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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가재일 특집 지구촌평화기행, 네팔을 가다 外
2016.03.15
[불교신문3185호/2016년3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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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우’ 전통 멋은 살리고 편의성은 높이고
허정철 기자
2016.03.15
불교문화사업단ㆍ불교문화재硏
발우공양 템플스테이 사찰에서
사용할 5종 표준운영기물 개발
불교전통 기반으로 편의성 높여
밥통 주전자 퇴수통 등으로 활용
선원과 승가대학에도 보급예정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3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전통 발우공양 운영기물’을 공개했다. 사진 왼쪽부터 더도리그릇(국통), 더도리그릇(밥통), 천수주전자(차관), 숭늉주전자, 천수통(퇴수통). 스님들의 그릇인 발우로 식사하는 행위를 일컫는 ‘발우공양(鉢盂供養)’. 자신의 그릇은 자기만이 쓸 수 있도록 하는 청결함과 모든 이가 공평하게 나누어 먹는다는 평등사상도 이 안에 담겨 있다. 특히 쌀알 하나도 그것을 지어낸 이의 공덕을 헤아려 버림이 없도록 하는 마음은 음식으로 배보다 정신과 마음을 채우는 스님들의 수양덕목이다. 최근에는 템플스테이 대중화를 통해 불자나 일반인들도 사찰에서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하지만 형태 등이 표준화된 발우에 반해 밥과 국, 찬, 퇴수 등을 담는 발우공양 운영기물은 스테인레스 주전자부터 양동이, 플라스틱까지 천차만별이다. 이 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은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일감스님)와 손잡고 지난 2014년부터 전통 발우공양 운영기물을 개발에 착수, 최근 결과물을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불교문화재연구소는 3일 서울 템플스테이통합정보센터에서 ‘전통 발우공양 운영기물’을 선보였다. 문화사업단 관계자는 “템플스테이가 대중화되면서 사찰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발우공양에 대한 호응도 커지고 있다”면서 “발우공양을 실시하는 템플스테이 사찰 수가 점차 늘어나는 있고, 발우공양에 쓰이는 운영기물에 대한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개발에 나서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양 기관은 2014년 10월 발우공양 운영기물 제작을 공동기획하고, 이듬해 전수조사를 통해 전통을 기반으로 한 천수주전자, 더도리그릇, 천수통 등 5종의 발구공양 운영기물을 제작했다. 불교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전통 발우를 대체할 대안품들은 많이 나와 있지만 정작 밥, 국, 퇴수 등을 담을 발우공양 운영기물은 일반 주전자나 양동이를 사용하면서 통일성도 없고 이질감이 컸던 게 사실”이라며 “이에 발우공양 운용기물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전통적인 기형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통의 의미를 되찾으면서도 사용자 편의를 높인 발우공양 운영기물을 개발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운영기물 5종은 불교전통의 가치를 살리며 공양간 및 사용자들의 사용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레스 재질에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며, 위생적인 티타늄코팅으로 내구성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차관과 숭늉주전자로 활용될 천수주전자는 불교예법 실천과 부처님에 대한 공경의 마음이 담아 양쪽에 손잡이를 달았으며, 디자인은 통도사, 김룡사 대성암 소장 유물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밥통과 국통으로 쓰일 더도리그릇은 여러 몫으로 나누고 나서, 남은 것을 다시 돌면서 나누는 행위를 말하는 ‘더도리’에서 유래됐으며, 송광사, 통도사 소장 유물이 모델이 됐다. 도봉서원 출토 청동항아리 유물을 참고해 제작된 천수통은 공양을 다 먹은 다음에 발우를 씻은 물을 거두는 퇴수통으로 사용된다.
