문신년화’ 등은 동아시아 인문학 연구의 중요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 일본 ‘나무아미타불 문자도’ 세화.
      일본의 경우 일본의 복신 에비스가 돈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나무를 짊어지고 가는 모습의 우키요에와 일곱 명 복신이 반야용선을 타고 집안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한 히로시게의 우키요가 대표작이다. 이와 함께 ‘아미타경’의 주요 내용을 ‘나·무·아·미·타·불’ 여섯 글자 속에 담아낸 문자도(文字圖)도 수작으로 꼽힌다.

      이번 전시에는 우리나라에 잘 소개 되지 않았던 베트남 민간판화인 동호판화와 향총판화도 소개된다. ‘福’자와 ‘壽’자를 다색판화로 표현한 동호판화와 출세를 상징하는 잉어, 부귀를 상징하는 공작새를 대형 다색판화로 표현한 향총판화는 화려한 베트남 판화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 베트남 동호판화 ‘수 문자도’ 세화.
      한선학 관장은 “동아시아에서는 신년 새해가 밝으면 복을 부르는 그림 세화를 대문이나 집안에 붙이는 동일한 풍속이 있다”며 “이에 무술년 한해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참여하는 세계인들에게 동아시아의 문화를 소개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7호 / 2018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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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 제5기 수료식 불광미디어 2018.02.01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정승석) 한문아카데미는 지난 30일(화)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에서 제5기 수료 및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31일(수) 밝혔다.2012년 한문불전 역경인재 양성을 위한 전문교육기관을 목표로 출범한 동국대 불교학술원 한문아카데미는 2014년 제1기 수료생(기본과정)을 배출해왔다. 특히 2017년 2학기부터는 불교한문아카데미 심화과정이 개설돼, 기존의 기본과정과 연계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했다.이날 수료식에서는 혜교스님(2016년 입학), 상현스님(2016년 입학), 오은미(2016년 입학)
    • 불교보드게임 만들어 포교하는 일본 스님 화제 유권준 2018.01.31 일본의 한 스님이 에도시대에 만들어진 불교 주사위 놀이를 본따 불교 보드게임을 만들겠다며 클라우드 펀딩으로 투자자를 모으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일본 도쿄 요가쿠지(陽岳寺)의 부주지 무카이 마사토 스님. 무카이 스님이 불교 보드게임을 만들려고 생각한 것은 젊은이들에게 보다 쉽고 재미있게 불교적 세계관을 알려줄 수 있는 사찰의 기념품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부터다.보드게임의 이름은 <정토 주사위 보드게임>. 자료를 찾다보니, 이미 에도시대에도 비슷한 시도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됐다. 주사위를 던져 나오는 수를
    • 묵매(墨梅) 흐드러진 섬진강변을 거닐다 김현태 기자 2018.01.30     

      차가운 겨울 이겨내고 피어나는 봄의 전령사 매화를 기다리는 설레임 담긴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갤러리오차드(대표 이명지)는 2월7일부터 3월9일까지 개관 3주년을 기념해 일휴 김양수 초대전 ‘섬진강 꽃잎편지-달밤에 묵매화 피면’을 개최한다. 김양수 화백은 섬진강에 흐드러진 매화를 주제로 매화의 개화철에 앞서 전시장에 묵매화를 피워내 애호가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다.

         
      ▲ ‘흐르는 물에서 꽃향기가 날까’, 136×59cm, 2018년.
      갤러리오차드 개관 3주년을 기념하는 앵콜전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 김 화백은 ‘섬진강 꽃바람’ ‘향기로운 아침을 여니’ ‘흐르는 물에서 꽃향기가 날까’ 등 한 편의 시를 한국화로 풀어놓은 신작 20점을 선보인다. 특히 4m 크기의 대작 ‘눈 덮인 매화 위로 달빛 흐르고 고요한 향기는 가슴에 스며드네’는 여인의 애잔한 노랫가락이 금방이라도 들릴 듯한 그 자체로 한 수의 절창이다.

