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유의 빛’을 머금은 만다라 신성민 기자 2016.02.15 만다라(曼茶羅)우주 법계의 온갖 진리를 망라한 진수(眞髓)를 그림으로 나타낸 불화(佛畵)이다. 진리를 표현하는 만다라는 최근에는 미술 심리치료로 활용되기도 한다. 실제 심리학자 칼 구스타프 융은 만다라가 인간의 근원적인 사고체계를 열어준다는 연구 결과를 남기기도 했다. 미술 심리치료를 위해 만다라를 연구하는 단체가 자신이 그린 만다라를 대중에게 선보이는 전
- 아비달마불교에서 본 시간과 존재론 신성민 기자 2016.02.15 불교는 자신과 자신을 둘러싼 존재에 대한 철학적 반성 없이는 깊은 수행으로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이러한 가르침을 불교사상사에서 가장 잘 구현한 불교가 바로 아비달마불교이다. 아비달마불교가 추구한 것은 존재에 대한 이해, 즉 존재의 실상을 이해하는 데 있었다. 그래서 아비달마를 대표하는 ‘설일체유부(유부)’는 지금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현실, 즉 경험세계
- 찰나에 담아낸 우리네 사람들의 삶 신성민 기자 2016.02.15 장승 등 5개 연작 190점 선봬50년 작가 인생 총망라 ‘눈길’ 현대시리즈 사진부문 첫 전시6월 6일까지 과천관서 진행 “결국 사진은 ‘너’와 ‘나’의 상대적인 만남이며 이 단계를 넘어서 서로간의 내면적 소통이 이루어졌을 때 예술로 승화되는 것이다.” 〈육명심(2015, 열화당)〉中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로 독실한 불자인 육명심(83)을 꼽는 데 주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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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스님의 마음 톡 外
2016.02.15
[불교신문3177호/2016년2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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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나투신 ‘액션히어로’ 부처님
허정철 기자
2016.02.15
‘불교웹툰’ 새로운 장르 개척
불교대중화 앞장선 현대작가
네덜란드 국립 박물관 초청
1년 여 동안 현지서 전시회
부처님의 일생 담은 ‘팔상도’
현대적 캐릭터 재해석 눈길
현대미술작가 양경수 씨가 네덜란드 국립 세계문화박물관 초청으로 네덜란드 레이던과 암스테르담에서 내년 1월까지 초대전을 연다. 사진은 전시회에 선보일 카툰 ‘팔상도’. 부처님의 일생을 여덟 단계로 나누어 그린 불화인 팔상도(八相圖)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카툰 전시회가 유럽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대미술작가 양경수 씨는 네덜란드 국립 세계문화박물관의 초청으로 네덜란드 레이던에서 지난 11일 개막해 오는 8월까지, 암스테르담에서 9월부터 내년 1월까지 팔상도를 주제로 한 카툰전 ‘위대한 붓다’를 연다.
‘불교웹툰’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불교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양 작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난 2014년 불교박람회 ‘붓다아트페스티벌’에 출품해 화제가 된 팔상도 8점을 선보이며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불교를 쉽고 재미있게 접하는 방법이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출발한 그의 팔상도는 기존 불화에서 벗어나 부처님을 영화 속 액션 히어로로 묘사하며 젊은 세대의 눈높이에 맞춰있다. 팔상도 ‘비람강생상’에서 부처님은 마치 월드스타 싸이와 같이 춤을 추며 “천상천하 유아독존”을 외치고 있다. 깨달음을 얻어 전법에 나선 ‘녹원전법상’에서 부처님은 대중이 함께 어우러지는 DJ로 표현하는 등 불교 안에 내재돼 있는 매력적인 요소를 찾아내고 이를 새로운 캐릭터로 재창조했다.