문화사업단은 이번 개발을 통해 5종 55세트를 제작했으며, 1차로 발우공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템플스테이 사찰 20여 곳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이후 해당 사찰에서 개선점 등 의견을 수렴한 뒤 2차로 선원, 승가대학 등에도 배포할 계획이다. 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발우공양 등 사찰문화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발우공양의 전통과 의미를 되찾고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면서 “이를 통해 템플스테이 운영 활성화와 안정화를 도모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많은 사찰에서 새로 개발된 운영기물을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185호/2016년3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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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호 감독, 제2회 한성준예술상 수상
허정철 기자
2016.03.15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의 공연모습. 한국근대 전통무악의 거장 고(故) 한성준(1874~1941) 선생의 예술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제2회 한성준예술상’ 수상자로 국수호 디딤무용단 예술감독이 선정됐다.
춤자료관 연낙재는 지난 2월2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열고 국수호 예술감독에게 한성준예술상을 수여했다.
지난 2014년 제정된 ‘한성준예술상’은 전통춤의 보존 계승에 기여한 무용가, 한국 춤의 예술미학적 발전에 기여한 창작무용가를 비롯해 전통가무악 분야 연구업적이 뛰어난 학자·해외 한민족무용가 중 탁월한 업적을 남긴 인물을 대상으로 매년 연말 1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대한민국전통무용제전에서의 단독공연 기회를 부여하고, 그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기록화의 일환으로 <무용가론집>을 발간한다.
심사위원회는 국수호 예술감독에 대해 “한국춤의 언어로 순수 예술성과 대중성을 표방한 창작작업을 통해 동양적 춤 소재의 개발과 우리다운 극장춤의 양식화, 공연미학을 구축하는 데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한성준 이후 조택원, 송범으로 이어지는 한국 남성무용예술가의 뚜렷한 존재상을 정립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의 이유를 밝혔다. 국수호 예술감독은 서라벌예대 무용학과, 중앙대 연극학과 등을 졸업하고 중앙대 무용과 교수를 역임했다. 춤비평가상(2002), 대한민국무용대상 대통령상(2010) 등을 수상했다.
한편 고 한성준 선생은 지난 1937년 조선음악무용연구회를 창립해 승무, 태평무, 살풀이춤, 즉흥무, 훈령무 등 100여 종에 달하는 전통춤을 집대성한 인물이다. 천민 출신이지만 조선말 대원군과 고종 앞에서 춤을 춰 ‘참봉’이라는 작위를 받았던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청년시절 덕숭총림 수덕사에 입산해 독학으로 춤과 장단의 원리와 조화를 터득하는 등 불교계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불교신문3185호/2016년3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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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생명 살리기 40년사 한 눈에
남수연 기자
2016.03.14
▲ 국보 127호 금동관음보살 입상.
국보 127호 금동관음보살입상, 국보 91호 기마인물형 토기, 보물 366호 감은사지 서삼층석탑 사리외함. 이들 문화재의 공통점은 보존과학의 힘으로 원형을 복원, 찬란했던 우리 옛 문화사를 증명하는 주인공이 되었다는 점이다. 오랜 역사 속에 눌리고, 비틀리고, 퇴색돼 원형을 알아보기조차 힘들만큼 훼손된 문화재들을 다시 살려내는 보존과학의 놀라운 능력, 그리고 우리나라 보존과학 40년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중앙박물관(관장 김영나)은 5월8일까지 특별전 ‘보존과학, 우리문화재를 지키다’를 개최한다. 국립박물관 보존과학 시작 40주년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박물관 보존과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보존과학의 역할과 성과를 소개한다.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
보존과학 역사·성과 조명
국보급 문화재 복원과정도
박물관 보존과학 초창기부터 최근까지 보존 처리된 문화재 중 대표적인 문화재 57점이 전시된다.
