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金魚를 꿈꾸는 청년작가 한자리에 신성민 기자 2016.12.02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현대의 금어(金魚)를 꿈꾸는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작가 12인, 작품 40여 점 선봬전통·창작 불교회화 작품 ‘눈길’한국전통미술청년작가협회(회장 호종현, 약칭 금어회)는 12월 15일부터 21일까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미·불(未/美·佛)’ 전시회를 개최한다. 금어회는 불교 미술을 사랑하는 청
- 마음과 삶 풀어내는 열쇠, 당신 안의 ‘질문’에 있다 김주일 기자 2016.12.01 [현대불교=김주일 기자] 하루에도 수백번 바뀌는 마음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면 그는 아마도 깨달음의 경지에 오른 성인일 것이다. 그래서 저자의 책 제목 부터가 인상적이고 매력적이다. 제목은 〈만약 마음을 마음대로 쓸 수 있다면〉이다.일간지 종교담당 기자인 저자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책 속에서 말한다.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더 이상 외부서 찾지 말라고
- 원효대사가 위대한 사상가로 꼽히는 이유는? 김주일 기자 2016.12.01 [현대불교=김주일 기자] 한국불교를 뛰어넘어 세계적인 사상가로도 손색없는 원효 대사는 과연 어떤 인물이었을까? 또한 그가 펼쳐낸 거대한 사상의 핵심은 무엇이고, 그것은 오늘날 우리에게 어떤 의미를 시사할까? 원효 스님 탄신 1,400년을 맞아 그동안 원효 연구에 천착한 저자가 그의 생애와 사상을 총체적으로 조명해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제목은 〈분황 원효
- 선행 원리 익혀 습관 만들면 소원 이뤄져 김주일 기자 2016.12.01 [현대불교=김주일 기자] 선행이란 현재 상황을 이해해 감사히 받아들이는 마음과 행동이다. 선행을 하겠다는 그 마음만으로도 많은 문제가 해결된다. 선한 행동을 보거나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인체의 면역력이 높은 수치로 향상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되었다. 이를 ‘마더 테레사 효과’라고 한다. 선행의 의미를 일찍 깨달은 선지자들은 다양한 의미의 명언을 쏟아냈다
- 문화사업단, 디자인경영 국무총리 표창 윤호섭 기자 2016.12.01 [현대불교=윤호섭 기자] 한국 전통불교문화 홍보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디자인경영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은 11월 30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린 ‘제18회 대한민국디자인대상 시상식’에서 디자인경영부문 최우수상(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이번 디자인대상은 △디자인경영 △지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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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이브로 살아난 세기의 춤꾼 이매방
조장희 기자
2016.11.29
▲ ‘하늘이 내린 춤꾼’이라는 평가를 받는 우봉 이매방은 1987년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1990년 제97호 살풀이춤 예능보유자로 지정됐다. 그의 승무는 힘이 있고 선이 굵어 시원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 평생 무용에 매진하며 한국 무용사에 한 획을 그었다는 찬사를 받는 세기의 춤꾼을 기념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강경환)은 2017년 2월19일까지 전주 국립무형유산원 전승마루에서 ‘명무, 이매방 아카이브로 만나다’기획전을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와 제97호 살풀이춤 보유자 고 우봉 이매방(7927~2015)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기 위해 기획했다. 고인이 생전에 즐겨 사용했던 소품을 비롯해 의상을 만들 때 사용한 재봉틀, 공연 의상, 도구, 전성기 때의 모습을 담은 사진·영상 자료 등 275점을 한 자리에서 선보인다. 인간 이매방을 만날 수 있도록 4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시했다.
1부 ‘이매방, 춤과 인생’에서는 수많은 무대에 오르며 남긴 공연 기록물, 제자들에게 받은 손 편지, 일상의 모습을 담은 사진들을 볼 수 있다.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인생을 되짚어 보고 인간 이매방의 모습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2부는 이매방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재현했다. 전시 제목 ‘마음이 고와야 춤이 곱다’는 평생 한국 무용 외길을 걸어온 이매방의 춤 철학이다. 무용 외길을 걸어온 그가 춤추는 시간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던 곳은 옷을 만드는 작업공간이었다. 이곳에서 관람객들은 무섭고 완고한 스승으로 알려졌지만 제자들의 의상을 손수 제작해주던 이매방의 따뜻함을 느끼고 그의 손때 묻은 유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3부에서는 이매방의 제자들이 스승에게 바치는 헌무(獻舞)가 전시 공연으로 진행된다. 한평생 춤꾼으로 살아온 이매방의 예술혼이 가득 담긴 춤을 연습한 공간을 재현해 그의 춤에 대한 열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었다.
