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연극·대담… 안방서 불교를 만나다 신성민 기자 2016.05.08 BTN불교TV진제·원각·설정 스님 대담출가 진흥 다큐 제작 ‘눈길’BBS불교방송연등회 준비과정 영상 담아부탄 등 주요 불교국 다큐도지상파 3사부처님오신날 법회 생중계‘심우도’주제 영화 편성도 올해도 어김없이 부처님오신날이 찾아왔다. 불교계 방송은 물론 KBS 등 지상파 방송들도 부처님오신날을 기리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작·편성했다. BTN불교TV(대
- 팔만대장경 最古 인출본 한국에 온다 신성민 기자 2016.05.08 6월 10일까지 5주간 진행日 오타니대 소장본 전시양국 구도열정 만남의 장 해인사에 소장된 팔만대장경은 정확한 명칭은 고려 재조대장경이다. 팔만대장경의 원판은 한국에 있지만, 이를 인출한 서적은 아쉽게도 한국이 아닌 일본에 있다.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팔만대장경 인출본이 한국을 찾는다. 동국대 박물관(관장 정우택)은 5월 6일부터 6월 10일까지 개교 1
- 僧俗 넘은 20년 지기 기록을 ‘한눈에’ 신성민 기자 2016.05.08 <열자(列子)> ‘탕문편’에는 백아와 종자기의 우정에 대한 유명한 일화가 있다. 거문고를 잘 탔던 백아의 연주에 종자기가 이를 듣고 백아가 무슨 생각을 하는지를 표현했다. 이내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더 이상 자신의 소리를 알아줄 사람이 없다며 거문고를 부쉈다.여기에서 유래한 말이 ‘지음(知音)’이다. 자신의 속마음을 알아줄 수 있는 친구를 만나는 것은 매우
- 리메이크 ‘내 마음의 고향’ 봉축 맞아 13~14일 상영 신성민 기자 2016.05.08 한국불교 최초의 영화는 1949년 제작된 윤용균 감독의 ‘마음의 고향’이다. 이를 현대적으로 리메이크한 영화가 박영철 감독의 ‘내 마음의 고향’이다. 동자승의 사모곡을 그린 영화 ‘내 마음의 고향’이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상영된다. 상영 시간은 오전 10시 30분과 낮 12시 20분, 오후 2시 10분 등 세 차례다
- 보물 흥천사 천수관음상 불교중앙博서 특별공개 신상민 기자 2016.05.08 불기259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최근 보물 1891호로 지정된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조계종 불교중앙앙박물관(관장 화범)은 오는 8월 12일까지 흥천사 금동천수관음보살좌상 특별전을 진행한다.천수천안관음보살은 천 개의 눈으로 중생을 응시하고 천 개의 손으로 중생을 제도하는 보살로, 관음보살이 모든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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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젊어진 연등회…국민축제 명성 이어가길”
허정철 기자
2016.05.08
불교신문 부스를 방문한 포교원장 지홍스님. 이런 가운데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 총무원 총무부장 지현스님 등 중앙종무기관 스님들은 전통문화마당에 마련된 부스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전통문화마당 앞 공연무대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또한 평화통일한마당 부스에서 ‘남북평화통일 불국정토완성’이라는 발원문을 직접 작성하고, ‘핸드프린팅 및 소원지 적기’, ‘대불련과 풍선터트리기’, ‘주몽 활쏘기’ 등의 체험프로그램에 직접 동참하며 사부대중과 축제를 만끽했다.
어린이와 함께 주몽 활쏘기를 시연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포교원장 스님은 전통문화마당과 조계사 경내에 마련된 관불단을 방문해 아기부처님을 목욕시키는 관불의식에 동참하며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되새겼다. 총무부장 지현스님은 “상업적인 면을 줄이고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져 보기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불교계는 물론 모든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로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계사 경내에 마련된 관불단에서 관불의식을 행하고 있는 포교원장 스님. -
KBS교향악단, 부산서 봉축 특별 공연
주영미 기자
2016.05.06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불자들을 위한 자비의 오케스트라 향연이 전개된다.
부산시불교연합회(회장 경선 스님)는 5월11일 오후 7시 부산 KBS홀에서 ‘KBS 봉축 음악회’를 개최한다. KBS부산방송총국이 초청하고 부산불교연합회 후원으로 마련된 이 행사는 부산연등축제에 동참한 부산지역 사부대중을 위해 마련된 봉축 음악회다. KBS교향악단이 직접 부산을 찾아 감로의 오케스트라 향연을 펼친다.
