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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불교무용, 세계 브랜드화 필요하다" 허정철 기자 2016.06.14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6월1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용대전의 시작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불교무용의 전통을 계승하고 현대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해법은 무엇인가.

      조계종 총무원 문화부는 오늘(6월14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불교무용대전의 시작과 전망’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불교무용의 나가야할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벌였다.

      이번 행사는 불교예술문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6월10일부터 7월3일까지 서울 대학로 성균소극장 2관 스튜디오 SK에서 열리는 제2회 불교무용대전을 기념하는 자리다.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스님은 ‘불교무용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한 기조발제를 통해 “오늘날 불교무용은 전승과 창작, 문화콘텐츠 개발로 그 범주가 확대되고 있지만, 불교콘텐츠로서 세계 브랜드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이를 위해 불교무용의 활성화, 관련 사학기관 설립, 유능한 전승자 육성, 국내외 마케팅, 세계 예술단체와의 연계 등의 과제들이 선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대에 맞는 창작성, 사찰음식, 음악, 영화, 불교미술 등 관련 융복합콘텐츠를 통해 세계적으로 나갈 수 있는 작업들이 선결된다면 한류를 넘어서는 세계적인 정신문화예술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계종의 불교무형문화유산 보호 및 전승방향’을 주제로 발제한 유대호 총무원 문화부 주임은 “종단은 불교무형문화유산의 많은 종목들의 전통적 불교가치가 훼손되거나 사라질 위기해 처해 있다고 판단해 별도의 종령을 제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어떠한 측면에 초점을 맞추느냐에 따라 보호 전승제도 역시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앞으로 학술적 논의를 통해 불교무용의 개념과 범주를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진현 춤 비평가는 ‘동시대 춤과 불교의 관계형성 시론’을 주제로 한 발제에서 “불교무용대전이 축제형으로 시작됐으나, 앞으로 지속적으로 ‘깨달음’을 구현하는 많은 공동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전미애 전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남양주지회장, 이종숙 한국전통악무연구소장, 김예림 평론가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다. 총무원 문화부장 정안스님은 문화국장 용주스님이 대독한 인사말에서 “지난해 처음 시행된 불교무용대전이 문화부 주최로 2회째를 맞았다”면서 “불교무용의 위상과 가치를 발전시킬 수 있는 전기를 준비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의미를 밝혔다.

         
       동국대 한국음악과 교수 법현스님이 ‘불교무용의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하고 있다.

    • “부처님말씀 전하는 문서포교 인재발굴에 아낌없이 희사할 것” 남수연 기자 2016.06.13     

         
       
      문학작품을 통한 포교활성화와 신인 불교작가 발굴을 위해 ‘법계문학상’을 제정한 운문사 회주 명성 스님이 신진 불교작가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명성 스님은 6월8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부처님 말씀을 널리 전할 수 있는 실력 있는 작가들이 많이 탄생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등단하지 않은 신인작가나 등단 이력 5년 미만의 신진작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법계문학상은 오는 10월31일까지 장편소설과 장편동화를 공모한다. 장편소설은 200자 원고지 1000매 내외, 장편동화는 200자 원고지 300매 내외를 기준으로 한다.

      명성 스님은 “법계문학상 제정의 가장 큰 취지는 포교”라고 강조했다. “문학뿐 아니라 동영상, 음악, 미술 등 여러 방법으로 포교할 수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문학을 더욱 중시 여기는 이유는 부처님의 팔만사천 가르침이 모두 문학평론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명성 스님은 “경전이 일반소설보다 훨씬 더 과학적이고 논리적, 체계적인 구조를 통해 가르침을 전하고 있다. 부처님은 문답을 통해 묻고 질문하며 상대가 이해했는가, 바르게 전달됐는가를 확인했는데 그 과정이 매우 논리적이고 체계적이었다”며 “이러한 가르침을 널리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해야 하며 문서포교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스님은 덧붙여 “나는 글을 잘 못쓰지만 다른 사람이 글을 잘 써서 널리 부처님의 말씀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근 북유럽 4개국을 순례하며 덴마크,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를 견학한 명성 스님은 유럽인들의 환경의식에 주목하며 우리의 인식 개선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세수 87세이지만 여전히 새로운 것을 보고 배우기를 즐겨하는 명성 스님은 법계문학상이 포교의 새로운 창구로 자리매김하도록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보였다. 당초 1500만원으로 예정돼 있던 대상 상금도 2000만원으로 상향할 뜻을 보였다. 명성 스님은 “실력 있는 작가들이 모여야 한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전하는 일에 비용을 아낄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다.