90년대 이전까지만 해도 보존과학실에서는 한 사람이 2~3종류 이상의 서로 다른 재질의 문화재 복원을 담당했다. 시설과 장비, 전문성 부족 속에서도 다수의 국보·보물급 문화재들이 이 시기 복원과정을 통해 찬란한 옛 모습과 빛을 다시 찾았다. 그 과정들이 당시의 기록들과 함께 전시돼 있다. 90년대 이후에는 보존과학 분야에도 현대과학기술의 도입과 응용이 활발해지면서 X선, 적외선, 자외선 등 빛을 이용한 장비들이 적극 도입된다. 또 각 재질별 전문 인력이 확충되며 전통기술 연구에도 주목할 만한 성과들이 나오기 시작한다. 이러한 변화는 이전에 보존처리 했던 문화재들을 다시 한 번 살펴보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전시실에는 지금까지 일반인들이 직접 확인할 수 없었던 보존처리실의 모습을 재현, 문화재 치료 과정을 생생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꾸몄다. 또한 보존과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전시기간 동안 주중 1일 2회(오전 10시, 오후 2시)에 걸쳐 전시 해설도 운영한다. 02)2044-9428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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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땅의 정신문화 어떻게 흘렀나
남수연 기자
2016.03.14
▲ 특별전에 선보이는 근현대 미술 작품.
여주시 목아박물관(관장 박찬수)에서 5월12일까지 2016년 특별전 ‘기댈 곳이 필요해-한국인의 정신문화展’이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 민족이 정신적으로 기대왔던,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는 다양한 정신문화의 흐름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민간신앙을 비롯해 불교·유교는 물론이며 근대기에 유입된 서구의 정신문화까지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에 어떤 정신문화가 유입되고 발전해 왔는지를 확인 할 수 있다.
경기도와 여주시의 지원으로 경기도민에게는 입장료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031) 885-9952~4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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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 그리며 자아 여행김성애 작가, 만다라 교실
남수연 기자
2016.03.14
다양한 도형을 그리며 그 안에 자신의 내면을 그리는 독특한 미술 수업이 열리다. 만다라 작가 김성애씨가 개설한 ‘만다라 그리기 수업’은 만다라를 그리며 그동안 잊고 지냈던 자신을 다시 발견하고 스스로를 찾아가는 여행이다.
만다라 수업은 매주 수(오후 3~5시), 목(오후 7~9시), 금(오후 3~5시), 토(오후 3~5시)요일 서울 종로오피스텔 1101호에서 열린다.
김성애작가는 인도 국제공동체 ‘오로빌’에서 13년간 거주하며 만다라 클라스를 강의했다. 010-4822-3225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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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다라심리치유공간 오픈
남수연 기자
2016.03.14
무의식을 일깨우는 독창적 만다라작업을 구축해온 김영옥 작가가 만다라를 통한 심리치유공간을 마련한다. 3월19일 서울 부암동에 문을 여는 마그마숲갤러리는 작가가 10여년에 걸친 만다라 작업으로 구축한 ‘김영옥만다라’ 세계관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접할 수 있도록 만든 복합문화공간이다. 작품감상 외에도 심리상담, 만다라드로잉 체험 등이 현장서 모두 가능하다. 작가는 이 과정을 통해 마음의 불균형으로부터 발생하는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의 상처를 치유하고 생명의 활기를 다시 느낄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02)736-1706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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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자리서 만나는 불교문화 모든 것
임은호 기자
2016.03.14
2016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3월24~27일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조계종 주최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마음이 쉬는 공간-불사’를 주제로 한국불교의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해 마련됐다. 300여개 업체가 참여, 450개 부스가 마련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다.
박람회는 사업전과 국제교류전, 기획전, 붓다아트페스티벌(BAF)으로 나뉘어 열린다. 체험프로그램과 부대행사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마련된다.
전시프로그램으로는 최기영 대목장이 ‘마음을 쉬는 공간’을 주제로 경주 월정교와 백제시대 능사 5층 목탑 등 건축물을 산책로와 함께 전시한다. 현대불교 최초의 비구니 율원을 세운 묘엄 스님의 발자취를 되짚어 보는 ‘우리스님, 묘엄 스님’, 불교문화와 IT기술의 접목을 시도하는 360VR, 2006년부터 시작된 불교박람회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0주년 기념전’ 등도 눈여겨볼만하다. 오감만족 전통문화 체험전에서는 효소, 지화, 사찰음식 체험과 함께 범종, 법고, 목어, 운판 등 불전사물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이어진다. 최기영 대목장과, 혜자 스님, 자현 스님이 북콘서트를 이끌고 농산 스님의 영화를 주제로 한 불교심리학 강연, 지홍 스님과 이미령 북칼럼니스트의 토크 콘서트가 진행된다. 이외에도 대만 불광산사 스님 초청 대중법문과 중국 전통다례시연도 선보인다.
