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박람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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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마당

    • “고정된 인식 틀에서는 창조 불가능… 불교의 禪 인식 전환 부응” 김주일 기자 2015.12.28      현대미술과 선이 만나는 접점 상세히 설명독일 작가들과 ‘불교와 선’ 주제로 토론도“이제는 선을 모르면 세계적인 작가가 될 수 없다.” 독일 작가 우도 클라센의 말이다. 다소 과장되게 들릴 수도 있지만, 이 말만큼 서양 현대미술의 특징을 단적으로 표현한 말도 없을 것이다. 즉 서양 현대미술에 선(禪)이 미치는 영향이 절대적이라는 말이다. 이 책은 2차대전 이
    • “고려불화 통해 유럽에 한국불교 알려요” 노덕현 기자 2015.12.28      프랑스국립예술살롱에 12점 전시고려불화 재현, 한국불교문화 알려“고려불화 아직 일본 것으로 알아”“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고려불화를 현재 유럽 등지에서는 일본의 문화유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적극적으로 고려불화를 소개해 한국문화와 불교의 우수성을 알리고 포교에도 나서겠습니다.”고려불화의 대가 혜담 스님이 최근 프랑스의 대표적인 문화축전인
    • 법련사 ‘불일인문학강좌’ 개설 노덕현 기자 2015.12.28      송광사 서울분원 법련사(주지 진경)가 1월 7일 개강하는 ‘제3기 불일아카데미’ 불교입문반과 경전반, 불일인문학강좌 등 세 강좌 신입생을 모집한다. ‘불일인문학강좌’는 이번에 새로 개설되는 강좌로 불교가 시민사회에 가까이 다가서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첫 프로그램은 정진원 동국대 세계불교학연구소 연구교수의 ‘삼국유사, 여인과 걷다’가 진행된다.
    • “스마트폰 중독, 명상으로 치유해야” 노덕현 기자 2015.12.28      스마트폰 대중화 시대를 맞아 청소년 스마트폰 중독을 예방하기 위한 종교계의 논의장이 열렸다.조계종 포교원 포교연구실장 법상 스님〈사진〉은 구랍 22일 한국정보화진흥연구원(원장 서병조)이 연세대 장기원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스마트폰의 바른 사용을 위한 시민 대토론회’에서 불교계 패널로 참가해 발표했다.‘스마트시대, 불교적 명상을 통한 중독문제 대응’을 주제로
    • 국립광주박물관 ‘사진으로 보는 문화재’전 노덕현 기자 2015.12.28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이 문화재 애호정신을 고양하기 위해 2월 28일까지 전시관 1층 중앙홀에서 기획특집전 ‘사진으로 보는 문화재’를 개최한다. 이번 사진전에는 장승, 석탑, 창과 문살, 석불을 소재로 문화재사진연구소 회원들이 촬영한 사진작품 40여 점이 전시된다.국립광주박물관 측은 “사진이라는 매체를 통해 우리의 풍토에 맞게 발전한 석탑, 석불, 장
    • 동국대 대학원생, 우수논문지원사업 선정 노덕현 기자 2015.12.28      동국대(총장 보광) 일반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익균 씨가 2015년 한국연구재단 우수논문지원사업에 선정됐다.한국연구재단은 동국대는 문화학술원(원장 장영우) 산하 한국문학연구소 학술지 <한국문학연구> 46집에 수록된 ‘서정주의 체험시와 ‘하우스만-릴케. 니체-릴케’의 재구성-서정주 시학을 구축하기 위한 예비적 고찰‘이 2015년 우수논문으
    • 빈자리 / 나태주 문태준 2015.12.24

      빈자리
                                                       나태주


      누군가 아름답게

      비워둔 자리

      누군가 깨끗하게

      남겨둔 자리

      그 자리에 앉을 때

      나도 향기가 되고

      고운 새소리 되고

      꽃이 됩니다

      나도 누군가에게

      아름답고 깨끗하게

      비워둔 자리이고 싶습니다

      꽉 들어찬 것도 좋지만 조금 비어 헐렁한 것도 좋습니다. 내가 다 갖고 가는 것보다 남을 위해 조금 남겨놓는 것이 낫습니다. 도무지 빈틈이 없는 것도 좋지만 조금 허술하거나 부족해도 좋습니다. 송곳 모로 박을 곳 없는 마음보다는 여지가 있는 마음이 벗하기에 훨씬 수월합니다.

