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승불교 안의 염불선 위치 조명한다 신성민 기자 2016.04.15 대승불교 안에서 염불선의 위치와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청화사상연구회(회장 박선자)는 4월 23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대승불교와 염불선’을 주제로 제8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청화 스님이 주창한 염불선 사상과 실천이 어떤 대승경전에 근거하는지를 고찰하는 논문들이 발표된다. 조준호 고려대 철학연구소 연
- 인공지능, 불교적으로 이해하려면? 신성민 기자 2016.04.15 알파고와 이세돌의 바둑 대국으로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을 불교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논단이 마련된다. 불교 학술계간지 〈불교평론〉과 경희대 비폭력연구소는 공동으로 4월 21일 ‘인공지능의 불교적 이해’를 주제로 4월 열린논단을 개최한다. 발제는 지승도 한국항공대 교수가 맡는다. 지 교수는 모든 사람을 이익을 주는 인공지능
- 문화재 다량소장처 유물관리 교육 신성민 기자 2016.04.15 불교중앙박물관(관장 화범)은 문화재청과 함께 ‘2016년 문화재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유물관리 교육’을 4월 14~15일 이틀 동안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스님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유물관리 교육은 문화재 소장자 및 관리자에 대한 기본 및 전문 소양 교육으로, 보유자의 자발적 관리 능력 배양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2014년부터 진행된 유물관리 교육은 문화
- 국악 교성곡으로 만나는 붓다의 가르침 신성민 기자 2016.04.15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홀서찬불콘서트·교성곡 ‘붓다’ 공연유명 국악인 남상일·박애리 참여총 300명 출연 장엄·웅장함 선사 198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불교계에서는 의식·의례 음악을 통해 불교만의 독특한 음악 예술을 구축하였을 뿐, 이를 대중화 및 체계화하기에는 많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 당시 작곡가 박범훈은 불교음악예술을 우리 한국전통음악예술을 고스란히
- 불교무용 활성화 마당 펼쳐진다 신성민 기자 2016.04.15 6월 10일~ 7월 3일 진행진흥 방안 모색 세미나도 불교무용 예술의 진흥을 모색하고 신진 불교 무용가를 발굴하기 위한 춤마당이 펼쳐진다. 조계종 문화부(부장 정안)와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는 오는 6월 10일부터 7월 3일까지 매주 금·토·일요일 대학로 성균소극장 2관 스튜디오 SK에서 제2회 불교무용대전을 개최한다. 지난해 구슬주머니가 첫 선을 보인 불
- 자연·문화유산 조화 영상을 찾습니다 신성민 기자 2016.04.15 BBS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은 개국 26주년을 맞아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전통문화유산’을 주제로 총 상금 1,300만원 규모의 ‘제1회 영상공모전 산따라 물따라’를 개최한다.이번 공모전은 아름다운 우리강산과 전통문화유산을 기록하며, 자연 환경 보전과 소중한 전통문화유산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되었으며 고등학생 이상 국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산과 물을
- 옛 찻사발의 투박함서 순수를 보다 신성민 기자 2016.04.15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은 4월 18일부터 4월 24일까지 김종훈 도예가의 ‘심산요 도예전- 순수(純粹)’전시회를 개최한다. 김 도예가의 작품에 대해 불일미술관은 “순박한 도공의 손길을 놓치지 않으면서 옛스러운 찻사발의 소박함을 일정한 형식미로 드러낸다”면서 “도공의 수행자적 노력으로 조선 찻사발의 투박함이 느껴지는 작품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김 도예가는
- 처마 끝 풍경을 이어내니… 신성민 기자 2016.04.15 풍경(風磬)은 사찰 전각의 처마 끝에 매단 종에 물고기 모양의 추가 바람이 이끄는 대로 소리를 내는 작은 종이다. 사시사철 불철주야 바람이 이끄는 대로 소리를 내는 풍경은 수행자의 방일이나 나태함을 깨우치는 역할을 한다. 즉, 물고기는 잠을 잘 때도 눈을 감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로 수행자는 항시 깨어 있어야 한다는 경세(警世)의 의미를 담고 있다.근래에는
- 불교 스타강사, 강남 불교에 총출동 김주일 기자 2016.04.14 참불선원, 총 24강 마련명상·불교·심리학 등 다채5월 2일부터 3개월간 불교계의 내로라하는 인문학 스타들이 강남에 총출동한다. 참불선원(선원장 각산)이 5월 2일부터 3개월간 개설하는 ‘불교인문학 강좌’가 그것이다.매주 월요일 오후 2시에 열리는 이번 강좌는 최근 대중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끄는 마음안정 스트레스 완화의 명상 분야를 비롯해 동서양 철학,
- 절터 금당지로 교각이… 寺址 보존 ‘빨간불’ 신성민 기자 2016.04.13 밀양~울산 고속국도 공사 중6공구 구간 유구 잇달아 발견문화재위 ‘先공사 後보존’ 가결공사 시 금당지 위로 교각 설치사지 훼손 불 보듯… 대책 시급 조계종 “공사 중단·정밀조사해야” 밀양과 울산을 잇는 고속국도 제14호선 도로 공사 중 발견된 가천리 절터가 훼손될 위기에 놓였다. 지표 조사 과정에서 유물과 유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문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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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대화상 천진 웃음은 시름 더는 마음 처방”
송지희 기자
2016.04.12
▲ “지난해 맞닥뜨린 병고를 계기로 세상에 가득한 고통을 직시하게 됐다”는 범주 스님.