금노상 지휘로 진행될 이날 공연의 1부는 드보르자크의 슬라브 무곡으로 문을 연다. 이어 김다미 바이올리니스트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카르멘 환상곡, 이일세 첼리스트의 협연으로 드보르자크 곡 첼로 협주곡 b단조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대중적으로도 알려진 드보르자크의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를 생생한 연주로 만날 수 있다.
부산불교연합회장 경선 스님은 “대한민국 최고의 연주로 평가되는 KBS교향악단을 초청하게 되어 기쁘다”며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해조음에 부처님 가르침이 담겨 이 땅 구석구석에 전파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취지를 전했다.
이 행사는 부산불교연합회 및 부산불교연합신도회 각각 전·현 회장단의 합동후원으로 마련됐다. 초대권을 지닌 스님과 불자들에 한해 해당 지정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051)867-0501
부산=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343호 / 2016년 5월 11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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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다큐'에서 '불교영화'까지 다채
허정철 기자
2016.05.06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KBS, SBS 등 지상파 방송사들이 부처님이 세상의 온 뜻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봉축 특집프로그램을 편성해 주목된다.
매년 서울 조계사에서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생중계하고 있는 KBS는 오는 15일 오전7시30분 2TV ‘영상앨범 산’을 통해 이기흥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박태우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장 등이 출연한 가운데 괴산 낙영산과 천년고찰 공림사를 찾아 떠나는 여정을 방영한다.
1TV에서는 13일 오후10시 KBS 스페셜 특집 다큐 ‘하늘에서 본 암자’를 통해 여수 향일암부터 설악산 봉정암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유서 깊은 암자 15곳을 소개한다. 또한 14일 오후8시10분, 15일 오후4시10분에 방송되는 1TV 특집 다큐 ‘출가, 그들이 산사로 간 까닭은’에서는 제8교구본사 직지사의 행자교육원 과정을 16년 만에 공개한다.
이어 14일 자정에는 독립영화관에서는 종단 최초로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아 화제를 모았던 이창재 감독의 장편 다큐영화 ‘길 위에서’를 방영한다. 영천 백흥암의 비구니 스님들의 수행생활을 300여 일 동안 밀착 취재해 지친 현대인들에게 소박한 행복과 마음의 여유를 느끼게 하는 작품이다.
이와 더불어 SBS는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전 미국 햄프셔대학 교수 혜민스님 등 불교계 대표적인 힐링멘토를 초청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4일 오전9시55분 SBS TV 스페셜 ‘법륜의 즉문즉설-우리가 행복할 수 있을까?를 방송하고’, 같은 날 오전11시 SBS 라디오 러브FM ‘남희석의 사이다’에서는 부처님오신날 특집으로 혜민스님이 출연한다.
EBS도 14일 오후11시45분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 편’을 방송한다. 제작기간만 22개월, 총 8억3000만원의 제작비가 소요된 이 작품은 고대 미얀마의 건축예술을 화려한 영상과 서사적 스토리텔링을 통해 찬란했던 미얀마 문명의 비밀을 벗겨낸 수작이다. 또 15일 오후11시에는 대표적인 한국불교영화로 영화배우 강수연의 삭발연기가 돋보인 임권택 감독의 ‘아제아제바라아제’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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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당 같은 전시장서 수행자 삶 동행하기
남수연 기자
2016.05.03
▲ 16년간 절집을 담아온 사진작가 하지권씨.
16년간 사진기에 절집을 담아온 다큐멘터리 사진작가 하지권씨가 수행자의 삶 속으로 더욱 깊숙이 들어간다. 5월4~27일 서울노인복지센터 1층 탑골미술관서 열리는 하지권씨의 세 번째 개인전은 깨달음을 향한 수행자의 치열한 삶을 담은 이야기다. ‘절집, 두 번째 이야기-수행자’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가 16년간 담아온 사진 가운데 34점을 골라 선보인다. ‘절집’을 주제로 열린 첫 번째 전시가 풍경에 초점을 맞춰 큰 호응을 받았다면 이번에는 수행자에 주목한다.
