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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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마당

    • 화두참선과 위빠사나를 하나로 꿰면? 김주일 기자 2018.01.26 불교에는 다양한 수행법이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북방불교에서는 화두참선 수행법이, 남방불교에서는 위빠사나 수행법이 오랜 시간 이어져 왔다. 그런데 간혹, 이 둘은 서로 양립할 수 없는 것처럼 여겨진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는 놓아버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심지어 화두참선은 대승불교의 수행법으로, 위빠사나는 소승불교의 수행법으로 우열을 매기기도 한다. 정녕 그런가? 이 책은 출가 후 오랫동안 참선 수행과 위빠사나 수행을 겸행한 저자가, 자신의 수행경험과 공부를 바탕으로 이 두 길을 하나로 꿰어 보
    • [특별기고] 다시 보아도 마음은 없다 홍창성 2018.01.26 지난 번 <마음의 이해 3-1: 마음은 없다>에서는 고대로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믿어왔던 스스로 존재하는 실체(實體 substance)로서의 마음 또는 참마음이 실은 물리세계에 아무런 인과적 영향을 미칠 수 없는 허깨비라는 점을 논증했다. 그래서 그런 실체로서의 마음은 우리 세계에 존재한다고 볼 이유가 없음을 보였다. 이번 글에서 나는 현대를 사는 우리의 상식으로 마음의 문제에 접근하고 이해해 보자고 제안해 보겠다. 2,500여 년 전 인도나 그리스의 상식이 아니고, 1,000여 년 전 중국 또는 300여 년 전 유럽의 상식도 아니
    • 일상에서 만나는 부처님 가르침 김현태 기자 2018.01.25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일상 속에서 쉽고 간편하게 불교를 배우고 힐링까지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한다.

      불교방송은 팟캐스트 팟빵을 통해 ‘잠깐, 붓다 : 바쁜 삶 속 불교 듣기’를 서비스한다. ‘잠깐, 붓다’는 3~5분 분량으로 월요일 ‘금강경’, 수요일 ‘사십이장경’, 금요일 ‘유마경’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화요일과 목요일은 일상에서 사용되는 불교용어에 대한 유래의 의미 등을 알려준다.