      “평생 운문사승가대학서 강의한 덕에 매달 들어오는 연구비와 보시 등이 있지만 내 자신의 편리를 위해 써본 기억은 없다”는 명성 스님은 “법계문학상이 안정적으로 진행돼 좋은 작품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할 것”을 천명했다. 명성 스님은 비구·비구니스님들에 대한 정기적인 장학금 지원 외에도 동국대일산병원, 가산불교문화연구원, 군법당, 신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등 도움과 관심이 필요한 교계 안팎에 두루 보시행을 펼쳐왔다. 특히 스님은 솔선수범해 보시를 실천하며 주변 사람들에게도 동참할 것을 권선하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무주상보시도 좋지만 다른 사람에게 권하기 위해 유주상보시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너무 무주상에만 집착하는 것도 집착”이라고 지적한 명성 스님은 “언제 어디서나 부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는 문서포교야 말로 가장 중요한 일인 만큼 힘닿는 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의지를 거듭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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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광출판사가 2016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합니다! 이현아빠 2016.06.13
      2016서울국제도서전포스터.jpg
       


      * 불광출판사가 2016년 서울국제도서전에 참가합니다.


      일시: 2016년 6월 15일(수요일) ~ 19일(일요일)까지.


      장소: 삼성역 코엑스 1층 A홀  <G-13> 부스


      * 주차장은 매우 혼잡하오니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세요.


      * 문의: 02-420-3200 / 010-3322-8940



       

    • 젊은 작가 신심·도전, 도심 도량에 펼친다 남수연 기자 2016.06.13     

         
      ▲ 6월8일 열린 신진작가 공모전 작품 설명회에서는 젊은 작가들의 참신한 시도가 표현된 작품 기획안이 눈길을 끌었다.

      개관 20주년을 맞은 서울 법련사(주지 진경 스님) 불일미술관이 신심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불교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신인작가 12명(단체 포함)을 선정, 무료대관전을 개최한다.

      불일미술관, 신진작가 공모
      개인·단체 12개 전시 선정
      회화·설치·퍼포먼스 등 다양
      12월 말까지 릴레이전 개최


      지난 5월20일까지 공모를 통해 신인작가를 선정한 불일미술관은 “6월14일 동국대 대학원 한국화 그룹전을 시작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12개의 전시를 릴레이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는 조영아(회화), 강현정(회화), 이지민(회화), 이상의(옷칠 회화), 권금영(종합), 윤지웅(종합), 정은지(도자), 동국대 대학원 한국화 그룹전(회화), 핑크붓다(종합), 용인대 불교회화 그룹전(회화) 등 12명의 개인과 그룹이다.

      법련사 주지 진경 스님은 “20년 전 불일미술관이 법련사 내에 문을 연 이후 사찰 속 문화공간의 대명사로 여겨지며 불교미술 발전에 기여했다”며 “20년의 발자취를 돌아보면 지금까지 미술관이 건재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성과라 할 수 있지만 불교미술의 미래를 이끌어갈 역량 있는 작가의 등용문으로 그 역할을 넓혀나가고자 한다”며 이번 공모전에 거는 기대를 밝혔다.

      불일미술관 학예실장 구담 스님은 “첫 공모였음에도 직접적으로 불교를 표방하기보다는 작품 속에 불교적 사상, 개념을 내포함으로써 누구라도 쉽고 편안하게 불교에 접근하는 길을 열어준 작가들의 시도가 돋보였다”며 “불일미술관은 참신한 시도와 불교적 사상에 대한 올바른 접근 속에서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역할을 통해 불교미술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02)733-5322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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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각반 작품전 “문자놀이” 조장희 기자 2016.06.13     

      6월9~26일 양산 통도사성보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제10회 문화강좌 서각반 작품전 ‘문자놀이’가 열린다. 1999년 제1회 전시를 시작한 서각반은 뿌리 깊은 전통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서각반 지도자와 회원의 작품 60점이 출품된다.

      서각은 나무에 글이나 무늬를 새기는 것으로 무구정광대다라니경과 해인사 팔만대장경으로 대표되는 유서 깊은 예술 분야이다. 통도사를 비롯한 사찰, 고궁의 현판과 주련으로 전해지는 문화유산이자 예술작품으로 이번 전시는 서각이 전통을 이으면서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055)382-1001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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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즐거운 흙놀이 박종훈 찻잔전 조장희 기자 2016.06.13     

         
       
      찻잔과 사발을 사랑하는 ‘흙과 물레의 마술사’ 박종훈 개인전이 6월19일까지 서울 한국문화정품관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그는 40년 도자인생의 정수가 담긴 다양한 장르의 찻잔<사진> 500여점을 전시한다. 그는 이번 전시서 “실용적이며 적정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작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02)747-5634

