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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에 부처님 오신 뜻 문화로 찬탄하라
허정철 기자
2016.04.18
국악 교성곡에서 찬불콘서트
영산재와 서양음악의 만남
법화석경, 불교꽃꽂이전까지
부처님 나투신 참뜻 되새길
문화기획 잇달아 열려 눈길
오케스트라인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주최로 열리는 ‘불교음악페스티벌’ 공식 포스터. 새봄을 알리는 화사한 꽃들이 전국 산사를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부처님이 세상에 나투신 참뜻을 널리 알리는 음악회와 전시회 등 다양한 불교문화 행사가 잇달아 열려 봉축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고 있다.
조계종 불교음악원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는 24일 오후4시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봉축음악회 ‘붓다’를 개최한다. 불교음악 발전을 위해 종단 사상 처음으로 설립된 불교음악원 개원 1주년을 기념하고 음성공양으로 포교에 앞장서 불자들의 하나됨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회경 불교음악원 음악감독의 지휘로 봉은국악합주단, 중앙국악관현악단이 연주하는 가운데 구례 불락사 주지 상훈스님, 중요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전수조교 유지숙, 불자국악인 박애리·남상일, 조계사혼성합창단, 봉은사어머니합창단 등 사부대중 300여 명이 무대에 오른다. 1부 찬불콘서트에 이어 2부에서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담은 창작국악 교성곡 ‘붓다’를 선보인다. 김회경 음악감독은 “이번 공연을 통해 모든 불자들에게 부처님의 깨달음을 전하고, 그 진한 감동을 함께 찬탄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음악회, 가족뮤지컬, 불교전시회가 잇달아 열려 주목된다. 사진 오른쪽은 조계종 불교음악원 주최로 열리는 봉축음악회에서 공연할 봉은국악합주단 공연모습. 불교계 유일의 오케스트라인 니르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영산재와 서양음악이 만나는 ‘불교음악페스티벌’을 열었다. 이날 1부는 신작 찬불가와 함께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이 이어지는 무대로 꾸며졌다. 명동국대 힐링코러스, 일산 여래사 붓다합창단, 청주 관음사 극락조합창단 등 4개 단체 180여 명이 함께 했다. 여기에 소프라노 정율스님, 정행스님, 테너 이동원, 바리톤 김재일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았다. 특히 1부에서는 전 봉암사 주지 함현스님의 선시에 곡을 붙인 찬불가 ‘천년의 향기’ 가운데 ‘마하반야바라밀’, ‘모두 함께 춤을’ 등이 눈길을 끌었다. 서곡 ‘축제’로 문을 여는 2부에서는 영산재 이수자 현성스님을 법주로 10명의 스님들과 니르바나가 함께 ‘범패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교향시’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강형진 단장은 “영산재는 시대에 어울리게 언제나 변화하며 변천을 거듭해온 음악인만큼 동서양이 만나는 이번 무대에서 과감하게 시도해 봤다”고 밝혔다. 또한 화순 운주사 ‘와불’을 모티브로 삼은 가족 국악체험 뮤지컬 ‘얼씨구나 벌떡, 와불와불’이 오는 24일 오후12시30분, 3시 운주사 대웅전 앞마당에서 펼쳐진다.
이와 더불어 돌 위에 경전을 새긴 석경, 꽃꽂이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불교전시회가 사부대중의 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불교서예가 의암 김정호 작가와 이경자 무형문화재 제19호 입사장의 법화석경전 ‘아…불국(佛國)’이 오는 22일부터 5월1일까지 서울 인사동 그림손갤러리에서 열린다. 안국선원이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김 작가가 7만여 글자의 <법화경>을 오롯이 새긴 법화석경 511판을 만나볼 수 있다. 이는 15개월에 거쳐 가로 15㎝, 세로 30㎝ 크기의 검은 벼루석에 1.6㎝ 크기의 글씨 300여 자를 써넣는 작업을 매일 반복한 결과물이다. 김 작가는 “108배로 나를 내려놓고 하루 10시간씩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는 마음으로 한 글자씩 새겨 나갔다”면서 “법화석경이 완성될 즈음 세존께서 모든 생명에게 불성이 있음을 설파한 이치를 깨닫게 됐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국불교 연화꽃꽂이연합회도 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와 함께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불교꽃 예술전’을 연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불교, 원불교, 천주교 여성종교인 모임인 삼소회가 참여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을 이웃종교와 함께 하는 화합의 장이 열려 행사의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국립중앙박물관은 부처님오신날 당일인 5월14일 상설전시실과 야외정원에서 석탑과 사리장엄구, 석등 등 불교문화재를 만나보는 가족 프로그램인 ‘탑 이야기’를 진행한다.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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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과 함께한 35년의 기록
하정은 기자
2016.04.18
동욱스님 作 ‘연꽃’. 한평생 연꽃처럼 청정한 수행자로 살아온 칠곡 보덕사 주지 동욱스님이 35년간 찍어온 연꽃사진을 추려서 ‘생애 마지막 전시회’를 연다.
