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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천사 리틀붇다합창단, 6회 정기공연
남수연 기자
2016.03.11
제주 약천사(주지 성원 스님) 리틀붇다어린이합창단이 2월27일 6회 정기공연을 가졌다.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공연은 ‘헌공다례, 부처님께 감로차를 올리나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특히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이 직접 각본을 쓰고 기획과 연출을 맡아 무대극 형식의 ‘스토리가 있는 합창’으로 꾸며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 총 53명의 어린이합창단원 가운데 40여 명의 어린이가 무대에 올랐으며 함양 지리산 서암 ‘상림어린이합창단’이 특별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된 후 스님과 불자들이 지극한 귀의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당시 가장 귀한 음식의 하나였던 차를 부처님께 올리면서 생겨난 헌공다례의 모습을 음악으로 표현했다.
약천사 주지 성원 스님은 “헌다의식은 단순히 한 잔의 차를 올리는 의미를 넘어 인류의 스승이신 부처님을 향한 지극한 마음의 표현”이라며 “리틀붇다어린이합창단원들은 부처님께 감로의 차를 올리는 지순한 마음으로 노래를 통한 음성공양의 무대를 펼쳤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35호 / 2016년 3월 16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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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불교박람회 정부 지정 ‘유망전시회’ 선정
신재호 기자
2016.03.11
본지와 불광출판사가 조계종과 손잡고 개최하는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정부 지정 ‘유망전시회’로 선정됐다.
산업통산자원부 산하 사단법인 한국전시사업진흥회는 지난 3월8일자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를 유망전시회로 선정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산업통산자원부의 국고지원을 받음과 동시에 정부기관으로부터 불교가 산업의 한 분야로 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전통문화산업을 견인하는 중요한 전시행사로 공인받은 셈이다.
지난해 한국전시산업진흥원으로부터 국제박람회 인증 받은 이래 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대외적 위상이 점차적으로 격상되고 있다.
그동안 불교문화는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 최근 들어 템플스테이 사찰음식 등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우리사회를 건강하게 변화시키는데 공헌하고 있음에도, 그 자체가 하나의 산업으로는 인정받지 못한 측면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 유망전시회 선정을 계기로 불교라는 한정된 울타리를 벗어나, 한국전통문화산업을 대표하는 박람회로써의 위상을 갖게 됐다.
장기적 관점에서도 이번 유망전시회 선정은 또 다른 의미를 갖는다. 서울국제불교박람회 차원에서 현재의 ‘전통문화’를 산업적 관점에서 중장기적으로 좀 더 체계적으로 수립·진행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기 때문이다.
이는 정부의 올해 중점 정책인 ‘문화의 산업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정부는 한국고유의 전통문화를 산업화해 ‘K-프리미엄’을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있어 불교를 중심으로 한 전통문화산업의 위상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016서울국제불교박람회는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서울 학여울역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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