      이명지 갤러리오차드 대표는 “우리 것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모던 한국화의 지평을 이끌고 있는 김양수 화백의 작품은 한국화가 위축된 국내 화단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섬진강의 매화를 가장 아름다운 폭으로 뚝 떼어다 화가의 감성으로 재현해 낸 김 화백의 묵매화는 보는 이의 가슴에 가장 먼저 봄소식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 ‘눈 덮인 매화 위로 달빛 흐르고 고요한 향기는 가슴에 스며드네’, 140×406cm, 2018년.
      한편 김양수 화백은 생의 근원을 찾아가는 자연과 절제된 수묵의 여백을 선(禪)으로 풀어내는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국내는 물론 중국, 일본, 독일 등 세계 각국에서도 주목을 받으며 28차례에 걸친 초대전과 개인전을 가졌다. 동국대 예술대학과 성신여대 겸임교수를 지냈으며 시화집으로 ‘내속 뜰에도 상사화가 핀다’ ‘고요를 본다’ ‘함께 걸어요 그 꽃길’ ‘새벽별에게 꽃을 전하는 마음’을 출간하기도 했다. www.theocd.co.kr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7호 / 2018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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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엘리트들이 주목한 일본의 젊은 선승(禪僧) 주성원 2018.01.30 하버드, MIT 학생, 글로벌 기업 CEO 등연간 5,000여 명이 방문해 좌선 체험 일본에 매년 하버드, MIT 등 명문대 학생들과 글로벌 기업 CEO들이 방문하는 선종 사찰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목을 받는 곳은 교토(京都)에 있는 묘신지(妙心寺) šœ코인(春光院)으로, 방문객들은 선을 배우기 위해 이곳으로 모여들고 있다. 매년 찾아오는 외국인 방문객만 연간 5,000여 명에 이른다고 한다.일본의 유력 경제지 <프레지던트>를 비롯해, 각종 인터넷 미디어와 지역일간지 <교토신문> 등도 이러한 현상에 비상한 관심
    • 월스트리트와 실리콘 밸리는 지금 명상중 유권준 2018.01.30 세계 금융의 중심지 월스트리와 벤처기업의 요람 실리콘 밸리가 명상에 빠져 있다.미국의 경제지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현 시점에서 기업인들이 ‘마음챙김’과 ‘명상’이라는 말을 피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며 미국 산업계에 불고 있는 명상붐을 집중 조명했다.비즈니스 인사이더는 트위터 CEO 잭 도시와 같은 실리콘 밸리의 임원들이 불교명상수행을 계속하고 있으며, 대도시의 고급 스파에는 명상을 할 수 있는 도구인 ‘명상 팟(Meditation Pod)이 속속 설치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명상수행에 도움을 주는 스마트폰 명상앱인 ‘헤드스페
    • 명상붐에 덩달아 명상보조 기기 개발도 붐업 유권준 2018.01.30 미국에서 명상 붐이 일면서 이에 대응하는 각종 기기들이 개발되고 있어 주목된다.최근에는 명상에 대한 관심이 개인의 취향이나 종교를 넘어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스트레스 감소 등 건강증진에 까지 이르면서 상업적 제품 개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중 하나가 뉴욕을 중심으로 도심의 고급 스파서비스에 선보인 이다. 마치 SF영화의 우주선에 있으면 어울릴 듯한 돔모양의 이 명상팟의 이름은 SomaDome이다. 이 기기
    • 명상 검색이 불교 검색을 추월했다 유권준 2018.01.30 명상에 대한 검색이 불교를 추월했다.물론 한국에서의 검색결과는 아니다. 전세계의 검색을 비교한 결과다.구글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결과 검색빈도에서 명상이 불교를 추월한 것은 2014년 초. 불교와 명상을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명상은 2004년 불교는 97(불교)대 47(명상)로 명상 키워드를 두 배이상 앞서 있었다. 그런데 차이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08년 65(불교)대 35(명상)로 줄어든데 이어 2012년에는 48(불교)대 38(명상)로 차이가 크게 줄었다. 이어 2014년 1월에 들어서면서 46(불교)대 50(명상)으
    • '한일공동 고려교장(속장경) 학술대회 2월2일개최 불광미디어 2018.01.30 고려대장경 연구소(이사장=종림스님)가 오는 2월 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조계사 국제회의장에서 '한일 공동 고려교장(속장경)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학술대회는 일본 구온지(久遠寺) 문고 및 미노부산(身延山)대학 도서관 소장 교장문헌을 주제로 한일공동 교장문헌 조사결과에 대해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모치즈키 가이에(望月海慧) 국제일련학연구소장이 ‘미노부산 소장 논서에 대해서’를 주제로 발표하고, 기무라 주이치(木村中一) 미노부산대학 교수가 ‘미노부문고 연혁사 연구’에 대해 발표한다
    • '사회적 경제 불교를 만나다' 스님 연수교육 불광미디어 2018.01.30 ‘사회적경제, 불교를 만나다!’를 주제로 스님들을 대상으로 연수교육이 열린다.불교신문 부설 불교사회적 경제지원본부는 종교네트워크 지원사업 일환으로 오는 3월 7일부터 9일 금요일까지 서울 불교여성개발원 교육관 1층에서 매일 5시간씩(13:00~18:00) 총 15시간에 걸쳐 연수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2014년부터 조계종 스님들의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한 사찰 내 사회적기업의 창업 및 확산을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다.이번 연수교육은 ‘사회적경제 소셜 미션 발굴 및 수립’((사)캠프 김영석 이사), ‘협동조합
    • 평창올림픽 기념 ‘한중일 호랑이 미술’ 展 김현태 기자 2018.01.30     