이번 불교박람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올해의 유망전시회에 선정됐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사무국은 “전통문화상품 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고 전통문화를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육성, 박람회를 국민문화축제이자 세계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2)2231-2013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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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합창단의 선 굵은 봄맞이 무대
남수연 기자
2016.03.14
BBS울산불교남성중창단(이하 울산남성중창단)이 3월20일 오후 7시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 ‘하늘을 열다’를 개최한다.
2015년 7월에 창단된 울산남성중창단은 울산-경남지역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음악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및 지휘자들로 구성됐다. 테너 정무시, 허철영, 윤지영, 김동녘씨와 바리톤 권준대, 유원연씨 피아노에 이혜진씨가 참여했다. 창단 후 첫 공식 무대에서 찬불가와 한국가곡, 이탈리아 칸초네, 오페라 아리아, 그리고 가요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남성중창단 측은 “누구든 쉽게 접할 수 있는 곡들로 무대를 만들었다”며 “일요일 저녁시간을 음악과 함께하며 봄의 기운을 맞이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052)279-8114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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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음식 쉐프 57명 배출
허정철 기자
2016.03.14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은 지난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찰음식의 보급과 대중화에 앞장설 전문조리사 57명이 배출됐다. 조계종 불교문화사업단(단장 성효스님)은 지난 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제2회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 수여식’을 열고 스님 4명과 재가자 53명 등 57명에게 자격증을 전달했다. 불교문화사업단장 성효스님은 이 자리에서 “한국불교가 사찰음식을 통해 세계적인 브랜드로써 또 다른 가치가 주어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찰음식 전문조리사 자격증은 사찰음식 교육관 ‘향적세계’ 정규강좌 고급반 이수자 및 이수예정자, 사찰음식 전문위원 스님의 강좌를 1년 이상 이수하고, 추천을 받아야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1차 필기시험과 2차 실기시험에 지원한 70여 명 가운데 합격생 57명에게 이날 자격증을 수여했다. 제3회 자격시험은 오는 11월 열릴 예정이다.
[불교신문3185호/2016년3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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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정부지정 ‘유망전시회’ 선정
신재호 기자
2016.03.14
조계종이 주최하고 본지와 불광출판사가 주관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정부 지정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전시사업진흥회는 지난 8일자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유망전시회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산자부의 국고지원을 받음과 동시에 정부로부터 불교가 산업의 한 분야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전통문화산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전시행사로 공인받은 셈이다. 지난해 한국전시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박람회로 인증 받은 이래 불교박람회의 대외적 위상이 격상되고 있다.
그동안 불교문화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는 가운데 최근 들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데 공헌하고 있음에도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으로는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유망전시회 선정을 계기로 불교라는 한정된 울타리를 벗어나, 한국전통문화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로서의 위상을 갖게 됐다.
이번 유망전시회 선정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차원에서 현재의 ‘전통문화’를 산업적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수립·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올해 중점 정책인 ‘문화의 산업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한국고유의 전통문화를 산업화해 ‘K-프리미엄’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불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산업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불교신문3185호/2016년3월16일자]
- 따뜻한 봄, 참선으로 나를 달래자 윤호섭 기자 2016.03.14 꽃샘추위마저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물러난 요즘, 내 안의 화를 내려놓고 희망을 찾는 템플스테이가 열린다.해남 미황사(주지 금강)는 3월부터 매월 ‘땅끝부터 찾아오는 희망의 봄’이라는 주제로 7박8일 템플스테이 ‘참사랑의 향기’를 실시한다.일정은 3월 19~26일(93회), 4월 9~16일(94회), 5월 21~28(95회)일 등이다. 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