오는 23일 하루 동안 보덕사 경내 곳곳에 내걸리게 될 동욱스님의 연꽃사진은 한 수행자가 평생 닦아온 맑은 사리와 같다. 스님은 “이제 칠순이 넘어서니 연(蓮)을 찍기엔 노구가 돼버렸다”며 “내겐 수행과도 같은 이 지난한 작업을 우리 신도님들과 둘러앉아 소박하게 회향하고픈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날 보덕사에 전시될 스님의 작품들은 매년 여름마다 스님이 발품을 팔면서 길어 올린 눈물과 땀의 결실이다. 해마다 최고의 사진을 솎아 대형, 중형 크기로 보덕사 달력을 손수 제작하는 스님은 최근 사진 에세이집 <꽃을 드니 미소짓다>를 발간하기도 했다.
1961년 해인사 백련암에서 출가한 동욱스님은 범어사승가대학을 나와 동국대 선학과, 해인사 율원 등에서 수학했다. 기도와 운력, 보시와 자비행 실천을 기조로 가족포교를 중시하는 동욱스님은 “이 좋은 봄날, 꽃구경 삼아 보덕사에 오시면 덤으로 연꽃사진도 실컷 구경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맛있는 비빔밥과 함께 여러분들을 기다리고 있겠다”라고 말했다.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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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상상한 부처님은?
허정철 기자
2016.04.18
지난해 열린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여주 목아박물관은 어린이 포교와 불교문화 활성화를 위한 ‘제22회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전국 만 6세 이상 어린이와 초등학교 1~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대회는 ‘부처님’을 주제로 한 자유로운 그림을 크레파스화, 수채화, 판화 등을 선택해 그리면 된다. 박물관 홈페이지(www.moka.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 받아 오는 25일까지 우편,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우뚝으뜸상(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1명에게는 부상으로 목조각장의 작품이 수여된다. 또한 우뚝돋음상(경기도지사상,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장상) 2명, 으뜸상(은상) 9명, 버금상(동상) 8명, 기쁨상(장려상) 7명, 보람상(입선) 140명, 한마음상(단체상) 3팀을 선정해 시상한다. 당선작 발표는 30일, 시상식은 오는 5월7일 박물관에서 열린다. 박찬수 박물관장은 “많은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부처님을 생각해보고, 자신의 솜씨를 뽐낼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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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스님의 화엄경 강의 外
2016.04.18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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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에 법명 받은 ‘영원한 가객’ 김광석
허정철 기자
2016.04.18
올해 추모 20주기 맞아
유품 300여점 모아 공개
사부대중에게 추억 선사
‘원음’ 법명 받고 크게 만족
불교방송도 진행한 불자
사찰서 매년 제사도 지내
국민가수 김광석의 추모 20주기를 맞아 오는 6월26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추모전 ‘김광석을 보다展-만나다·듣다·그리다’가 열린다. 사진은 전시장 모습 ‘서른 즈음에’, ‘이등병의 편지’ 등 주옥같은 노래로 대중의 사랑을 한 몸에 받으며 1980~90년대를 풍미했던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1964~1996). 생전에 법정스님에게 ‘원음(圓音)’이라는 법명을 받으며 불교와도 각별한 인연을 이어갔던 그가 세상을 떠난 지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이런 가운데 진정한 ‘싱어송라이터’이자 청춘의 아이콘인 그를 추모하는 전시회 ‘김광석을 보다展-만나다·듣다·그리다’가 오는 6월26일까지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열려 주목된다.
