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시대 경판만”vs“조선·일제시대도” 노덕현 기자 2015.12.06 “고려인들이 호국정신으로 만든 팔만대장경의 순수성을 지켜야 합니다. 당시 대장목록에 근거해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 덧붙인 경판들은 별도로 지정하는 게 타당합니다.”“팔만대장경은 후대에도 생생한 신앙대상이었습니다. 완결성을 위해 후대 경판도 당연히 대장경의 일부가 되어야 합니다.”팔만대장경의 전체 경판 수를 놓고 뜨거운 논쟁이 벌어졌다. 불교문화재연구소(소장
- 한국불교선리연구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노덕현 기자 2015.12.06 재단법인 선학원 부설 한국불교선리연구원(원장 법진, 선학원 이사장)이 11월 30일 개원 10주년을 맞아 서울 정각사에서 제9회 학술상 수상식 및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행사에서 법진 스님은 “선리연구원이라 이름한 것도 한국불교선리참구원으로 재단 허가를 받은 것에 연원한다. 당시 설립조사들의 뜻을 계승하고 한국불교학 발전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지어졌다”고 밝혔
- 제주의 ‘바람’을 캔버스에 담다 노덕현 기자 2015.12.06 히말라야 이어 제주 풍경 담아사색과 명상의 장소로 제주를 조명흙벽화기법으로 독창적 영역 개척사찰벽화의 현대적 해석 돋보여“히말라야를 여행하면서 느낀 그 경이로움을 제주도에서도 느꼈습니다. 제주도의 풍경 속에서 자유를 표현하고 싶었죠.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화두로 쭉 작업을 이어왔습니다.”히말라야와 티베트 등의 풍경을 그려왔던 이종송 건국대 교수는 개인전 개
- 신라의 불교문화, 강원도에 노덕현 기자 2015.12.06 국립춘천박물관은 개관 13주년을 맞이해 12월 8일부터 내년 1월24일까지 ‘신라의 황금문화’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경주박물관 개관 70주년을 기념해 열린 특별전 ‘신라의 황금문화와 불교미술’에 전시되었던 유물과 강원지역에서 출토된 금동관과 금동불상들을 함께 전시하는 자리다.이번 전시에는 국보 제87호 금관총 출토 금관을 비롯하여 천마총,
- “추운 겨울에는 박물관서 불교미술 감상을” 노덕현 기자 2015.12.06 국립광주박물관 ‘의재 허백련’ 전하남역사박물관 천왕사지 특별전국립현대미술관 ‘서세옥 기증작’전연말 연시를 맞아 불교미술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박물관의 특별전이 눈길을 끈다. 회화부터 사찰문화까지 그 범위가 다양하다.국립광주박물관은 ‘전통회화 최후의 거장 의재(毅齋) 허백련(許百鍊)’전을 11월 24일부터 내년 2월 21일까지 연다. 의재 허백련을 집중 재
- 한중일 불교예술 연중 프로젝트 ‘레인보우 보디’ 시작 노덕현 기자 2015.12.06 한·중·일 작가 6명 참여해티베트 불교 수행과정에 착안부산 감천문화마을 빈집 레지던시는 12월 3일 기획전시 ‘Rainbow Body’를 개막한 데 이어 연중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빈집 레지던시는 감천문화마을의 빈집을 활용한 연중 문화예술 프로젝트로 공간 구성에 승효상 등 세계적 건축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기획전은 김인철 건축가의 공간인 ‘색즉시공’에 입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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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박하듯 담백한 북한 장엄등
신재호 기자
2015.12.04
연등회 보존위원회는 지난1일부터 오는 8일까지 8일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로비에서 북한의 전통등을 복원해서 전시한다. 이번 장엄전은 북한의 문헌(조선공예미술연구, 1956년)을 근거로 연꽃수박등, 학등, 누각등을 비롯한 19점의 전통등이 지화전문가 정명스님과 전통등 현재열 작가의 협업으로 만들어 졌다. 이번에 전시되고 있는 북한등을 살펴보면 각종 장식(술)을 늘여 맵시를 뽐내고 있지만, 곡선이 아닌 직선위주의 다소 투박한 느낌을 준다. 전제적으로 북한등은 담백하면서도 주로 지화를 장식으로 활용해 기존의 전통등과는 또 다른 멋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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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여행’ 찰나의 순간을 화폭에 담다
허정철 기자
2015.12.03
배종훈 작 '회전목마가 있는 광장의 오후'. 이번 전시 주제는 최근 배 작가가 출간한 여행 그림이야기 <유럽을 그리다>에서 발췌한 것이다. 유럽을 배경으로 한 그림들을 꾸준히 그려온 그는 여행의 기억과 그리움이 잘 배어 있는 책을 출간하고 전시회와 함께 오는 12일 ‘북 콘서트’도 연다.
