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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틱낫한 스님, 투 휴 사원(Tu Hieu Pagoda)으로 돌아오다 양민호 2019.05.30 보수 공사로 2주간 투 휴 사원(Tu Hieu Pagoda)을 떠나 다낭의 해변 휴양지에 머물던 틱낫한 스님(93세)이 최근 공사가 마무리된 사원으로 돌아왔다는 소식입니다.틱낫한 스님은 지난 20일 오전 사원의 지붕 상략식에 참석해 휠체어에 앉아 향 공양을 올렸다고 합니다.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불교 지도자로 손꼽히는 틱낫한 스님은 지난해 10월 베트남으로 돌아온 뒤 줄곧 투 휴 사원에 머물고 있었습니다. 이곳은 스님이 1942년 출가한 곳으로, 스님은 생의 마지막을 처음 출가한 곳에서 마무리하고자 이곳으로 돌아왔습니다.귀향
- 김경호 전통사경연구원장 '사경작품집' 발간 박인탁 기자 2019.05.29 40여 년간 사경(寫經)에 매달려온 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이 그동안의 작품세계를 담아낸 <외길 깅경호 사경작품집>을 발간했다.김경호 한국전통사경연구원장은 그의 사경 연구의 궤적이 곧 현대 한국 사경의 역사라 할 수 있을 만큼 한국 전통사경의 개척자이자 전승자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왕조 이후 600년간 단절됐던 사경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06년부터는 전통의 기반 위에 성경 사경, 코란 사경, 만다라, 탄트라 요소를 적용시켜 현대 사경의 미학적 확장을 이뤄내는 작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김 원장은 ‘대한민국 전
- [세계의 사찰] 태국 치앙라이 왓롱쿤 김우진 2019.05.29 국은 인구의 95퍼센트가 불교 신자인 나라다. 도심 곳곳에서 사원을 볼 수 있고 스님들의 예불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점점 대도시화되면서 수도적인 생활 방식이 줄어드는 추세다.이런 감소로 지역의 여러 사원 중 일부가 관리가 되지 않고 버려진다. 1990년대 태국 치앙라이 외곽에 위치한 왓롱쿤(Wat Long Khun) 사원도 그랬다. 사람들이 찾지 않고 정부의 관리도 미치지 못해 방치되고 있었다. 하지만 다른 사원과 다르게 이곳은 한 예술가가 구입하며 화려하게 변화했다.왓롱쿤은 찰름차이 코싯피팟(Chalermchai Kositpip
- “외국인에게 SNS로 템플스테이 매력알려요” 박인탁 기자 2019.05.28 주한 외신기자, 외교관 초청 팸투어도 추진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 수많은 팔로우를 보유한 외국인 ‘SNS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템플스테이의 매력을 알렸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5월23일부터 24일까지 평창 월정사에서 ‘외국인 SNS 인플루언서 팸투어’를 성료했다고 밝혔다.‘인플루언서(Influencer)’는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을 일컫는 신조어로, 수백만명 이상의 팔로우를 둔 메가 인플루언서는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얻고 있다.외국인 SNS
- [건강칼럼] 알레르기 진단법은? 서운교 동국대학교 한의학과 교수 2019.05.27 알레르기가 있다고 생각되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진단 결과 알레르기로 판명되면 올바른 치료와 관리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데 이번에는 다양한 알레르기 진단법과 각각의 진단법을 사용하는 시기, 장단점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어떤 검사법이 적합한지는 환자의 나이, 알레르기 발생부위, 추정되는 원인, 반응의 정도 등 알레르기반응의 세부사항에 좌우되며, 한 가지 검사만으로 알레르기를 완벽하게 파악할 수는 없다. 그러나 다음으로 어떤 검사가 필요한 지 알 수 있게 하며 대부분의 알레르기 질환은 정확히 진단될 수 있다. 일반 개원의가
- 우리집 정원, 피곤한 육근(六根) 달래줘요 어현경 기자 2019.05.27 도시에 살수록 육근이 피곤하다. 잠자는 시간 빼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텔레비전 모니터에 쉼 없이 노출되고, 매연과 미세먼지, 소음에 하루 종일 시달리다보면 심신이 지친다. 그렇다고 날마다 자연을 찾아 떠날 수도 없는 일. 나만의 정원을 만들어 쉬어가면 어떨까. 건강과 인테리어를 모두 챙기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정원이 딸린 집이 아니라 불가능하다는 생각을 접고, 실내 한켠에 공간을 마련해보자. 공중걸이나 접시, 투명한 화분을 마련하고 진열대까지 활용하면 나만의 정원이 완성된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추천한 실내정원 꾸미기 방법을