      국립중앙박물관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기념해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과 공동으로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한국·일본·중국’ 특별전을 갖는다.

      3월18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중일 삼국의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원시신앙과 도교, 불교 관련 호랑이 작품을 비롯해 생활 속에서 다양한 의미로 변주된 회화 38건과 공예 58건, 조각 5건, 직물 4건 등 105건 145점이 선보인다. 특히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 ‘죽하맹호도(竹下猛虎圖)’를 포함해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맹호도(猛虎圖)’ 3점이 한 자리에 모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가노 마사노부·가노 기요노부·가쓰타 지쿠오 作 ’호랑이·유마·용’, 에도 17세기,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총 5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의 첫머리 ‘한민족의 신화, 한국의 호랑이’는 고대부터 조선에 이르기까지 한민족의 호랑이에 대한 신앙과 외경심이 표출되었던 고분미술의 백호(白虎)와, 불교미술의 산신과 나한을 묘사한 작품, 군자와 벽사의 상징으로 그려진 회화 등의 작품들을 소개한다. 2부 ‘무용(武勇)과 불법(佛法)의 수호자, 일본의 호랑이’에서는 무로마치시대(室町時代, 1336~1573) 이후 선종 사찰과 무가의 후원으로 유행하였던 용호도(龍虎圖)와 무용(武勇)과 길상의 의미로 호랑이가 장식된 무기와 복식, 도자기, 장신구를 만날 수 있다.

      3부 ‘벽사(辟邪)의 신수(神獸), 중국의 호랑이’는 사신(四神)과 십이지(十二支)와 같이 수호자로서의 호랑이 개념이 성립되었던 중국 고대의 작품들과 이세탁(李世倬, 1687~1771)의 손가락으로 그린 호랑이, 옹동화(翁同龢, 1830~1904)의 서예작품 등이 전시된다. 4부 ‘백중지세(伯仲之勢), 한일중 호랑이 미술의 걸작’에는 조선의 ‘용맹한 호랑이(猛虎圖)’와 에도시대의 ‘유마용호도(維摩龍虎圖)’, 상나라의 ‘호랑이 장식 꺾창(靑銅虎首形內戈)’이 전시된다.

      전시의 마지막인 5부 ‘전통(傳統)과 변주(變奏), 동아시아 근현대의 호랑이’는 호랑이 미술의 전통을 계승하거나 근·현대 문화 속에서 호랑이를 새롭게 해석한 근현대 작품을 보여준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7호 / 2018년 2월 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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