때문에 이번 개인전은 오랜 시간 동안 유럽을 여행하면서 느꼈던 감정의 이야기를 에세이로 풀어낸 책 <유럽을 그리다>을 중심으로 작품 속 배경과 그의 감정을 담아 공간으로 풀어냈다. 작가는 시간이 지난 후의 감정들, 그리움으로 표현되며 여러 갈래로 뻗어 나가는 망각의 기억을 여행지 속 그들의 일상 혹은 그곳의 풍경을 통해서 그려낸다. 마치 사진처럼 찰나의 포착하듯 담아내는 그의 작품 속 여행지는 일상적인 모습들이지만, 우리가 바래왔던 환상처럼 느껴진다.
작가는 “일상의 시간이 멈추어 있는 순간, 여행지 바라보는 가장 보통의 일상, 낯선 현실, 여행이 가지고 있는 매력의 순간, 떠난 후 그리움의 감정 등을 우리가 살아가는 삶에 비유하며 작품 속에 담백하게 담아내고자 했다”고 의미를 밝혔다.
현재 젊은 감각을 입혀 불교 이야기를 전하는 일일 온라인 카툰 신문 ‘만만한 뉴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 작가는 붓다아트페스티벌, 청담미술제, 일러스트페어, 서울아트쇼를 비롯해 국내외 갤러리에서 다양한 전시회를 열었다.
2013년 구상공모전과 단원미술대전에서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안에 있을까? 밖에 있을까? 월호스님의 참선 이야기와 냥의 수행일기>, <자네 밥은 먹었는가? 카툰으로 읽는 벽암록> 등이 있다.
배종훈 작 '그랑플라스 광장의 야경'. -
간이역 / 함명춘
문태준
2015.12.02
간이역
함명춘
따지고 보면 절망은 얼마나 사소하고 하찮은 것에
쉬 감동을 받는 가슴을 지닌 것이냐
잊을 만하면 찾아오는
하루 두 번 정도의 기차와
오랜 적막에 길들여진 벤치,
아직도 버리지 못한 누군가의 우수처럼
서너 그루의 소나무가 소리 없이 우는 해변의 간이역
낡은 자판기에서 뽑은 따스한 한 잔의 커피와 함께
시작도 끝도 물거품인 바다 한가운데서
치솟아오르는 철새를 바라보다
문득 살아야지 살아봐야지
몇 번인가 주먹을 쥐고 또 쥐는
내 다짐의 손바닥처럼
해변에 간이역이 서 있습니다. 이 간이역에는 하루 두 번 기차가 오갑니다. 그래서 인적이 아주 뜸합니다. 간이역은 의지할 데 없이 외롭고 쓸쓸한 사람처럼 서 있습니다. 근심과 걱정이 많은 사람처럼 서 있습니다. 모든 희망을 끊어 버린 사람처럼 서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보면 간이역은 고통 속에서도 꼿꼿하게 서 있습니다. 마치 격랑의 바다 한가운데서 한 마리의 철새가 위쪽을 향해 힘차게 솟아 날 듯이 그런 기세로 서 있습니다. 다시 기운을 차려 살아보겠다는 의지처럼 서 있습니다. 살아보려고 어금니를 앙다문 사람처럼 혹은 살아보려고 꼬옥 쥔 주먹처럼 그런 형세로 간이역은 서 있습니다.