      조장희 기자 pannaji@hanmail.net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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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 연주회 조장희 기자 2016.06.13     

      찬불가를 통해 음성포교에 앞장서고 있는 봉화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이 6월23일 오후 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2013년 4월 창단한 둥근소리 합창단은 봉화, 영주, 안동 등의 청량사 신도와 어린이 자모회 회원들로 구성된 남녀 혼성 합창단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청량사 어린이 밴드와 기타 동아리 ‘어울림’이 참가해 더욱 풍성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둥근소리 합창단 측은 “이번 공연은 단원들이 1년 동안 함께 모여 열심히 정진한 결실”이라며 “합창단과 관객 모두가 즐거운 공연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54)672-1446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347호 / 2016년 6월 15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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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일미술관 개관 20주년…신진작가에 기회 준다 허정철 기자 2016.06.13

      교계 최초 건립 사찰미술관

      젊은 작가 발굴하는 ‘공모전’

      개인ㆍ단체 등 12팀 선정돼

       

      불화에서 판화, 설치미술까지

      오는 12월까지 릴레이 전시

      “종교 초월한 인재불사 기대”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신진작가 공모전에 선정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 사진은 강현정 작 ‘어매화(漁海花)’.

      대표적인 문화포교도량인 서울 법련사가 경내에 운영하고 있는 불일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아 신진작가 발굴을 위한 첫 공모전을 열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법련사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공모전을 통해 작품성과 창작성이 돋보이는 개인과 단체 등 12팀을 선정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불일미술관에서 14일부터 오는 12월 말까지 릴레이 전시회를 연다. 참여 작가들에게는 전시공간이 무료로 지원된다.

      법련사 주지 진경스님은 지난 8일 경내 2층 강당에서 열린 공모전 결과 발표회 자리에서 “이번 공모전에서 당초 6명을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50여 명의 작가가 지원해 숙고 끝에 선정 인원을 두 배로 늘렸다”면서 “불교계 최초 상설미술관으로 앞으로 일반미술은 물론 불교미술의 젊은 작가들의 위한 창작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젊은 작가 발굴과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선배 작가들의 특별전이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오는 26일까지 동국대 미술학과 한국화 전공학생들의 단체전 ‘쓱보러와요’가 첫 선을 보인다. 이어 28일부터 7월11일까지 숭실대 미디어학과 박사인 조영아 작가, 8월2일부터 15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를 졸업한 이지민 작가와 동국대에서 불교회화를 전공한 강현정 작가, 9월1일부터 14일까지 여성 작가들의 모임인 ‘핑크붓다’, 9월17일부터 27일까지 용인대 불교회화연구소 단체전, 10월4일부터 17일까지 이화여대 동양학과를 졸업한 이상의 작가, 10월19일부터 11월1일까지 미국 워싱턴대 조소과를 졸업한 윤지웅 작가, 11월7일부터 20일까지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단체전, 11월22일부터 12월4일까지 영국 코벤트리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권금영 작가, 12월6일부터 19일까지 단국대에서 도예학을 전공한 정은지 작가와 전통회화 그룹전이 펼쳐진다.

      이 가운데 20~40대 여성 불자작가들이 의기투합해 만든 아트 프로젝트 그룹 핑크붓다는 6명의 작가가 동참한 가운데 ‘BUDDHAS-불성을 지닌 존재, 우리 모두가 부처다’를 주제로 회화, 설치, 영상, 소리 등 20여 점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조수연 핑크붓다 대표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성불할 수 있으며, 누구나 열반에 이를 수 있고 우리 모두가 부처’라는 불교의 이념을 기초로 하고 있다”면서 “작가들이 ‘BUDDHAS’라는 주제를 나름대로 해석해 우리 모두가 부처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보다 대중적으로 보여주고자 한다”고 의미를 전했다.

         
      권근영 作 '108번뇌'.

      또한 ‘Eternal Essence 행복을 탐하다’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 이미지를 재구성한 평면회화를 선보인 강현정 작가와 인간의 겪는 108번뇌를 개구리와 개구리 알로 다양하게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 권금영 작가, ‘주제 없는 subjectless’을 제목으로 삼아 현대적 탱화와 불상을 실험하는 작품들로 꾸밀 예정인 윤지웅 작가의 개인전도 눈여겨 볼만하다. 권 작가는 “연약한 존재, 앞으로만 가는 존재라는 점에서 개구리와 인간은 닮은 것 같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면서 “더불어 낙관적 인간론과 정진, 수행을 통한 자유를 구하는 불교를 하나의 맥락에서 이해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법련사는 앞으로 공모전을 정기적으로 여는 한편 무료대관은 물론 창작 활동 지원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불일미술관 학예실장 구담스님은 “현대불교미술의 전당을 목표로 미술관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종교를 초월한 인재불사는 지속될 것”이라며 “더불어 실력을 갖춘 많은 작가들에게 초대해 격조 있는 전시회를 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불교신문3209호/2016년6월15일자]

    • 찬불가에서 가곡, 트로트 메들리까지 허정철 기자 2016.06.13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 제2회 정기연주회.