힘차고 강렬한 기운의 달마도로 명성을 떨쳐온 상주시 달마선원장 범주 스님이 이번에는 포대화상의 천진한 웃음으로 세상과 만난다.
범주 스님은 4월13~19일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힐링아트-해피붓다전’을 개최한다. 해피붓다전은 현대인들의 고통을 어루만지기 위한 스님의 남다른 원력이 담긴 전시회다. 포대화상의 웃음으로 사람들의 마음에 ‘힐링’을 선사하겠다는 포부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병환으로 큰 수술을 받은 직후인 지난해에도 선원수좌 복지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붓을 놓지 않았던 범주 스님은 “지난해 맞닥뜨린 병고를 계기로 세상에 가득한 고통을 새삼 직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오랜 시간 스님의 트레이트마크였던 달마대사의 강렬한 눈빛 대신 부드럽고 친근한 포대화상의 웃음을 화폭에 담아내기 시작한 이유다. 고통으로 가득한 우리네 세상에 가장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 바로 웃음이 가진 치유력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우리 주변을 돌아보면 스트레스와 마음 문제로 정신적인 고통을 받고 있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마음공부를 중시하는 불교는 고통 받는 중생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고 있을까요? 자살률 1위, 암발생률 1위, 알콜소모량 1위, 이혼율 1위 등 각종 오명들이 우리사회를 멍들게 하고 있는 현실에서 불교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무엇일까요?”
▲ 스님은 포대화상도의 웃음을 통해 고통받는 이들을 위로하고자 한다.
범주 스님은 웃음이 그 해법이라고 봤다. 또 불교에는 이미 중생들에게 웃음으로 행복을 전하는 부처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바로 미륵부처의 화현인 포대화상이다. 범주 스님은 “포대화상은 중생들에게 웃음과 복을 전달하는 부처님”이라며 “포대화상의 웃음을 화폭에 담아내 세상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웃음의 치유력으로 세상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상 고통을 치유하기 위해 스님의 선화는 엄숙함을 벗어던졌다. 대신 환한 웃음과 따뜻한 글귀를 끌어안았다. 둥근 배를 내밀고 복주머니를 멘 채 환한 웃음을 던지는 스님의 포대화상은 그렇게 탄생했다.
포대화상의 맑고 밝은 기운을 화폭에 담기 위해 스님은 더욱 가열찬 수행을 이어갔다. 수행이 배제된 선화는 선화가 아니라는 확고한 원칙에 따른 것이다. 선화는 수행을 통해 만들어진 선기를 화폭에 담아내는 것이며, 그렇기에 포교의 또다른 방편이 될 수 있다는 게 스님의 설명이다. 해피붓다전에서 선보일 포대화상도 50여점 역시 지난 겨울 동안 속리산에 칩거한 스님이 수행의 연장선상에서 그려낸 작품들이다.
해피붓다전에는 포대화상도 50여점뿐만 아니라 비천관음도 50여점, 달마도와 산수만행도, 선화의 대중화를 위해 고안한 선화도자기 등 작품 200여점을 선보인다. 4월13일 오후 3시에는 특별한 오픈 퍼포먼스가 예정돼 있다. 054)535-0378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1339호 / 2016년 4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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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파인아트뉴욕갤러리4월19일까지 장정아 초대전
남수연 기자
2016.04.12
▲ 장정아作‘법-마음을 쉬다, 마음을 전하다’.
‘진공묘유(眞空妙有)’의 불교철학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는 장정아 작가 초대전이 4월19일까지 서울 에이블파인아트뉴욕갤러리에서 열린다. ‘In the world, but beyond the world’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모든 것이 실체가 없으면서 존재하고 있는 모양’이라는 진공묘유의 가르침을 토대로 존재의 근원을 정신에서부터 찾는 과정을 보여준다.
이러한 노력은 불교 소재들이 현대적인 양식으로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음을 대변해준다. 동시에 고요한 장소에 고요한 마음으로 머물기 좋아하는 작가의 성향도 엿보인다. 관객으로 하여금 고요에 동참하게 만드는 힘이 매력적인 전시회다. 02)546-3057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9호 / 2016년 4월 1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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