[불교신문3159호/2015년12월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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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자가수 김흥국, 16년째 보시행 귀감
허정철 기자
2015.12.01
가수 김흥국. 김흥국장학재단은 오는 12일 낮12시 서울 대한가수협회 사무실에서 제16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서울, 여주, 칠곡, 함평 등 초등학교 4~6학년 재학생 20명에게 장학금 5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또한 원로가수 3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올해 전달된 후원금은 모두 1300만 원으로 평소 김흥국 씨와 인연이 있는 단양 방곡사의 지원으로 지난해 보다 10여 명이 더 혜택을 받게 됐다.
김흥국 씨는 “아이들의 학업을 돕기 위해 원력을 세운 것이 벌써 16년째를 맞았다”면서 “그 동안 많은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도와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올해 장학금을 받는 아이들 모두 가슴 아픈 사연이 많고 더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해 안타깝다”면서 “앞으로도 장학재단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흥국 씨는 자신의 이름을 딴 ‘김흥국장학재단’을 설립해 15년 넘게 자비나눔을 펼치고 있는 신심 깊은 불자다. 부처님의 자비사상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지난 2000년 장학재단을 설립한 그는 매년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까지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만 158명이다.
또 대중의 무관심 속에서 외롭게 지내고 있는 원로가수 지원, 사회복지시설 생활비 지원, 청소년 상담, 불우이웃돕기 기금마련을 위한 전국사찰 순회법회, 어린이 축구꿈나무 육성, 해병대 가족 자원봉사 및 자녀 돕기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지난 8월 제5대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장으로 선출된 김흥국 씨는 이 자리에서 회장으로서 포부도 밝혔다. 그는 “유명과 무명을 가리지 않고 우리 가수의 위상과 자존심을 높이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이를 위해 협회 사무실을 서울 신촌의 넓은 공간으로 옮겨 가수들이 언제라도 들러 쉬어갈 수 있는 사랑방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2일 오후7시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 7층에서 가수협회 송년의 밤을 열어 후원회를 결성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5월1일을 ‘가수의 날’을 제정해 대규모 공연을 여는 등 국내 가수들의 권익과 복지향상에 남다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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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 개최
허정철 기자
2015.11.30
조계종 총무원은 지난 11월30일 오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제23회 불교언론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와 더불어 방송부문 △최우수상은 EBS의 세계문명사 대기획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3부작)’ △우수상은 울산MBC의 특별기획 ‘강신주의 해탈프로젝트(4부작)’와 BBS의 광복 70주년기념 특집 드라마 ‘다시 찾은 태극기’가 각각 수상했다.
신문부문 △최우수상은 현대불교신문사의 연중기획 ‘광복 70년, 불교 70년’ △우수상은 법보신문사 최호승 기자의 ‘수행현장 체험기’, 뉴미디어부문 △최우수상은 ‘블로그 어라의 숨고르기’·‘카카오톡 이모티콘’ △우수상은 어플리케이션 ‘절로’가 각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불교언론인상에는 강상구 KBS 경영위원, 특별상에는 SBS의 물은 생명이다 ‘반딧불이가 돌아오는 도랑’과 BBS의 뉴스 기획보도 ‘한국불교의 희망, 청년 불자가 뛴다(4부작)’가 선정됐다.
이날 대상에 1000만원 △불교언론인상에 500만원 △방송 부문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200만원 △신문 부문 최우수상에 500만원, 우수상에 200만원 △뉴미디어 부문 최우수상에 500만원, 우수상에 200만원 △특별상에 2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전달됐다.
이날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지현스님이 대독한 치사에서 “올해는 현대사회의 환경에 맞게 시상내역을 재편하고 뉴미디어 분야를 신설하는 등 불교언론문화상이 한층 발전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했다”면서 “언론인들의 깊은 성찰과 헌신이 오늘을 살아가는 불자들과 국민들을 바른 마음 실천으로 이끌어 미래를 밝힐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계종 총무원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보리가 주관하는 불교언론문화상은 TV와 라디오, 신문, 뉴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불교문화를 널리 알리고 올바른 언론문화 창달에 이바지한 불자와 작품들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불교언론문화상에는 방송, 신문, 뉴미디어 등의 분야에서 모두 36작품이 접수됐으며, 예심을 거쳐 선정된 24작품 가운데 8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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융복합 전시로 만나는 전통건축 속 지혜의 가르침
남수연 기자
2015.11.30
▲ 해인사, 불국사, 통도사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건축 10곳이 사진, 영상, 모형 등 다양한 매개체로 선보인다. 사진은 주명덕 작가가 촬영한 ‘해인사’.
