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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통 제다’,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 신성민 기자 2016.07.19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한국 전통 차 제작 기술이 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문화재청(청장 나선화)은 “무형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다(製茶)’를 국가무형문화재 제130호로 지정한다”고 7월 19일 밝혔다. ‘제다(製茶)’는 차나무의 싹, 잎, 어린줄기 등을 이용해 차를 만드는 기법으로, 찌거나 덖거나 발효 등을 거친 재료를 비비기, 찧기, 압착, 건조
    • 韓中 전통예술의 만남…양국 우호증진 기대 허정철 기자 2016.07.19

      한국 선묵화·중국 공필화 조우

      100여점 인사동에서 작품 전시

       

      “정기적인 전시회 개최를 통한

      문화교류로 상호이해 높일 것”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는 20일 오후5시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선묵화가 김창배 화백과 중국 공필화 전수자인 이란 중국화가협회 이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제6회 한중문화교류전’을 연다. 사진은 김창배 작 ‘안빈낙도’(왼쪽)와 이란 작 ‘자기동래’.

       

      우리나라 전통화로 간결한 여백의 미가 일품인 ‘선묵화(禪墨畵)’와 중국 청나라 황실의 맥을 계승한 ‘공필화(工筆畵)’를 한자리에서 감상하는 특별한 전시회가 열린다.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는 20일 오후5시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6회 한중문화교류전을 연다. 이번 교류전은 선묵화가 김창배 화백과 중국 공필화 전수자인 이란 중국화가협회 이사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더욱이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중국 전통 공필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어 의미가 남다르다.

      남종화(수묵화)와 대비되는 개념으로 북종화 계열에 속하는 공필화는 화면 가득 대상물을 세밀하게 그려 묘사가 깔끔하고 채색이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미술의 격을 한층 높여주는 회화로 꼽히며 수많은 왕조를 거쳐 ‘궁정 화원제도’로 자리 잡았다. 중국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장대천 선생의 맥을 잇고 현재 중국 공필화의 대가로 알려져 있는 이란 이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원에 달리는 말(馬)의 역동성이 돋보이는 회화 50여 점을 선보인다. 현재 중국 당대 궁정화파 연구회장도 맡고 있는 그는 “궁정회화는 중국전통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독특한 예술품격과 매력을 갖고 있다”면서 “청나라 황실 궁정 말 그림에 매료돼 궁정화파의 전승제자로 꾸준히 활동했으며, 이번에 양국 우호를 다지는 뜻깊은 전시회까지 열게 돼 작가로서 큰 영광”이라고 소회를 전했다.

      이와 더불어 인물 중심의 풍속화에 뛰어난 족적을 거둔 금추 이남호(1908∼2001) 선생의 수제자로 대표적인 선묵화가인 김창배 화백은 신작 30여 점을 포함해 선과 차를 접목한 작품 50여 점을 전시한다. 동국대 교육대학원을 졸업하고 1985년 첫 개인전을 개최한 김 화백은 서울 아트페어, 중국 북경화원 제백석 기념관, 일본 교토 코나미술관에서 초청 개인전을 여는 등 국내외 미술계에서 이름을 떨쳐왔다. 지난해 6월에는 국내 최초로 폴란드 국립민속미술관에서 선묵화 초대전을 열어 호평을 얻었다. 또한 올해 말 체코, 내년 여름에는 호주에서 각각 전시회를 열 예정이고, 영국 기획전도 추진하고 있는 등 해외에서 선묵화를 통해 한국불교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현재 동방문화대학원대학교 동양학과 교수로 후학양성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김 화백은 “꿈속에 말을 타고 초원을 달리는 느낌을 강렬하게 사실적으로 표현한 이란 선생의 작품들은 우리들에게도 신선한 공감대를 형성하게 한다”면서 “여기에 한국 선묵화가 같은 전시공간에서 조화를 이루는 등 양국을 대표하는 두 작가의 사상과 마음을 같은 전시공간에서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라고 의미를 밝혔다.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양국 작가들의 교류전을 정기적으로 열 계획이다. 특히 최근 미국의 사드(TAHHD) 배치 논란으로 한중 관계가 급랭한 가운데 열리는 민간교류로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태규 협회장은 “최근 정치적인 문제로 양국 관계가 소원해진 가운데 민간차원의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이해의 폭을 넓히고 신뢰를 회복하고자 한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양국의 문화와 예술을 공유하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내년 봄에는 중국 천진에서 김창배 화백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불교신문3219호/2016년7월20일자]