      불교방송은 “불교 관련 교양을 쌓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잠깐, 붓다’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울러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쉼표를 찍어주는 힐링프로그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불교방송 ‘잠깐, 붓다’는 인터넷 www.podbbang.com/ch/15655를 통해 들을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6호 / 2018년 1월 3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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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둔황 막고굴 실물크기 재현한 전시회가 열린다 유권준 2018.01.25 중국 심천에서 둔황 막고굴을 첨단기술로 재현한 전시회가 3월말까지 열린다.차이나데일리닷컴 등 중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신비한 둔황 : Mysterious Dunhuang>으로 명명된 이번 전시회는 농구장 10개 크기의 공간에 아치형 스크린을 이용해 7개의 둔황 석굴과 100개 이상의 벽화를 재현하고 있다. 특히 누워서 불교와 인도전설에 나오는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재현하고 이를 몰입해 볼 수 있는 가상현실 기법을 이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물 동굴에서는 허용되지 않는 촬영도 가능하다. 심천 Nanshan 지구의 임시 전
    • 화엄사 겨울 산사에서 장석남 시인과의 만남 템플스테이 유윤정 2018.01.25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본사 화엄사에서 ‘겨울 산사에서 시인과의 만남’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1월 26일(금)~1월 28일(일) 2박 3일 동안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겨울 산사에서 시인과의 만남’ 템플스테이는 아름답고 섬세한 감성의 시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장석남 시인과 함께 한다. 예불체험, 시인과의 만남, 시 쓰기, 시 공유, 차담, 시인과 함께 숲길 걷기 등으로 이뤄지는 이번 프로그램은 산사의 일상을 체험하며, 시인과 함께 시를 쓰고, 공유하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한편 장석남 시인은 1987년 경향신문
    •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韓國・日本・中国- 전시회 유윤정 2018.01.25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동아시아의 호랑이 미술-韓國·日本·中国-” 특별전을 개최한다. 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중국 국가박물관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수호랑)이자 한민족 신화의 상징이며 동아시아에서 백수의 왕으로 여겨진 신성한 동물 호랑이를 주제로 한 특별전이다. 일본과 중국의 호랑이 미술 대표작을 포함하여 동아시아권의 호랑이 미술의 전반적인 흐름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전시품은 삼국의 고대부터 근현대의 미술에 이르기까지 원시신앙과
    • 2018 한‧일 교장(敎藏)문헌 조사 및 연구 학술대회 개최 유윤정 2018.01.25 한‧일 교장敎藏문헌 조사 및 연구 학술대회가 열린다.고려교장 결집 및 DB 구축사업을 하고 있는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 스님)은 2월 2일(금) 오전 9시 30 한국불교역사문화관 국제회의장에서 ‘일본 구온지(久遠寺) 문고 및 미노부산(身延山) 대학 도서관 소장 교장문헌’이라는 주제로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일본 학자들이 발표하는 1부에서는 △‘미노부문고(身延文庫) 소장 논서에 대해서’를 주제로 모치즈키 카이에(望月海慧) 국제일련학연구소장이 발표하고, △‘미노부문고 연혁사 소고(身延文庫沿革史小考)’에 대해 기무라 주이치
    • 명상 검색이 불교 검색을 추월했다 유권준 2018.01.24 명상에 대한 검색이 불교를 추월했다.물론 한국에서의 검색결과는 아니다. 전세계의 검색을 비교한 결과다.구글트렌드를 통해 살펴본 결과 검색빈도에서 명상이 불교를 추월한 것은 2014년 초. 불교와 명상을 키워드로 분석한 결과 명상은 2004년 불교는 97(불교)대 47(명상)로 명상 키워드를 두 배이상 앞서 있었다. 그런데 차이가 서서히 줄어들기 시작하더니 2008년 65(불교)대 35(명상)로 줄어든데 이어 2012년에는 48(불교)대 38(명상)로 차이가 크게 줄었다. 이어 2014년 1월에 들어서면서 46(불교)대 50(명상)으
    • 우리나라 대표 건축문화재 한 자리에 김현태 기자 2018.01.24     

      영주 부석사 조사당은 국보 제19호로 지정된 유형문화재다. 고려 때 지어진 이 건물은 정면 3칸, 옆면 1칸에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건물 자체가 작기 때문에 세부양식이 부석사 무량수전보다 간결하다. 앞면 가운데 칸에는 출입문을 두었고 좌우로는 빛을 받아들이기 위해 광창을 설치해 놓았다.

         
      ▲ 국보 제19호 영주 부석사 조사당.
      영주 부석사 조사당, 순천 송광사 영산전(보물 제303호), 영암 도갑사 해탈문(국보 제50호)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건축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린다. 1월30일부터 2월4일까지 대구 봉산문화회관 제3전시실에서 대목장 김범식 한국전통건축연구원장의 20번째 개인전 ‘전통건축 모형전’이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는 국보와 보물 등으로 지정된 건축문화재를 김범식 원장이 육송을 사용해 전통방식 그대로 7분의1 또는 10분의1 크기로 축소 제작한 모형 12점이 선보인다. 특히 전통건축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당 문화재의 특징과 학술적 가치, 제작방법 등을 상세히 소개한다. 이에 따라 전통건축 모형전는 유수의 문화재를 한 곳에서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이자 숭고한 우리문화의 가치를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보물 제303호 순천 송광사 영산전.
      전통건축 모형전이 가능한 것은 김범식 원장이 대목과 소목을 모두 아우르기 목수이기 때문이다. 그는 부친에게 소목일을, 김덕희 선생에게 대목일을 배웠다. 특히 김덕희 선생은 인간문화재 최기영·전흥수 대목장을 길러낸 대목장으로, 불교계에서는 전통사찰 건축의 대가로 통했다. 그는 1964년 김천 직지사 청풍료 불사 현장에서 김덕희 선생을 만났고, 전통목조건축 기술을 배우는 인연으로 이어졌다.