김광석의 추모 20주기를 맞아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고인의 유족과 팬들에게 제공받은 유품이 대거 공개돼 눈길을 끈다. 유년시절부터 가수, 아버지로서 고인의 모습을 담은 미공개 사진을 비롯해 자필 악보, 친필 일기, 메모, 통기타, 관련된 LP 앨범 등 300여 점을 선보인다. 특히 전시실 내 오디오 가이드는 김광석의 실제 육성으로 제작돼 사부대중에게 또 다른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공개되는 김광석의 독사진. 국내 뮤지션을 소재로 한 최초의 기획전이기도 한 이번 전시는 음악과 전시가 함께 어우러진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총 8개의 전시관에서는 그가 남긴 공연 자료를 재구성한 음악, 사진, 유품과 국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18명이 헌정한 작품도 전시한다. 2개의 영상관은 김광석의 육성을 들으며 관람할 수 있는 ‘1001번째 콘서트’와 조명의 밝기를 낮춰 음악에 집중할 수 있는 청음실인 ‘바람이 불어오는 곳’으로 꾸려졌다. 또한 매주 주말에는 전시를 함께하기 위해 나선 후배 뮤지션들이 함께하는 미니콘서트도 열린다. 고인의 절친으로 이번 전시를 기획한 이택회 예술감독은 “김광석 추모 20주기를 맞아 그의 삶, 음악, 이야기 등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을 총망라하는 특별한 전시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80년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인 김광석의 노래를 통해 7080세대는 지난 추억을 회상하고, 20~30대는 힘든 현실을 위로받을 수 있는 전시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불교집안에서 자라 어린 시절부터 불교와 친숙했던 김광석은 이같은 인연으로 지난 1991년부터 4년간 불교방송 라디오 프로그램 ‘밤의 창가에서’를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생전에 법정스님에게 둥근 소리를 뜻하는 법명 ‘원음’을 받은 불자다. 그는 이 법명에 크게 만족했고, 이후 자신의 사무실 빌딩이름을 ‘원음’, 기획사 이름을 ‘둥근 소리’라고 지었다고 한다. 그의 팬클럽 이름 역시 법명에서 따온 ‘둥근 소리’다.
또한 법정스님이 이끈 불교시민모임인 ‘맑고 향기롭게’ 창단식에 참석해 직접 노래를 부르는 등 회원으로 활동하며 힘을 보탰다. 법정스님도 불자로서 가수로서 김광석을 아꼈고, 그가 세상을 떠났을 때 무척 안타까워했다고 전해진다. 더욱이 1996년 1월6일 고인의 유해를 화장한 결과 사리 9과가 나와 언론에 보도되는 등 불교계 안팎에 화제가 됐다. 사리는 위패와 함께 서울 수안사에 안치됐다. 불교방송에서 고인의 프로그램을 맡으며 친분을 쌓았던 담당 PD는 당시 동아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는 도덕성 등 종교의 보편적인 가치에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사리는 그에 연유한 것 아니겠느냐”고 의미를 밝혔다. 또 김광석이 어린 시절을 보냈던 서울 종로구 창신동 가옥 인근에 있는 안양암에서는 지난 2009년까지 매년 음력 기일을 맞춰 유족과 팬들이 모여 제사를 지냈다. 이후에는 서울 상계동 청광사로 위패를 옮겨 제사가 치러지고 있다.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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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 52부작 장편드라마 ‘서유기’ 눈길
허정철 기자
2016.04.18
BTN 장편드라마 ‘서유기’. 불교TV BTN(대표 구본일)이 불기 2560년 병신년 원숭이해를 맞아 52부작 장편드라마 ‘서유기’를 방송한다.
지난 1일 오후9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 토 오후9시에 불자들을 찾아가고 있는 ‘서유기’는 경전을 구하기 위해 서역으로 가는 삼장법사와 그를 돕는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온갖 잡귀를 퇴치하고 깨달음을 얻어 부처로 거듭난다는 이야기다.
52부작의 장편드라마임에도 지루하지 않은 이야기 전개와 설화 속 인물들이 재간을 부리는 장면에는 수준높은 그래픽으로 시청자들의 보는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편 한국어 자막으로 제공되며 재방송은 매주 일요일 오후 2시50분 2회 연속 방송한다. BTN 관계자는 “불교에서는 원숭이가 부처님 전생이며 불법을 수호하는 호법 신장의 상징적인 동물로 친숙하다”면서 “싸워서 이긴 부처 즉, 투전승불((鬪戰勝佛)로 거듭나게 된다는 손오공의 모험담은 사부대중의 상상력을 충분히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재단법인 아름다운동행과 함께 라디오 프로그램 ‘거룩한 만남’을 통해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10시 특별 모금방송을 진행한다. ‘당신은 엄마입니다’을 주제로 한 이번 방송은 아름다운 동행에서 추진하는 ‘모자 가정 지원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모연된 후원금은 오는 29일 오후2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BBS 개국 26주년 기념식에서 아름다운재단 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BBS는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유산’을 주제로 ‘제1회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를 연다. 이번 공모전은 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오는 6월7일까지 산과 물을 주제로 전통문화 유산의 아름다움을 담은 HD화질급 영상을 접수하면 된다. 대상 수상작에는 상금 500만원이, 최우상과 우수상은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이 지급된다. 합격자 발표는 6월14일 BBS 홈페이지(www.bbsi.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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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맞아 불서로 자비 나눔
허정철 기자
2016.04.18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불기 2560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오늘(4월19일) 불서 1500여 권을 전국 군법당과 군 독서카페 140여 곳, 사찰 도서관 및 지역 도서관 40여 곳에 전달하며 자비나눔을 실천했다.