       

       

    • 불보살과 불교명절 ‘천상의 목소리’로 찬탄 불자가수 허정철 기자 2016.07.19
         
       

      ‘하늘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말레이시아 화교계 불자가수 이미 우이(Imee Ooi)가 부처님을 찬탄하는 불교음반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음반 ‘The Story of Buddhist Festivals(불교기념일 이야기 성가집)’<사진>은 부처님과 보살의 탄생, 불교기념일 등을 이미 우이의 창송으로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부처님오신날을 비롯해 성도절, 열반절, 우란분절 등 대표적인 불교명절과 미륵불, 약사여래불, 아미타불, 문수보살, 보현보살, 관세음보살, 지장보살, 위타보살의 탄생이야기 등 12곡이 담겨있다. 또한 중국어 원문가사에 한글독음과 해석, 수록곡별 해설을 곁들여 불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말레이시아 태생의 화교계 불자 뮤지션인 이미 우이는 불교전통의 경전, 만트라, 다라니 등을 노래하는 가수이자 작곡 및 편곡자, 프로듀서로 중화권을 비롯한 세계 불교명상음악계에 대표주자다. 산스크리트어, 팔리어, 티베트어, 북경어, 광동어, 영어 등의 7개 국어로 노래하는 그는 ‘자비송’, ‘금강경’, ‘옴 마니 반메 훔’ 등 50여 장의 음반을 발표했다. 더욱이 마음의 평온과 환희심을 불러일으키는 이미 우이의 노래는 중화권에서 하늘에서 내려온 천사의 목소리를 가졌다는 의미로 ‘천녀지성(天女之聲)’으로 불리며 사부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신효철 콘텐츠코리아 대표는 “전 세계 불자들이 음악과 함께 기념일을 경축할 수 있도록 불보살의 탄생과 중요한 기념일을 음반으로 제작했다”면서 “불보살을 찬탄하고 있는 만큼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공덕을 쌓게 되며 마음이 안정되고 평화로워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모든 수록곡들은 대승불교와 관련이 있으며, 각종 기념일이나 재일에 적합한 음악으로 사찰이나 불자들이 곁에 두고 활용하면 매우 유익할 것”이라며 “더불어 불교예술이 더욱 적극적으로 속세와 사회 속으로 나가는 ‘생활 속의 불교 대중화’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불교신문3219호/2016년7월20일자]

       

    • 무비스님의 화엄경 강의 外 2016.07.19

       

         
       

      [불교신문3219호/2016년7월20일자]

       

       

       

       

       

    • 제3회 대한민국 전통문화 사진공모전 허정철 기자 2016.07.19

      불교신문(사장 주경스님)이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부장 정안스님)와 함께 전통사찰, 불상, 석탑 등 우리나라 전통문화유산 관련 사진을 발굴하는 ‘제3회 대한민국 전통문화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은 종단이 추진하고 있는 전통문화사진 디지털아카이브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 확보와 신진 사진작가 양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공모기간은 오는 25일부터 9월2일까지며, 전통문화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며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공모주제는 전국의 불교유산을 비롯해 유ㆍ무형문화재, 명승사적, 천연기념물, 민속문화재, 전통문화체험 등 국내 전통문화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잘 표현하면 가능하다.