4부 ‘삶이 춤이고 춤이 삶이다’에서는 사진작가 서헌강의 사진에 기록된 이매방을 만날 수 있다. 삶이 춤에 온전히 녹아내리고 그 삶이 다시 춤이 되어 신명과 흥을 불태우며 전통춤의 명맥을 잇기 위해 일생을 바쳐온 그의 모습이 담겨있다. ‘하늘이 내린 춤꾼’이라 평가받는 이매방은 지난해 8월 타계하기 전까지 평생을 공연활동에 매진하며 후학 양성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비록 프레임 속에 있을지라도 이런 그에게 지나간 길을 묻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찾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전시를 구성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이번 전시가 이매방 보유자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동시에 한 시대를 풍미한 예술가의 삶과 춤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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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문 속 진정성, 서예에 담다
조장희 기자
2016.11.29
▲ 김재일作,’배려’, 45x35cm.
일상에서 무심코 흘렸던 말들을 곱씹으며 작은 단어가 지닌 힘을 느껴볼 수 있는 서예전이 열린다.
단산 김재일 서예가는 11월30일~12월6일 서울 ‘갤러리 경북’에서 제5회 개인전을 연다. 한자에서부터 짧은 문장, 한글 단어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직접 고른 35개의 글귀들을 전서, 예서, 해서 행서, 초서 등 다양한 필치로 표현했다.
이번 작품에서 작가는 긴 글보다는 흔히 쓰는 말을 통해 단어가 지닌 힘을 전달하고자 했다. ‘겸손’ ‘배려’ 등 쉬운 말이지만 실천하기는 쉽지 않은 단어들을 써서 누구든지 작품을 접하고 일상을 돌아보게 하려는 의도다.
‘독존의식(獨存意識)-혼자서 지낼 수 있는 용기를 가져야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수정(守靜)-고요한 사색의 시간을 가져봄이 좋다’ 등 작가의 재해석 글은 관람객의 이해를 도와 작품에 한발 다가설 수 있게 한다.
김 작가는 “‘침류불’ ‘류수성불’ 등 불교와 관련된 글귀는 올 부처님오신날 봉암사에 다녀온 느낌을 표현해 본 작품”이라며 “절 앞의 개울물 소리가 부처님 가르침 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글귀를 보며 내면의 소리를 들어보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산 김재일 서예가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로 4회의 개인전을 갖고 100여회의 단체전에 참가했다. 사찰의 현판 작업도 했다. 금강산 신계사 대웅보전, 만세루, 일주문 현판, 곤지정사, 망경산사, 지장사의 현판도 김 작가의 작품이다. 현재 그는 서울 단산서실에 머물며 작품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02)737-8882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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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장갑, 평생 화두 삼아 작업”
조장희 기자
2016.11.29
▲ 정경연作, ‘어울림2016-10’, 146x112.5cm, 캔버스 목장갑에 아크릴칼라 및 혼합기법, 2016.
“40년 전 유학시절 어머니가 보내주신 면장갑을 받았을 때 뭐라 말할 수 없는 따스한 감흥에 젖었습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에서 시작해 쭈글쭈글한 할머니의 손, 장갑을 끼고 일하는 노동자의 손, 수화하는 손 등 수많은 손의 이미지가 스쳐지나 갔습니다.”