양 작가는 “팔상도를 보다 문득 한 나라의 왕자로 태어나 열반에 이른 부처님의 이야기는 그 어떤 이야기보다 활기차고 변화무쌍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고행의 과정을 거쳐 다른 사람에게 깨달음을 주는 부처님의 이야기는 마치 슈퍼히어로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팔상도를 지금 시대에 맞춰 화려한 색감과 과감한 그림체를 사용하고,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클럽, 공연장, 폐차장 같은 장소들로 역사적인 무대를 옮겨놓아 젊은 사람들과 공감하고 더 가가가기 위한 시도를 했다”고 덧붙였다.
양경수 작가 앞서 지난해 5월 노르웨이에서 팔상도 전시회를 연 양 작가는 이미 유럽에서는 불교의 정신적 가치를 개성 있게 표현한 신진작가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전시회 역시 박물관 측에서 그의 영어 홈페이지를 보고 먼저 1년여에 걸친 단독 초대전을 제안했다. 그는 “불교에 익숙한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어 새삼 놀랐다”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해외 전시활동에 적극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단청장인 아버지와 불화가인 어머니 슬하에서 예술적 재능을 물려받은 양 작가는 대학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2011년 일러스트 작가로 변신했다. 2014년 만화로 불교를 전하는 ‘만만한 뉴스’ 창립 멤버로도 활동한 그는 그동안 동국대 일산병원에서 환우를 위한 불교카툰전 등 불교계 안팎의 활동을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젊은 작가답게 대중음악에도 관심이 많아 힙합래퍼 ‘MC스나이퍼’의 뮤직비디오 미술감독을 맡았고, 최근에는 힙합듀오 ‘배치기’의 음반재킷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다. 그는 “팔상도 작업을 결심하고 구상하는 과정을 즐거웠지만, 불교계 어른들께 혼나는 것은 아닌지 그려나가는 내내 걱정이 많았다”면서 “불교는 딱딱하고 어렵다는 인식을 조금이나마 재미있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니 불교작가로서 한결 마음이 가벼워졌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관세음보살 33상을 일러스트로 재해석하는 것이 다음 목표”라며 “앞으로도 쉽고 재미있는 불교를 전하는 창작활동에 매진하고 싶다”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불교신문3177호/2016년2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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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찰 방송장비 무료점검
허정철 기자
2016.02.15
BBS 불교방송(사장 선상신)이 전국 사찰과 불교단체를 대상으로 음향과 영상 등 방송음향시설을 무료로 점검하는 ‘불교 SI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불교방송이 라디오와 TV방송을 통해 쌓아온 노하우를 불교계에 회향하기 위해 마련됐다. 불교방송 기획전략부 관계자들이 직접 사찰과 불교단체 등을 방문해 음향설비 및 영상설비 점검, 튜닝 등 AV시스템을 무료로 점검한다. 또한 사찰이 원할 경우 설계와 장비공급 등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한다.
박성일 불교방송 기획전략기획부장은 “이번 사업은 사찰의 규모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방송설계와 불필요한 장비를 설치해 폭리를 취하는 음향업체로부터 사찰을 보호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면서 “더불어 지속적인 유지보수를 통한 향기로운 부처님의 법문을 불자들에게 전달 할 수 있는 만큼 불교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방송은 지난 2012년부터 전국 사찰을 대상으로 방송시설에 대한 무료 점검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조계종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로비 음향시스템 점검을 비롯해 남양주 불암사, 서울 불광사, 창원 정법사 등 사찰 40여 곳이 혜택을 받았다.
[불교신문3177호/2016년2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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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화 속 부처님 가르침
허정철 기자
2016.02.15
BTN 불교TV(대표이사 구본일)이 새해를 맞아 설화 속에 담긴 부처님의 가르침을 만나는 불교애니메이션 ‘증엄스님의 설화에 담긴 불교이야기’<사진>을 방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총 25편으로 각 회 마다 30분 분량으로 선보인다. 지난 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7시30분, 수요일 오후1시20분, 금요일 오전6시20분, 일요일 오전8시50분 각각 사부대중을 만난다. ‘욕심의 과보’, ‘인생의 소중한 가치’ 등 각 회마다 2가지 에피소드로 전개되며 내용의 이해를 돕는 수묵화를 배경으로 한 애니메이션이 눈길을 끈다.