      여기에 김덕희 선생과 함께 당대 장인으로 꼽혔던 조원재 대목장을 만나면서 다시 한 번 목수로서 눈을 뜨게 된다. 조 대목장은 그에게 도면의 중요성을 일깨워줬고 진주 촉석루 보수와 불국사 복원 불사에 동참시켜 훗날 도편수가 되기 위한 경험과 기술을 전수했다. 1972년 정식 도편수가 된 이래 60여년 간 전통건축의 보수, 복원, 신축에 매진했고, 지금도 현장에서 왕성히 활동 중이다.

         
      ▲ 국보 제50호 도갑사 해탈문.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7호 대목장인 그는 더 많은 이들이 전통건축을 공부할 수 있도록 모형으로 만드는 일도 병행하고 있다. 2000년 한국전통건축연구원을 설립한 이유다. 지금까지 부석사 무량수전, 봉정사 극락전, 수덕사 대웅전, 동화사 대웅전을 비롯해 덕수궁 중화전 등 국보와 보물에 해당하는 건축물 모형 100여점을 제작했다. 모형이라지만 실물의 10분이1 또는 5분의1 크기로 세밀하게 축소시켜 전통방식 그대로 제작해 작품 하나를 만드는데 족히 6개월이 소요된다. 이번 전시회에 소개되는 작품들은 이들 중 일부다.

      “전통건축은 우리 민족의 인문학과 과학의 결정체입니다. 작은 것 하나에도 녹아있는 선조들의 농밀한 지혜, 원경까지 방안으로 들이는 탁월한 예술적 감각은 오늘의 후손들마저 감탄케 합니다. 인간을 향하되 자연을 거스르지 않고 자연 속에서 자연과 합일되어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우리네 건축. 이러한 건축을 오늘에 되살려 내일의 패러다임으로 계승·발전되기를 서원합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26/ 20181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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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님·다큐 감독이 전하는 ‘Hygge’ 여행 신성민 기자 2018.01.24 힐링 멘토의 대명사 정목 스님과 3명의 일반인의 ‘휘게(Hygge, 편안함을 뜻하는 덴마크어)’ 여행기가 시청자들을 찾아간다.BTN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은 “정목 스님과 3명의 일반인이 함께 한 ‘휘게 여행 이야기’가 BTN 신년특집으로 1월 25일 오전 9시에 방영된다”고 밝혔다. 정목 스님·이창재 감독 등의강원도 자작나무 숲 여행기소소한 행복의 의미를 전해이번 방송은 BTN 정규프로그램 ‘정목 스님 나무아래 앉아서’의 신년 특집으로, 강원도 인제의 자작나무 숲에서 정목 스님과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사람들이 계획에도
    • 제1회 명상지도사 자격시험 27일 실시 불광미디어 2018.01.24 제1회 명상전문지도사 자격검정 시험이 27일 오후 2시 탄허기념박물관에서 치러진다.한국명상지도자협회(이사장 혜거스님)는 “명상과 참선 등으로 현대사회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에 대응할 수 있는 첫 명상전문지도자 자격시험이 치러진다"며 협회주관교육과정과 단체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참선불교, 명상상담, 초기불교, 통찰치유, 통합 등의 과목시험이 개최된다고 밝혔다.접수는 1월 20일까지 한국명상지도자협회 홈페이지(www.kamto.net)에서 할 수 있다. 02-953-5307
    • 봉은사, 고 백남준 12주기 맞아 추모재 박봉영 기자 2018.01.23 서울 봉은사는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불교신자였던 고 백남준 선생의 타계 12주기를 맞아 오는 29일 낮 12시 법왕루에서 추모재를 봉행한다.추모재는 불교식 천도재 형식으로 열리며 봉은사 스님들과 신도, 고 백남준 선생 한국 측 대리인 도로시남 백스튜디오 대표, 백남준을기리는사람들, 백남준아트센터를 비롯한 가족 및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봉은사는 당일 의식에 앞서 백남준 선생을 기리는 문화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독일에서 스승인 존 케이지를 만나 불교와 인연을 맺은 백남준 선생은 생전 불교적 사상을 담은 ‘파란 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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