      응모규격은 디지털 사진의 경우 JPG 파일(3MB 이하), 3000픽셀 이상 크기이고, 디지털은 공모전 홈페이지(http://ktcphoto.kr)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가능하다. 필름은 8×10인치 규격의 인화사진을 접수신청서 첨부해 불교신문(서울시 종로구 우정국로 67 전법회관 5층)에 우편 및 방문해 공모전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된다. 출품 수는 디지털과 필름을 포함해 1인당 3점 이내며, 그 이상은 심사대상에서 제외된다. 대상(1명)은 500만 원, 최우수상(1명)은 300만 원, 우수상(4명)은 100만 원, 장려상(8명)은 50만 원, 입선(50명)은 2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우수작 발표는 9월 중 공모전 홈페이지와 불교신문 홈페이지(www.ibulgyo.com)에 공고된다. 시상식은 10월 중 우수작 전시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불교신문3219호/2016년7월20일자]


       

    • 백남준, 동서양 사로잡은 거장이 남긴 ‘오래된 미래’ 조장희 기자 2016.07.18     

         
      ▲ 임영균作, 뉴욕 머스 스트리트 작업실에서 자신의 작품을 들고있는 백남준, 1983.

      “콜라주가 오일 페인팅을 대신하듯이 브라운관이 캔버스를 대신할 것이다.”

      세계적 비디오아티스트 재조명
      시립미술관 ‘백남준∞플럭서스’
      백남준센터 ‘점-선-면-TV’
      DDP, 7월21일부터 ‘백남준쇼’


      비디오 아트 창시자 고 백남준(1932~ 2006) 타계 1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행사들이 다채롭게 열린다. 세계적인 비디오 아티스트이자 신심 깊은 불교신자였던 고 백남준은 1974년 이미 인터넷을 예상하고 ‘전자 초고속도로’라는 단어로 현대사회의 웹문화와 대중매체를 예견했다. 대표작으로 ‘TV 부처’ ‘필름을 위한 선(禪)’ ‘테크니컬 부처’ 등이 있다. 잇따르는 전시는 동·서양 사상을 가장 조화롭고 수평적으로 융합시켰던 작가의 세계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그 속에 뿌리내리고 있는 작가의 불교관을 찾는 것도 관객에게는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서울시립미술관은 이달 말까지 백남준 10주기 추모전 ‘백남준∞플럭서스’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플럭서스와 백남준의 관계를 통해 아방가르드 정신에서 싹튼 비디오 아트의 시작을 살펴보고자 마련되었다. 전시의 제목부터 작가가 다음세대와 미술계에 끼친 무한한 영향력과 순환적인 연결고리를 상징하고 있다. 백남준, 조지 마키우나스, 요셉 보이스, 오노 요코 등 1960~90년대 플럭서스 일원으로 활동했던 작가들의 작품을 비롯해 전성기 시절 백남준이 제작한 대형 멀티 모니터 설치작품을 한 자리에 선보인다.

      ‘플럭서스’는 그가 예술적 동지들과 함께 60~70년대에 일으킨 국제적인 전위예술 운동이다. ‘참여 갤러리’에서 독일 브레멘 쿤스트할레 소장품 ‘세 대의 카메라 참여’를 통해 관객들은 CCTV에 찍힌 자신의 모습을 컬러 코드로 보며 작품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 또한 플럭서스 초기 멤버 에릭 엔더슨은 이번 전시를 위해 ‘크라잉 스페이스’를 제작, 관객들에게 개인적인 추모의 장소를 제공한다.

      시립미술관은 “예술의 위계에 반대하고 자립적으로 활동한 백남준의 플럭서스 시절부터 전성기의 모습까지 볼 수 있다”며 “우리 곁을 떠난 지 10년이 지났어도 작가의 작품에서 여전히 새롭고 무한한 미학적 가치를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백남준作, ‘거북’, 1993.