‘불교 포교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나눔으로 전달된 책은 도서출판 담앤북스, 민족사, 불광출판사, 운주사, 솔바람(설법연구원)에서 발행한 <잠시 멈춤>, <붓다수업>, <생각의 판을 뒤집어라>,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등 단행본 4종과 <자타카의 노래> 등 만화불서 8종 총 1500여 권이다. 김규칠
대한불교진흥원 이사장은 “부처님의 자비나눔을 실천하는 동시에 불교출판 진흥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군장병과 불자, 일반시민들에게 제공될 이번 불서를 통해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고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전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불교진흥원은 지난 2010년부터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해 매년 불서보급 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2010년 어린이·청소년법회가 개설된 사찰 450곳에 만화 불서 3000여 권을 시작으로, 2011년 1000여 권, 2012년 500여 권, 2013년 1000여 권, 2014년 1800여 권에 이어 지난해에도 전국 군법당과 병원 법당에 불서 1500여 권을 보시했다.
- 대한불교진흥원, 불서 1500권 법보시 노덕현 기자 2016.04.18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김규칠)이 4월 20일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불서 1500권을 법보시했다.이번 불서 1500권은 4월 15일부터 전국 군법당과 군부대 독서까페 140여 곳, 사찰도서관 40여 곳에 전달됐다.전달된 불서는 도서출판 담앤북스, 민족사, 불광출판사, 운주사, 솔바람(설법연구원)에서 발행한 <잠시 멈춤>, <붓다수업>, <생각의 판을 뒤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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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만원’으로 ‘행복’한 템플스테이 떠나세요
허정철 기자
2016.04.18
문화사업단 ‘봄여행 주간’ 맞아
진관사 등 전국75개 사찰 운영
예불, 108배, 스님과 차담 포행
1박2일 휴식형 1만원으로 체험
1만원으로 누리는 최고의 문화체험 ‘행복만원 템플스테이’가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75개 사찰에서 열린다. 봄여행 주간을 맞아 마련한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오는 5월1일부터 진행된다. 사진은 ‘차담’.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2016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체험이벤트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서울 조계사, 진관사, 국제선센터를 비롯해 전국 75개 사찰이 동참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은 18일부터 템플스테이 홈페이지(spring.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내외국인 3000명이며 참여 인원 도달시 예약을 마감한다. 체험기간은 5월1일부터 14일이며 사찰별 템플스테이 운영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예불, 108배, 스님과의 차담, 포행 등을 기본으로 사찰에 머물며 자유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경기, 강원,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참가자에게는 ‘본디나 노트’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전 국민에게 템플스테이 할인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불교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행사 후 참가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의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주간’을 맞아 종단이 봄, 가을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인터넷 전용예약 페이지를 개설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페이지 개설 10일만에 1만명이 예약을 신청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사찰
△서울 :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조계사, 진관사, 화계사 △경기 : 금강정사(광명), 대광사(성남), 대원사(가평), 백련사(가평), 봉녕사(수원), 봉선사(남양주), 수진사(남양주), 신륵사(여주), 용문사(양평), 용주사(화성), 화운사(화성), 흥국사(고양) △인천 : 전등사 △세종 : 영평사 △충북 : 구인사(단양), 반야사(영동), 법주사(보은), 석종사(충주), 영국사(영동), 용화사(청주) △충남 : 갑사(공주), 마곡사(공주), 부석사(서산), 서광사(서산), 수덕사(예산), 영랑사(당진) △전북 : 개암사(부안), 금산사(김제), 선운사(고창), 실상사(남원) △전남 : 대원사(보성), 대흥사(해남), 도갑사(영암), 미황사(해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갑사(영광), 송광사(순천), 쌍계사(진도), 신흥사(완도), 연곡사(구례), 천은사(구례), 화엄사(구례), 흥국사(여수) △광주 : 증심사, 무각사 △경남 : 대광사(창원), 문수암(산청), 쌍계사(하동), 용문사(예천), 용화사(통영) △경북 : 고운사(의성), 골굴사(경주), 기림사(경주), 도리사(구미), 보경사(포항), 심원사(성주), 은해사(영천), 자비선사(성주), 직지사(김천), 축서사(봉화) △대구 : 동화사 △부산 : 홍법사 △강원 : 건봉사(고성), 백담사(인제), 삼운사(춘천), 삼화사(동해), 월정사(평창).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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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만원’으로 ‘행복’한 템플스테이 떠나세요
허정철 기자
2016.04.18
문화사업단 ‘봄여행 주간’ 맞아
진관사 등 전국75개 사찰 운영
예불, 108배, 스님과 차담 포행
1박2일 휴식형 1만원으로 체험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진행하는 2016년 봄 여행주간을 맞아 체험이벤트 ‘행복만원(幸福滿願)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서울 조계사, 진관사, 국제선센터를 비롯해 전국 75개 사찰이 동참하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를 1만원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이다.