‘장갑작가’ 정경연 작가가 서울 현대화랑에서 12월4일까지 개인전을 진행한다. 장갑 안으로 손이 들어가면 사람들은 모두 평등하게 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 손과 장갑에 대한 작업에 몰두한 지 벌써 40년에 접어들었다. 전시는 회화, 설치, 비디오 작품 등 총 30여점으로 구성됐다. 2000년대 초반의 모노톤 작업으로 관객들을 맞이해 종교와 세대 간의 화합과 안녕을 기원한 1990년대 설치와 비디오 작업이 이어진다. 끝으로 다양한 색과 재료로 일상적 소품을 조형화한 최근작을 통해 장갑에 자신의 생각을 꾸준히 담아오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 개의 면장갑을 4~5개 영역으로 분할, 각각 염색을 하거나 일일이 물감으로 채색한 후 말리고 찌고 다림질하고 캔버스에 고정시키는 작업을 반복해 하나의 작품을 완성한다. 또는 염색을 마친 면장갑을 일정한 크기로 잘라 모든 올을 풀고 다시 캔버스에 붙인다. 작가는 이런 모든 작업의 과정을 수행의 일환으로 생각하며 직접 실행한다.
“작업은 나의 화두이며 도반”이라는 작가는 “‘반야심경’의 ‘색즉시공 공즉시색’이 함축된 작품을 위해 정진하듯 작업했다”고 말했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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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BBS, 30일 마인드힐링콘서트
주영미 기자
2016.11.29
BBS부산불교방송(사장 수불 스님)은 11월30일 오후 7시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제4회 BBS 마인드 힐링 콘서트’<사진>를 개최한다. BBS부산불교방송이 주최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13년 시작, 올해로 4년째 이어져 온, 부산 시민을 위한 열린 음성공양의 무대다. 특히 올해는 국민가수 박상민 씨를 비롯해 J.Jazz Trio, 해금연주가 성의신, 성악가 이정현, 울랄라세션 등 귀에 익숙한 대중가요는 물론 국악부터 재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주를 만날 수 있다.
BBS부산불교방송 측은 “이 행사는 한 해 동안 최선을 다해 달려 온 시민과 불자들에게 전하는 마음 치유의 선물”이라며 “가족, 친구, 연인 등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감사와 정을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한편 공연의 전 좌석은 무료이며 이날 오후 6시30분부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051)797-5120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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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음악으로 하나된다
조장희 기자
2016.11.29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통해 하나가 되는 공연이 마련됐다.
사회복지법인 연화원(이사장 해성 스님)은 12월11일 오후 2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2016년 수화사랑음악회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한다. 장애인 문화공연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시키고 장애인 불자들이 불교문화를 접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려는 취지다.
이날 행사는 연화원 회원 장애인 및 장애인 불자 300명에게 쌀 10kg을 전달하고 장애인 자녀 6명을 선정, 장학금을 전달하는 ‘축하의 마당’으로 문을 연다.
장애인들과 자원봉사자 500명이 참석하는 음악회에서는 수화사랑합창단의 수화공연과 이삼 스님의 대금 연주, 심진, 지허, 능인 스님의 노래 등 다채로운 문화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연화직업재활원 장애인들의 각종 꽃 누름 압화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공간을 구성, 후원의 장도 마련된다.
해성 스님은 “장애인들의 잠재돼있는 재능을 발굴해 권익을 스스로 향상시켜 사회구성원의 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회”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202-583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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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판화박물관, ‘인쇄문화의 꽃’展
조장희 기자
2016.11.29
고판화박물관(관장 한선학)이 12월16일까지 원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인쇄문화의 꽃-고판화’전을 진행한다. 덕주사에서 간행한 강원도 유형문화재 152호 ‘불설아미타경’을 비롯해 고판화 박물관 소장 판화 6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 중국, 일본, 티베트 등 동아시아 국가의 작품을 장르별로 목판류, 전적류, 판화류로 나누어 구성했다. 극락장엄도 불화판화, 연옥도 천주교판화 등 종교 판화와 채색십장도, 까치와 호랑이 8폭병풍 등 한국 민화판화, 유럽에 전해져 인상파 화가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진 일본의 우키요에 판화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선학 관장은 “그동안 주목받았던 작품으로 꾸며진 이번 전시는 한눈에 세계 고판화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옛 그림이 관심 있는 분들과 전문가들에게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3)761-7885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69호 / 2016년 11월 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보물급 도난 불상 11점 다시 찾았다 신성민 기자 2016.11.29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도난됐던 보물급 불교문화재 11점이 다시 세상의 빛을 봤다. 서울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1월 29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난된 불교문화재를 27년간 은닉한 前사립박물관장 A씨와 아들인 前 박물관 국장 B씨 등 2명을 문화재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前사립박물관장·박물관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