- 주중 美 대사, 중국 정부에 달라이 라마와의 대화 촉구 양민호 2019.05.27 히말라야 티베트 지역을 방문한 주중 미국 대사 테리 브랜스타드(Terry Branstad)가 중국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가 달라이 라마와 대화의 문의 열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베이징 주재 미국 대사관은 26일 성명을 통해 브랜스타드 대사가 중국 관리들과 티베트 종교 문화계 인사들을 만나 티베트 문제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습니다.대사관 대변인은 “브랜스타드 대사가 달라이 라마나 그의 대리인들과 조건 없는 대화에 나서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을 모색할 것을 중국 정부에 권유했으며, 또한 중국 정부가 티베트
- 제7회 심우문화상 '바른법연구원' 수상 이성수 기자 2019.05.27 교육 및 문화 발전에 기여한 인사나 단체들에게 시상하는 심우문화상의 일곱 번째 수상자로 바른법연구원이 선정됐다. 수상자(단체)는 상패와 함께 3000만원의 상금을 수여받는다.심우당문화재단(이사장 김맹석)은 오는 6월5일 오전 11시 서울 마포구 바른법연구원 하심정에서 ‘제7회 심우문화상 전수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수상자로 선정된 바른법연구원은 지난 2003년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한 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무료급식소 하심정을 세워 16년간 40만 명에게 공양을 제공하는 등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아름다운
- 마음챙김이 항공기 조종사에게 미치는 영향 양민호 2019.05.23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판단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능력인 마음챙김 수준이 높은 조종사들일수록 항공 사고를 초래할 가능성이 더 적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중국의 명기(Ming Ji) 외 연구팀은 마음챙김이 항공기 조종사의 사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들 연구팀은 295명의 중국 민간 항공사 조종사들을 대상으로 마음챙김과 그들이 갖는 항공 위험 인식 수준을 측정했다.그 결과 마음챙김이 비행 사고 관여와 직접적인 연결성이 있음이 드러났고, 조종사들이 위험을 인지하는 데도 간접적으로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 즉, 높
- 3·1운동 100주년 기념 교성곡 ‘용성’ 무대 오른다 박인탁 기자 2019.05.23 재단법인 대각회와 조계종 불교음악원이 오는 6월9일 오후4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3·1운동 및 독립선언 100주년 기념음악회인 교성곡 ‘용성’을 연다.교성곡 용성은 1919년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으로 참여한 독립운동가이자 찬불가를 최초로 작곡한 민족음악가인 백용성스님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3·1운동 민족대표로 참여한 뒤 1년6개월동안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른 뒤 임시정부에 독립자금을 지원하고 독립운동가를 양성하는데 앞장섬으로써 만해 한용운스님과 함께 불교계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로 손꼽히고 있다.
- ‘중앙아시아 불교미술기행’ 강좌 박인탁 기자 2019.05.22 불광미디어 부설 인문과학원 학림(學林)은 오는 6월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7시 조계종 전법회관 교육관에서 ‘이야기를 찾아가는 중앙아시아의 불교미술기행’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유근자 동국대 예술대학 불교미술 겸임교수가 ‘간다라에서 키질, 돈환, 맥적산 석굴까지’를 주제로 4차례 강의한다.강좌는 ‘붓다와 알렉산더의 만남, 간다라 불교미술’ ‘간다라와 중국의 만남, 호탄(우전국)의 불교미술’ ‘실크로드의 대불(大佛), 미륵과 열반의 도상학’ ‘중앙아시아에서 만난 고려 불교미술의 기원’ 등을 주제로 펼쳐진다.강좌를 맡은
- 유경희 작가 ‘그대와 함께 걷는 길’展 박인탁 기자 2019.05.22 일본 낙농학원대학 교수가반야심경 사경을 시작으로글과 그림 전각 작품 매진독학으로 붓글씨 배우면서부처님가르침 매력에 빠져8폭병풍에 담아낸 반야심경홍매 등 33개 작품 선보여이 세상은 연기법에 의해 돌아가고 있다. 얼핏 보기에는 모든 현상이 서로 관계없이 독립적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연기법에 따라 우리는 수없이 많은 인과 연의 상관구조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서화(書畫)와 전각 작품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원석 유경희 작가는 일본 홋카이도 낙농학원대학 유통학연구실 교수다. 1970년 한국에서 태어난 뒤 일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