      백남준 탄생일인 7월20일에는 현재 개보수중인 백남준 기념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관은 작가의 삶과 족적을 부각시키는 한편 예술적 모태가 된 40년대 창신동 시절의 경험과 생각을 소개한다. 02)2124-8934

      백남준아트센터에서는 내년 2월5일까지 ‘점-선-면-TV’전을 개최한다. 백남준의 캔버스인 TV를 비롯해 스코어, 필름, 영상 등 그가 다루었던 다양한 미디어 매체들을 평면적으로 탐구해보는 전시다. 특히 그동안 자주 소개되지 않았던 백남준의 드로잉과 회화 작업들이 다수 출품된다.

      아트센터는 “평면작품들을 통해 하나의 화면 안에 여러 가지 이미지가 중첩되어 만드는 우연성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031)201-8500

         
      ▲ 백남준作, ‘율곡’, 2001.

      예화랑은 ‘지금 백남준 선생님이 살아있다면 어떤 작업을 할까?’라는 기획으로 ‘백남준쇼’를 준비했다. 7월21일~10월30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진행된다. 백남준의 작품 100점과 생전의 고인을 찍은 43점의 사진 등을 통해 걸작을 만들어 가는 작가의 인생 여정을  ‘희망’ ‘노스텔지어’ ‘사랑’ ‘영원’ ‘이데아’ 등 5가지 주제로 연출한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전성기 시절 제작한 길이 10미터의 초대형 작품 ‘거북’과 모차르트 타계 200주기를 기념해 만든 ‘M200’이다. 전시 관계자는 “‘거북’은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예화랑은 “이번 전시를 통해 백남준 애호가 뿐 아니라 국민 모두가 세계적 아티스트인 백남준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02)2153-0000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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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고도 경주는 고려때도 대도시였다 조장희 기자 2016.07.18     

         
      ▲ 기림사 대반야바라밀다경 권210(보물 제959-1-1호).

      신라의 천년고도 경주의 고려시대 모습을 조망해보는 첫 전시가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9월4일까지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고려시대 경주 지역사회의 변화와 지역민들의 삶을 ‘도시경관’과 ‘지역사회’라는 키워드로 풀어냈다. 불국사 석가탑 중수기(국보 제126호)를 비롯한 500여점의 문화재를 5개의 주제로 구성해 전시했다.

      1부에는 고려시대 경주의 행정 중심지였던 읍성과 지역사회 운영 모습을 전시한다. 성벽 축조에 사용된 신라 건축 석재, 고려 기와, ‘동경 굴석사’가 새겨진 굴불사 출토 쇠북 등을 통해 경주가 당시에는 동경으로 칭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2부에는 신라의 중심 사찰이었던 황룡사가 고려시대에도 여전히 호국의 상징으로 경주민들의 정신적 중심이었음을 새롭게 조명한다. 각종 대형 기와와 청자 등 고려시대 황룡사 출토품들은 웅장했던 당시의 모습을 짐작케 한다.

      3부에는 경주의 사찰들이 종교 뿐 아니라 지역 사회에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불국사 성보박물관 부지 출토 명문기와에서 고려시대 불국사가 숙박시설을 겸했음을, 동시대 문집자료를 통해 분황사가 휴식 공간이었음을 알 수 있다. 불국사 석가탑 중수기, 기림사대반야바라밀다경 권210(보물 제959-1-1호) 등 10여점의 국보·보물이 전시돼 지역사회가 하나 되어 천재지변과 왜구 침입을 극복한 모습을 접할 수 있다.