‘천년의 지혜’로 불리는 전통건축 속 미학과 정신을 살펴보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삼성문화재단 창립50주년을 기념해 삼성미술관 리움은 내년 2월6일까지 ‘한국건축예찬-땅의 깨달음’을 개최한다.
삼성리움, 내년 2월6일까지
해인사 등 전통건축 10곳
가람배치 담긴 의미 해석
‘석굴암’ 3D 축조 영상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사찰, 궁궐, 전통마을 등 세계적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는 건축물들이 전국에 산재해 있지만 문화적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는 널리 알려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기획된 전시다. 우리나라 전통건축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고 국내외에 적극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명덕, 배병우, 구본창 등 사진작가들의 전통건축사진과 고미술, 고지도 외에도 모형, 프로젝트, 디지털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전시물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융복합 전시의 실현으로도 눈길을 모은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인사, 불국사, 통도사, 선암사, 종묘, 창덕궁, 수원화성, 도산서원, 소쇄원, 양동마을 등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건축 10곳을 선정해 선조들이 그 속에 담아낸 하늘과 땅, 사람에 대한 의미를 살펴봤다.
전시의 첫 번째 주제인 ‘침묵과 장엄의 세계’에서는 사찰과 종묘에 담긴 종교·정신 세계관을 조명했다. 사진작가 주명덕의 해인사, 서헌강의 불국사, 구본창의 통도사, 배병우의 선암사와 종묘 등 사진작품과 영남기행화첩의 ‘해인사도’, 보물 781호 금동 용두토수, 국보 136호 용두보당, 아미타설법도, 통도사 전경도 등이 전시된다. 또 해인사, 불국사, 통도사, 선암사 등의 전경과 내부 동영상 및 스캔 영상 등이 상영돼 사찰의 가람배치를 입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다. 전통건축물의 구조와 설계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금동대탑과 석굴암 복원 3차원 입체영상도 눈길을 끈다. 특히 지난 2013년 미국 메트로폴리탄미술관에서 열린 ‘신라’ 특별전에서 선보였던 석굴암 축조 과정 영상을 더욱 발전시켜 현장에서 보는 것과 같이 실감나게 추가 제작된 영상도 공개하고 있다.
“사찰과 종교는 한국의 불교와 유교를 상징하는 대표적 건축물로서 동질적이면서도 서로 상이한 양식적 특징을 보여준다”는 미술관 측은 “신라와 고려, 조선시대 등 사찰의 창건 시기나 중창, 중건, 중수 시기 및 불교의 종파와 성격에 따라 각기 다르며 무엇보다 산지가 많은 자연특성을 활용한 가람배치와 사찰건축 특유의 화려함과 장엄미에 주목할 만하다”고 제안하며 “이러한 화려함과 장엄미는 고려시대의 경우 불국토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력한 왕권과 귀족세력들에 의해 추진되었지만 민중의 대다수가 문맹이었던 상황에서 대중적 신앙과 포교의 의미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전시에서는 건축물의 구조적 특징 외에도 성철 스님 생존 당시부터 기록해온 해인사 스님들의 수행 모습, 석조 건축과 목조 건축의 조화가 빼어난 불국사의 장엄미, 오랜 선방이자 수련도량으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선암사의 흑백사진 등 건축물을 둘러싼 산사의 감성까지 담아낸 작품들을 두루 소개하고 있다.
이밖에도 궁궐, 성곽, 관아, 민가 등 다양한 위치에 설치된 여러 계층의 건축물을 꼼꼼히 살펴보며 전통건축에 담긴 옛 사람들의 지혜와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02)2014-6901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1321호 / 2015년 12월 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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