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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산사에서 펼치는 ‘수묵의 화엄세상’ 여태동 기자 2018.07.24 아름다운 자연과 동식물을 마음의 눈으로 관찰해 화폭에 담아내는 선(禪)화가 김양수 화백이 화엄사에서 수묵의 화엄세계를 펼쳐 놓는다.구례 화엄사(주지 덕문스님)와 화엄사 성보박물관(관장 대진스님)은 오는 8월1일부터 31일까지 ‘개구리들의 무진법문 - 화엄사 성보박물관 초대개인전 일목(一木) 김양수 展’을 연다. 이번 전시회에는 김 화백이 자연에서 마주한 바람, 새, 꽃 피우는 소리, 나비의 날개짓 소리를 마음이라는 피사체로 걸러 화폭에 담은 3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김 화백은 이번 전시회의 제목을 ‘개구리들의 무진 법문’으로 잡
- 박준영 시인 ‘제11회 한국문학백년상’ 선정 여태동 기자 2018.07.24 50년 외골 방송 인생의 박준영 시인이 한국문인협회가 시상하는 제11회 한국문학백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한국문인협회(이사장 문효치)는 지난 17일 “제11회 한국문학백년상에 박준영 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작품은 그의 다섯 번째 시집 <중얼중얼, 간다>(시와세계)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남산 문학의 집에서 열린다.박 시인은 은유적 수사 넘치는 수상소감을 피력했다. “살만치 살았는데도 변변히 한 일도 없고, 남의 말이나 받아 적고, 딱히 내 주장도 없다. 남의 글에 밑줄이나 짜아악 긋고, 시간이나 메꾼다. 배
- [건강칼럼] 비염 알레르기 비염이란? 홍승욱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2018.07.23 날이 더워지면서 에어컨 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에어컨 바람 때문에 고생하는 사람 중 하나가 바로 코가 과민한 알레르기 비염 증상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다. 비염을 한마디로 말하면, 아주 쉽게 낫기도 하고, 또 아주 고질적으로 잘 낫지 않는 어려운 병이기도 하다. 약국이나 병원에서 처방한 항히스타민제 복용으로 쉽게 가라앉는 경우도 있지만, 그 때뿐이어서 장기적으로 약을 복용해야하거나, 복용해도 만족스럽지 못한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 한방치료가 과연 어떨까 해서 고민되는 분도 있으리라 생각되며, 이에 도움을 드리고자 몇 회에 걸쳐 소개
- [맛있는 절밥] 청주 안심사 호박찜 이경민 기자 2018.07.23 호박은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한 식품으로 사찰에서 반찬으로 많이 사용한다. 오랑캐(胡)로부터 전래된 박과 유사하다고 해 호박이라 불렀는데, 조선시대 남만에서 전래된 것으로 남과(南瓜), 스님들이 즐겨먹는 채소라는 의미로 승소(僧蔬)라고도 한다. 소화가 잘되고 위장이 약한 사람들에게 약효가 있는 음식으로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입맛 당기는 담백한 맛이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둥근호박 1개, 풋고추 1개, 불린 표고버섯 2개, 당근 1/5개, 양념장(맛간장 1t, 간장 1t, 고춧가루 1t, 참기름 1t) 만드는 법①둥
- 태국 동굴소년들, 수계의식치르고 9일간 출가 유권준 2018.07.23 태국 치앙라이 동굴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소년들과 축구코치 엑까뽄 찬타웡(25)이 일상생활로 돌아가기전 단기출가해 수계의식을 가졌다.23일 방콕포스트 등 외신들은 13명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가운데 기독교인인 아둔 삼온을 제외한 12명이 불교에 귀의하는 수계 의식을 치르고 9일간의 출가생활을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이들은 24일 삭발을 하고 수계한 후 승복을 입고 사원에 들어가 9일간 스님으로 생활할 예정이다. 불교가 국교로 지정되어 있는 태국에서는 남성들이 불교 귀의 의식을 통과의례처럼 치르고 이를 매우 명예롭게 생각하는 전
- 동국대 HK연구단, 국제학술대회 불광미디어 2018.07.23 동국대 불교문화연구원 인문한국(HK)연구단(단장 김종욱, 이하 HK연구단)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동국대 다향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9일(목) 밝혔다.「중론과 중관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HK교수·연구교수들과 해외석학들이 모여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공성설(空性說)을 다룬 용수의 저작들에서 시작된 중관파 사상은 유가행파와 더불어 인도 대승불교철학의 양대 산맥을 이루며 크게 발전했다. 동아시아 유입 후에는 삼론종 형성의 근간을 이루는 등 불교도