참가신청은 18일부터 템플스테이 홈페이지(spring.templestay.com)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참가대상은 내외국인 3000명이며 참여 인원 도달시 예약을 마감한다. 체험기간은 5월1일부터 14일이며 사찰별 템플스테이 운영일정은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1박2일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예불, 108배, 스님과의 차담, 포행 등을 기본으로 사찰에 머물며 자유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서울, 경기, 강원, 경북지역 템플스테이 참가자에게는 ‘본디나 노트’ 등 기념품도 제공된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전 국민에게 템플스테이 할인행사를 진행함으로써 불교문화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행사 후 참가자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및 지자체의 협력을 이끌어 전국 템플스테이 사찰의 운영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관광주간’을 맞아 종단이 봄, 가을로 운영하고 있는 행복만원 템플스테이는 불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해 4월 인터넷 전용예약 페이지를 개설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은 결과, 페이지 개설 10일만에 1만명이 예약을 신청해 조기 마감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불교신문3195호/2016년4월20일자]
➲ ‘행복만원 템플스테이’ 사찰
△서울 : 국제선센터, 금선사, 길상사, 묘각사, 조계사, 진관사, 화계사 △경기 : 금강정사(광명), 대광사(성남), 대원사(가평), 백련사(가평), 봉녕사(수원), 봉선사(남양주), 수진사(남양주), 신륵사(여주), 용문사(양평), 용주사(화성), 화운사(화성), 흥국사(고양) △인천 : 전등사 △세종 : 영평사 △충북 : 구인사(단양), 반야사(영동), 법주사(보은), 석종사(충주), 영국사(영동), 용화사(청주) △충남 : 갑사(공주), 마곡사(공주), 부석사(서산), 서광사(서산), 수덕사(예산), 영랑사(당진) △전북 : 개암사(부안), 금산사(김제), 선운사(고창), 실상사(남원) △전남 : 대원사(보성), 대흥사(해남), 도갑사(영암), 미황사(해남), 백련사(강진), 백양사(장성), 불갑사(영광), 송광사(순천), 쌍계사(진도), 신흥사(완도), 연곡사(구례), 천은사(구례), 화엄사(구례), 흥국사(여수) △광주 : 증심사, 무각사 △경남 : 대광사(창원), 문수암(산청), 쌍계사(하동), 용문사(예천), 용화사(통영) △경북 : 고운사(의성), 골굴사(경주), 기림사(경주), 도리사(구미), 보경사(포항), 심원사(성주), 은해사(영천), 자비선사(성주), 직지사(김천), 축서사(봉화) △대구 : 동화사 △부산 : 홍법사 △강원 : 건봉사(고성), 백담사(인제), 삼운사(춘천), 삼화사(동해), 월정사(평창).
- “학문·실용 조화가 불교학 본연의 태도” 신성민 기자 2016.04.15 문헌 이해 그친 서구 불교학박물관 관람자적 호기심 산물사용 관심 둔 ‘실용불학’ 필요 현재 한국 불교학은 서구에서 시작돼 일본으로 전해진 ‘박물관 불교학’에 불과하며 이를 넘어서는 ‘실용적 불교학’이 새롭게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태원 울산대 철학과 교수<사진>는 4월 15일 열린 한국불교 향상포럼 첫 모임에서 발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박 교수
- “동의보감에는 불교 의학 사상이 담겨있다” 신성민 기자 2016.04.15 동의보감 등 조선 의학서들불교 사대설·태식법 영향 多“의사가 되려면 불경 읽어야”실증적 사상 조류 추론 가능 의학적인 면에서 조선시대는 중국 의학에서 벗어나 자체 의학을 정립하는 시기다. 조선 초기 〈의방유취〉를 통해 삼국시대 이래 전통적인 향약의 정리가 이뤄졌고, 후기에는 허준의 〈동의보감〉을 통해 중국과 조선의 여러 의서를 통합해 현실에 맞는 의서 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