      ‘산사음악회’로 널리 알려져 있는 봉화 청량사가 운영하고 있는 둥근소리 합창단이 오는 23일 오후7시 영주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세 번째 정기 연주회를 여는 둥근소리 합창단은 3부로 나눠 진행할 이날 공연에서 이종만 좋은벗풍경소리 실장의 지휘로 무대의 서막을 알린다. 1부 성철스님의 법문을 노래로 만든 ‘산은 산 물은 물이로다’와 ‘부처님 법안에서’, ‘해탈’ 등 신심을 배가시키는 찬불가를 합창한다. 사이공연으로 청량사 어린이 밴드 1기, 2기가 총출동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2부에는 ‘님이 오신 날’, ‘가지산 물소리’, ‘너와 나’를 합창하고 청량사 기타동아리 ‘어울림’의 특별무대가 펼쳐져 축제의 분위기를 북돋운다. 뉴트리 밴드와 함께 하는 3부 공연은 ’꽃밭에서’, ‘하숙생’, 트로트 메들리 등을 선보이며, 모든 출연자들이 ‘사랑으로’를 합창하며 마무리된다.

      청량사 회주 지현스님은 “처음 마음 잊지 않고 살겠노라 늘 다짐하는 청량사 둥근소리 합창단의 음성공양에는 단원 한 사람 한 사람의 간절한 기도가 담겨 있다”면서 “이 음성공양을 듣는 사부대중에게 그 파장이 전달돼 맑고 깨끗한 기운이 두루 퍼져 나갈 것”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이어 “이번 연주회에는 청량사의 어린이 밴드와 청량사 기타동아리 등이 함께 해 더욱 알차고 즐거운 문화마당이 펼쳐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청량사는 지난 2013년 봉화, 영주, 안동 등 불교음악에 관심 있는 지역 불자들을 모아 둥근소리 합창단을 창단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한 ‘2015 불교합창페스티벌’ 제6회 찬불가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둥근소리 어린이밴드, 사물놀이 꼬마풍경, 기타동아리 어울림 등을 잇달아 결성하며 음악을 통한 문화포교에 앞장서고 있다.

      [불교신문3209호/2016년6월15일자]

       

    • 월호스님의 법희선열 外 2016.06.13

       

         
       

      [불교신문3209호/2016년6월15일자]

       

       

       

    • 불교적 문제해결력 확보가 ‘깨달음 담론’현대적 의미 신성민 기자 2016.06.13      韓불교 ‘깨달음’에 흥분하는 건불교적 문제해결력 없기 때문‘깨달음 담론’ 위한 선결 과제北傳·南傳 통섭, 실용불학 제안현재적 관심으로 해결력 구현서구 ‘박물관불교학’서 벗어나야 올해 새해 벽두, 조계종 교육원장 현응 스님의 ‘깨달음은 이해’라는 주장을 안국선원장 수불 스님이 비판함으로써 다시 촉발됐던 ‘깨달음 논쟁’이 한국불교의 향상을 이끄는 담론화로 발전
    • 교육계, 템플스테이로 안정 찾는다 허정철 기자 2016.06.13

       

      “학생 인성교육 위한 힐링 계기”

      앞으로 교사 등 교육계 종사자들의 심신 안정을 찾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템플스테이가 적극 활용될 전망이다.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8일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와 템플스테이 발전과 홍보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국교총 교원을 대상으로 매월 20명씩 무료 템플스테이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고 서울 진관사 등 전국 사찰 중 29곳에서 동반 2인까지 체험참가비 20% 할인 지원한다. 앞으로 교원은 물론 대상을 학생으로 확대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교총은 교육단체에 템플스테이 참여를 독려하고 한국교육신문, 온라인 홈페이지 등 홍보매체를 활용해 홍보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새로운 만남은 서로 좋은 시너지를 형성한다”면서 “업무협약을 계기로 템플스테이가 한국교총의 교원과 학생들의 마음에 편안한 쉼표가 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에 박찬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장은 “앞으로 교원들이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행복여행을 찾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면서 “교원과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실천하는 힐링의 시간이 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불교신문3209호/2016년6월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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