-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데...예방법은? 이경민 기자 2018.07.20 바깥은 덥고 실내는 춥고에어컨 틀수록 온도차 커충분한 수분·비타민 섭취면역력 높이는 방법 써야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어디를 가나 에어컨이 ‘빵빵’ 가동되고 있다. 바깥은 덥고, 실내는 춥고, 쉴 새 없이 바뀌는 온도차에 몸도 적응하지 못하긴 마찬가지. 여름 감기는 개도 안 걸린다는 건 이제 옛말, 실내외 온도차가 과하게 나거나 이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면 뜨거운 여름에도 충분히 감기에 걸릴 수 있다. 여름철 감기는 무더위로 인한 면역력 저하, 과도한 냉방으로 인한 냉방병, 에어컨 등에서 감염될 수 있는 레이오넬라 등 다양한 양상으로
- 일본서 화제 유권준 2018.07.20 엄숙하고 장엄한 법당의 이미지가 변하고 있다. 사찰의 법당이라고 하면 근엄한 불상과 후불탱화 혹은 각종 법구와 장식으로 장엄된 모습을 떠올리기 쉽다. 물론 아직도 대부분의 법당은 그러한 모습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다른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도쿄의 아라카와구의 코우묘지(光明寺). 정토진종 본원사파 소속의 도심 사찰이다. 잘 정돈된 정원과 깔끔하게 관리되는 사찰의 모습의 일반적인 일본 사찰과 다르지 않다. 이곳의 법당에서 지난 10일 색다른 법회가 열렸다.이른 바 <프로젝션 맵핑 법회>가 그것이다. 중앙에 모셔진 아미타여
- 트라우마 치유 위한 춤명상 축제 여태동 기자 2018.07.20 자기를 찾고, 탐험하는 100명의 참여자들이 모여 명상, 음악, 춤으로 서로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춤명상 축제’가 열린다.몸의학교 (대표 김용량)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구례 화엄사입구 지리산생태탐방연수원에서 ‘춤명상 축제 in 지리산 - 100조르바 붓다의 9웨이브’ 행사를 연다.트라우마 치유와 자기실현을 위한 이번 축제에는 9가지 주제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1단계 출가에서, 9단계 죽음까지 한 인간이 자신을 찾아 떠나, 많은 고난과 사랑을 만나고 죽음을 넘어 지혜를 깨달아 고향으로 돌아오는 생애가 담겨 있다.오
- 기차타고 강원도 산사체험하고 바다보는 템플스테이 '주목' 여태동 기자 2018.07.20 낭만여행의 상징인 기차를 타고 강원도 산사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바닷바람도 쐴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과 코레일관광개발(대표 방창훈)은 8월 여름휴가철을 맞아 강원도의 계곡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차타고 떠나는 템플스테이’를 8월 11일부터 12일까지에 선보인다.일정은 8월 11일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평창역에 도착, 한국의 알프스라 불리는 대관령 양떼목장으로 이동해 ‘양에게 먹이주기’ 체험 후 묵호항에서 드라마 ‘상속자들’촬영지 논골담길과 묵호등대에서 자유관광을 한다. 이어
- 동굴에서 구출된 태국소년들 ‘출가’ 뜻 밝혀 유권준 2018.07.19 동굴에 고립되어 있다 기적적으로 구출된 12명의 태국 소년들이 구조작업도중 사망한 태국 해군출신의 잠수구조대 ‘사만 쿠난(Saman Kunan)’에 대한 애도와 경의의 표시로 함께 출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방콕포스트 등 외신들은 구조된지 일주일만에 병원을 퇴원하며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팀원 중 한명 인 13 세의 듀앙페치 프롬테프 (Duangpetch Promthep)의 아버지 인 반포 콘쿰 (Banphot Konkum)은 “모든 소년들이 구조 도중 사망한 쿠난에 대한 감사와 경의를 표하기 위해 단기 출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 오늘 저녁 회식! 근로시간 인정될까? 이경민 기자 2018.07.18 사용자 지휘·감독아래 있는시간 근로에 포함된다는데대기근무, 업무상 접대 등근로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주52시간 근무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직장 풍경이 달라지고 있다. 칼퇴근은 먼나라 이야기처럼 느껴지던 우리네 삶에도 드디어 ‘저녁 있는 삶’이 찾아오는 걸까? 주당 법정 근로시간을 68시간에서 52시간(법정근로 40시간+연장근로 12시간)으로 단축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 1일부터 종업원 300인 이상 사업장과 공공기관은 ‘주당 근로시간 52시간’을 지켜야 한다. 사업장들 부담과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규모별로 차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