이번 전시는 스토리가 있는 사진전으로 눈길을 끈다. 34점의 작품들은 ‘울림’ ‘꽃을 피우다’ ‘수행’ ‘열반’이라는 네 개의 흐름으로 구성된다. 수행의 결의를 상징하는 웅장한 법고 소리로 관객을 맞는 전시장은 아름다운 꽃으로 장엄된 공간으로 이어진다. 꽃은 수행자가 마주하는 불법의 광대무변한, 화엄의 상징이다. 이어 치열한 수행의 과정과 열반으로 마무리되는 수행자의 삶이 전시장에서 펼쳐진다. 수행자가 전시의 주인공이라면 전시장은 수행자의 공간이자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삶의 궤적이다. ‘법고가 울리고 꽃이 피고 수행자의 삶이 이어지는 법당이자 사찰’이라는 독특한 전시장의 분위기는 사진을 통해 이야기를 듣는 동시에 수행자의 삶에 동행하는 경험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특히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행사의 일환으로 기획된 전시인 만큼 전시장은 관객들이 자유롭게 찾을 수 있는 법당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수행자가 깨달음을 얻기 위해 수행한다면 하지권 작가는 눈에 보이는 것 이면에 있을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깨닫기 위해 사진을 찍는다”며 “절집 시리즈를 통해 우리 땅, 우리 산사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아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서울노인복지센터 관장 희유 스님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비와 보살행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며 “고즈넉한 산사의 모습과 스님의 일상 속에 숨어있는 아름다움을 통해 마음의 여유를 느끼길 바란다”고 밝혔다.
탑골미술관은 어르신부터 어린이까지 모든 세대가 미술로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열린 전시문화공간’을 지향한다. 2013년 5월 서울노인복지센터 내에 개관해 다양한 세대에 열려있는 미술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전시 개막식은 5월4일 오후 4시 열린다. 02)6220-8553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2호 / 2016년 5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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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컷으로 만나는 1년의 불교행사
임은호 기자
2016.05.03
▲ 고흥택 作 ‘극락왕생’.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사진작가들이 찾아낸 불교행사를 소개하는 전시회가 마련된다. 한국불교사진협회(회장 전제우)는 제21회 회원전 ‘불교행사’ 및 제10회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을 개최한다. 전시회는 5월9~15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을 시작으로 5월30일~6월5일 대구문화예술회관 5전시실에서 차례로 이어진다.
마애불, 아미타불, 석불, 석등, 석탑, 연꽃, 산사의 풍경소리 등 매년 하나의 주제를 갖고 회원전을 개최해온 협회는 올해의 주제를 ‘불교행사’로 정했다. 회원들이 선보인 작품 50여점을 통해 점안식, 영산재, 방생법회, 삼보일배 등 다양한 불교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0회를 맞이한 청소년불교사진공모전의 수상작 10점도 전시된다. 청소년들의 눈에 담긴 신행 현장과 산사의 아름다움이 전문 사진작가들의 작품과는 또 다른 감동을 전해준다.
전제우 회장은 “1년 동안 회원들은 오직 사진전을 위해 전국 사찰과 불교행사장을 찾아다니며 고심했다”며 “불법포교의 일환이라는 일념 하나로 꾸준히 전시회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02)733-5322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42호 / 2016년 5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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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추억의 소환 “또 다시 나빌레라”
남수연 기자
2016.05.03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2호 / 2016년 5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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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통하는 침묵의 설법전
남수연 기자
2016.05.03
▲ 통도사 영산전 천장.
전통사찰 불교건축물의 천장을 장엄한 조형과 회화, 문양 등을 포착한 사진전이 열린다. 5월4~8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에서 열리는 ‘절집천정, 화엄의 빛’에서는 사진작가 노재학씨가 포착한 절집 천장의 아름다움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천장을 ‘천정(天井)’이라 표현한다. 닫혀 있는 지붕이 아닌 ‘하늘과 통하는 열린 우물’이라는 의미를 강조함이다. 작가가 발견한 ‘천정’은 꽃, 물고기, 만다라 등이 어우러지며 불교의 다양한 조형언어들이 집성된 공간이다.
작가는 “천정의 문양체계를 해독하기 위해 도서관을 드나들며 경전과 미술사, 건축학 등의 책을 탐독했다”며 “비로소 절집천정 문양이 경전의 세계이며 불보살의 세계이며 공양과 예경, 화엄의 세계임을 알았다”고 밝힌다.
오랫동안 천장을 보며 작업하는 과정은 목과 어깨에 심한 통증을 유발시켜 병원을 들락거려야 했다. 하지만 작가는 여전히 1년에 300여 일을 길 위에서 보내며 우리 문화유산과 사찰의 아름다움을 담아내고 있다. 02)733-5322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42호 / 2016년 5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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