      나중에 올 누군가를 위해 빈자리를 마련해두는 마음은 배려의 마음입니다. 생각하고 염려하는 마음입니다. 나의 몫을 포기하는 마음이 있을 때 다른 사람을 위한 빈자리가 생깁니다. 내가 양보해서 비워둔 그 자리에 앉는 이들은 향기가 나고, 새소리처럼 곱고, 한 송이 꽃이 될 것입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이 먼저라는 마음이 있을 때 아름다운 빈자리가 생깁니다. 시인


      [불교신문3165호/2015년12월26일자]

       

       

    • [2015년 결산/불교문화] 불교음악원 개원 전시로 자비실천 각 분야서 약진 허정철 기자 2015.12.24

      2015년 올 한해 불교문화계는 경기불황과 메르스(MERS) 등 악재가 이어지는 가운데 불교음악, 미술, 무용, 영화, 공연 등 각 분야에서 조용한 약진을 이뤄냈다. 특히 지난 6월 서울 봉은사에 종단사상 처음으로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문을 여는 등 불교음악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또한 청주 관음사 주지 함현스님이 가사를 직접 지은 찬불가 음반과 악보집 ‘천년의 향기’를 비롯해 불교성악가인 서울 행복선원 선원장 정행스님이 첫 찬불가 명상음반 ‘내안의 소리’, 좋은벗풍경소리 찬불동요 40·41집, 불교성악가 김태란 씨의 찬불가 음반 등 부처님의 공덕을 찬탄하는 다양한 불교음반이 발표됐다.

      선화, 성보 등 불교를 주제로 한 전시회도 국내외에서 잇따라 열렸다. 조계종 원로의원 월서스님의 동남아 어린이들을 위한 학교건립과 장학금 조성을 위한 ‘자비나눔 서예전’과 상주 달마선원장 범주스님의 수좌복지 후원을 위한 선묵 회고전을 비롯해 제21회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대상 수상자이자 석공예명장인 ‘석장 남진세 불교작가’의 초대전, 불교작가 임무상 화백의 프랑스 초대전, 김창배 화백이 국내 최초로 폴란드 국립민속미술관에서 열어 화제를 모았던 선묵화 초대전, 국립경주박물관의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 특별전 등 자비나눔을 실천하고 불교미술의 진수를 선보이는 전시회가 열려 호평을 얻었다.

      이와 더불어 불교연극과 무용, 영화, 산사음악회 등 불교문화 대중화를 위한 예술활동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사부대중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불교의 화두를 주제로 한 불교창작연극 ‘이뭣꼬!’가 영남지역에서 호평을 얻은데 이어 내년 초 일본에서 공연하는 등 국내외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또 전통과 현대무용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불교사상을 재조명하는 ‘제1회 불교무용대전’이 지난 8월 성황리에 회향했다. 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붓다-위대한 여정’, 불교계가 운영하는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쉼터인 경기도 광주 나눔의집에서 지내고 있는 강일출 할머니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귀향’도 최근 제작을 마무리하고 후원자들을 위한 시사회를 마련하며 불교계 안팎에 관심을 모았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강화 전등사, 서울 조계사·봉은사·수국사·심곡암 등 지역 사찰의 특성을 살린 ‘작은 음악회’가 새로운 문화포교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전통국악은 물론 클래식, 대중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산사음악회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을 받았다.

      [불교신문3165호/2015년12월26일자]

       

    • [2015년 결산/한국불교문화사업단] 템플스테이-사찰음식 ‘양대 산맥’ 우뚝 하정은 기자 2015.12.24

      밀라노엑스포 참관

      관광주간 혜택 눈길

         
      지난 10월 2015 밀라노 엑스포에서 첫 선을 보인 한국의 사찰음식전.불교신문 자료사진

      올해도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을 통해 전 세계인을 힐링시키고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데 주력했다. 특히 미국 뉴욕을 넘어서 지난 10월 세계 최대 음식축전인 밀라노엑스포에 출전한 한국의 사찰음식전에는 이탈리아 젊은층들이 몰려들어 북새통을 이뤘다. <뉴욕타임스>의 섹션기사란에 한국 사찰음식 레시피가 연재되는가 하면, 독일 베를린과 호주 시드니에서의 사찰음식은 이미 정평이 나 있을 정도다. 사찰음식이 세계화됨에 따라 지난 11월 고양 킨텍스서 열린 슬로푸드국제페스티벌에선 ‘발우공양 갈라쇼’가 열렸고, 이에 전 세계인은 환호했다.