대만 자제공덕회 창설자인 증엄스님이 시청자들의 눈높이에 맞춘 불교해설에서는 TV법문의 새로운 시도가 돋보인다. 모든 프로그램은 한국어 자막이 제공되며, 모바일(m.btn.co.kr)과는 인터넷(www.btn.co.kr)으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불교신문3177호/2016년2월1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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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전현무, 템플서 ‘눈물의 참회’ 눈길
허정철 기자
2016.02.15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지난 12일 방영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 씨가 양평 용문사를 찾아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그는 용문사 템플스테이 지도법사 지륜스님과의 차담을 통해 지난해 12월 열린 ‘2015 SBS 연예대상’과 ‘서울가요대상’ 시상식 진행 과정에서의 말실수를 언급하며 참회의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전현무 씨는 “몸과 마음을 다쳐 위로받고자 왔다. 정말 일이 많아서 몸이 많이 지쳤다”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성대결절로 목이 많이 좋지 않은데 스케줄을 병행하니 과부하가 걸린 것 같다”면서 “매일 두 세 개씩 일을 진행하니까 말실수를 참회할 시간도 없이 일이 바로 이어지게 돼 결국 화를 부른 것 같다. ‘이곳에서 짐을 내려놓고 가야겠구나’하고 생각했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이에 지륜스님은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한 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가 힘들지 않냐. ‘죄송하다 참회하다’라는 마음으로 차를 마시길 바란다”고 위로하면서 “이제 조금씩 쉬어가는 것도 일종의 방편이기도 하다”고 조언했다.
이날 전 씨는 진심어린 반성과 함께 생애 첫 108배에 도전했다. 지륜스님의 지도아래 온몸이 흠뻑 젖을 정도로 땀을 뻘뻘 흘리며 끝까지 108배를 마친 그는 “108배는 제 인생에서 생각도 못했던 것”이라며 “잊고 지냈던 것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릴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전 씨는 콩고기, 연잎밥 등 사찰음식 체험은 물론 저녁예불, 소원지 적기 등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소화하며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그는 “인생을 길게 놓고 봤을 때 이번 템플스테이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면서 “이를 가치관을 정립하는 시간이 된 만큼 앞으로 욕심은 내려놓고 조금 주변과 나를 돌아보며 살겠다”고 다짐했다.
- “사랑하고 안아주세요. 그 누구도 완벽하지 않아요” 김주일 기자 2016.02.15 혜민 스님의 ‘마음이 크는 이야기’SNS통해 대중과 소통한 총집합 모음부딪치는 인생문제 대하는 자세 다뤄이 책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로 화제를 모았던 혜민 스님의 4년 만의 신작이다. 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메시지를 담은 이번 책은 그동안 저자가 SNS를 통해 마주한 많은 이들과
- 위빠사나와 간화선 통합한 ‘선수행 길라잡이’ 김주일 기자 2016.02.15 50안거 성만한 저자의 수행체험 담아두 수행법 접목한 ‘위빠 간화선’ 소개“위빠간화선은 특별한 수행처를 찾을 것 없이 일반인도 가정에서 누구의 지도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 수행법을 하루 한 번씩 백일만 읽고 노력하면 큰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은 수행의 열매를 훨씬 쉽게 수확하게 해주는 선수행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늘 깨어 있어 알아
- 금주의 새로나온 책 김주일 기자 2016.02.15 어머니의 선물이번 책은 대안 스님의 세 번째 시집이다. 이 시집은 자신이 그동안 습작한 작품 중 108수를 모아 엮었다. 스님이 주로 대중들과 시를 통해 소통하는 곳은 인터넷과 각종 시화전이다. 그동안 조계사 국화축제를 비롯해 마곡사, 전주 덕진공원 연꽃축제, 동국대 팔정도 광장 등의 행사에서 시화전을 통해 시를 공개했다. 책은 ‘어머니의 선물’ ‘이룰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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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영 스님과 함께 하는 산사 북콘서트~~
불광출판사
2016.02.13
2월 22일 해인사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