      4부 ‘동족사회와 무덤’에서는 경주의 고려시대 무덤군을 통해 동족집단의 무덤 양식을 살펴보고, 5부 ‘경주사람들’에서는 이제현, 김부식, 이의민 등 경주와 관련된 인물들을 소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고려시대 구결, 임진왜란 이전에 작성된 호장안, 경주 읍성 출토품과 구정동 출토 쌍용무늬청동거울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 가운데 기림사 소장 ‘자비도량참법’에서 발견된 13세기 고려시대 구결은 우리말과 어순이 다른 한문을 읽을 때 토씨를 달아 읽던 고려시대 언어 생활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또한 경주 읍성 출토품 중 통일신라기 석조 부조물에 등장하는 6세기 중국 불비상 하단에 새겨져 있는 바람신의 모습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054)740-7500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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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 선묵화·中 공필화, 같음과 다름 조장희 기자 2016.07.18     

         
       
      한국의 선묵화와 중국의 공필화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중 문화교류진흥협회(회장 하태규)는 7월20~26일 인사동 한국 미술관에서 제6회 한중문화교류전<사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한국 선묵화가 김창배 작가와 중국 공필화가 이란 작가의 2인전으로 기획됐다. 깨달음의 순간을 일필휘지로 그리는 선묵화와 대상을 세세히 그리는 공필화의 화법대비, 그리고 역동적인 말의 움직임과 평화로운 일상을 그려낸 소재의 대비가 인상적이다.

      그동안 다선일여를 주제로 선묵화를 그려온 김창배 작가는 새 작품을 포함 총 60여점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란 작가는 청나라 황실의 말 그림을 연구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 공필화법으로 그린 말 그림 60여점을 선보인다.

      하태규 한·중 문화교류진흥협회 회장은 “한·중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7월20일 오후 5시.  02)720-116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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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별한 날 듣는 천상의 목소리 조장희 기자 2016.07.18     

         
       
      ‘하늘에서 내려온 목소리’로 불리는 뮤지션 이미 우이가 부처님을 찬탄하는 음반<사진>을 발표했다. ‘불교기념일 성가집’은 부처님 탄생·성도·열반일, 우란분절과 8대 보살 탄생 이야기 등 총 12곡이 담겨있다. 불교 생활화를 지향하며 불자들이 기념일을 경축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이미 우이는 “이번 앨범이 불교기념일의 의의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음반을 듣고 불자들이 불보살의 자비에 소원을 빌 뿐 아니라 구제정신을 배우고 실천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중화권 및 전세계 불교명상음악계에서 가장 유명한 아티스트 중 한명인 이미 우이는 “불교의 찬송을 현대화하여 만트라를 음악의 반열에 올려놓았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포근하고 아름다운 선율로 이루어진 그녀의 음악은 종교와 문화를 초월하고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준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52호 / 2016년 7월 2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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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靜中動’ 미학 담긴 동양화 만나다 신성민 기자 2016.07.18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한국의 선묵화와 중국의 공필화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한·중문화교류진흥협회(회장 하태규)는 7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제6회 한중문화교류전의 일환으로 한국 선묵화 대가 단원 김창배 화백과 중국 공필화 작가 이란 화백 초청 전시회를 연다. 20~26일 인사동 한국미술관서韓선묵화·中공필화 만나는
    • 천년고도 경주, 고려시대 모습은 어땠을까 신성민 기자 2016.07.18      [현대불교= 신성민 기자] 신라의 왕경이었던 천년고도 경주의 고려시대 모습을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유병하)은 오는 9월 4일까지 특별전 ‘고려시대의 경주’를 개최한다. 신라의 천년왕도로 주목받는 경주의 고려시대를 조망하는 전시가 단독으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왕경서 도시로 재편 모습다양한 유물 전시로 고찰경주, 고려 모습 첫
    • 부처님과 보살의 탄생 힐링 음악으로 찬탄 신성민 기자 2016.07.18      해석 담긴 해설집도 수록 [현대불교=신성민 기자] 부처님과 보살의 탄생과 기념일을 찬탄한 명상 음반이 나왔다. 명상음악 전문 제작사인 콘텐츠코리아(대표 신효철)는 ‘자비송’ 가수로 유명한 불자 뮤지션 이미 우이(Imee Ooi)의 신보 ‘불교기념일 성가집’을 발매했다. 이미 우이는 말레이지아 태생의 화교계 불자 뮤지션으로 한국불자들에게는 ‘자비송’이라는 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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