      음식 맛이 유명해지자, 하룻밤 묵겠다는 템플스테이 외국인 인파도 몰려들었다. 이를 감안해서 문화사업단은 ‘서울 전통사찰 위크행사’와 함께 정부가 주관한 ‘봄가을 관광주간’에 템플스테이를 접목시켜 성공사례를 기록했다. 문화사업단을 중심으로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 지자체의 협력을 통한 전국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의 활성화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문화사업단이 한국관광공사와 손을 맞잡은 ‘K-스마일 협약’ 역시 외국인의 한국여행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국가 차원의 특화사업이다. 지난 10월22일 열린 협약식에는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등이 적극 동참해서 ‘한국이 웃으면 세계가 웃어요’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문화사업단은 템플스테이 활성화를 위해 중학교 정교교육 현장에도 템플스테이가 당당하게 도입될 수 있도록 제도화했다. 이른바 ‘자유학기제 템플스테이 체험 지원제’다. 정부정책으로 내년부터 시행하게 될 중학교 교육과정 중 자유학기제 정책에 전국 10여 사찰 템플스테이가 적극 지원하는 형식이다. 템플스테이에 대한 젊은층 참여폭을 늘리고 외국인 참여기회를 강화시키는 동시에, 문화사업단은 지난 9월 불교출판문화협회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찰에 양서를 보급하고 홍보하는 역할까지 맡게 됐다. 무엇보다 올해 가장 큰 쾌거는 최근 서울 안국동 안국빌딩에 마련한 ‘한국사찰음식 문화체험관’이다. 사찰음식을 전시하고 체험하고 교육하는 사찰음식 복합문화공간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불교신문3165호/2015년12월26일자]

       

    • 넝쿨이 자기가 기댄 나무를 휘감아 말려 죽이듯 2015.12.22

      광석에서 나온 금강석이 광석을 자르듯이

      자기가 저지른 악업이 스스로를 파멸시킨다.

      넝쿨이 자기가 기댄 나무를 휘감아 말려 죽이듯

      행실이 바르지 않으면 스스로를 파멸시킨다.- <법구경>

      [불교신문3164호/2015년12월23일자]

       

    • 강원지역 출토 신라 성보 한자리 허정철 기자 2015.12.22
         
      보물 제1475호 금동 보살판불.

      국립춘천박물관은 G1강원민방과 함께 개관 13주년을 맞아 지난 8일부터 오는 2016년 1월24일까지 ‘신라의 황금문화’ 특별전을 연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70주년을 맞아 열려 크게 호평을 받았던 특별전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에 전시됐던 유물과 강원지역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금동불상들을 함께 선보인다.

      1부 ‘황금의 나라 신라’에서는 5세기에 조성된 금관총 출토 국보 제87호 금관을 비롯해 국보 제88호 금제 허리띠와 드리개, 국보 제189호 금제관모 등 신라 왕릉에서 출토된 각종 장신구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 신라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보여주는 이국적 문화재들도 눈길을 끈다. 2부 ‘불국토의 나라 신라’에서는 680년 경 조성된 보물 제1475호 금동 보살판불을 비롯해 보물 제328호 금동약사불, 황룡사지 출토 용얼굴무늬 기와 등 화려한 불교문화를 꽃 피운 신라의 성보들이 전시된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에는 금관총, 천마총, 황남대총 등에서 출토된 다수의 국보와 보물 200여 점이 강원지역에서 처음으로 공개된다”면서 “강원지역의 영동, 영서지역에서 출토된 신라시대의 유물들도 함께 전시돼 강원지역의 신라문화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불교신문3164호/2015년12월23일자]

    • 한국 한지공예 우수성 알린다 허정철 기자 2015.12.22
         
      영담스님의 한지공예품.

      한미문화예술재단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오는 30일까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전시실에서 국제교류전 ‘한지의 어울림’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한지조형, 한지공예, 한지의상 등을 선보이는 이번 기획전에는 한지공예전문가 비구니 영담스님을 비롯해 이우복, 방조영자, 케티이오, 한규암, 박은수, 이석용, 장석순, 정영순 작가 등 10명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40여 년간 전통종이 연구와 닥섬유예술가로 활동하고 있는 영담스님은 지난 2007년 청도에 한지미술관을 설립했다. 그 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한지공예 전시회를 통해 1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백남준을 생각하며’, ‘저혼’, ‘조화’ 등을 출품한다.

      전시회 관계자는 “한국인의 생활과 정신문화 속에 깊게 뿌리내린 ‘한지’를 이용한 작품들이 소개될 것”이라며 “이번 국제교류 전시회가 한지공예의 국제적 품격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불교신문3164호/2015년12월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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