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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은사와 스리랑카 43년만의 특별한 만남 박봉영 기자 2018.06.28 43년 전 스리랑카에서 부처님 사리를 기증받아 봉안한 바 있는 서울 봉은사가 국내에 있는 스리랑카 이주민들을 초청해 잔치를 펼쳤다.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지난 24일 스리랑카 유학생과 이주근로자, 다문화가정, 대사관 관계자 등 150명을 봉은사로 초청해 문화행사를 열었다.이날 봉은사는 불교음악원의 거문고 연주와 함께 하는 다도 시연, 국악오케스트라 공연과 민요 공연, 스리랑카 음악의 국악 공연 등을 준비했고, 스리랑카 국내 거주민들은 스리랑카 전통춤과 노래로 답례했다. 한국 사찰음식과 스리랑카 음식도 나란히 밥상에 올랐다.
- 무우수아카데미 '한국 전통불화의 이해' 8회 특강 여태동 기자 2018.06.28 우리나라 불교미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일반인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강좌가 열린다.무우수아카데미(원장 이연숙)는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4일까지 '한국 전통불화의 이해' 강좌를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인사동 무우수아카데미 8층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총 8회로 강좌는 유마리 교수(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 객원교수)가 강의한다.내용은 우리나라 불화의 기원· 전파· 유입과정과 양식적 특징 등을 살펴봄으로서 불화의 예술적인 가치를 알려주는데 역점을 둔다. 우리나라 불화는 고려시대는 아미타계불화,
-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로 파악하는 불교의 핵심 불광미디어 2018.06.28 하루 한 구절대강백 무비 스님이 가려 뽑은 명구로 파악하는 불교의 핵심 흔히 부처님의 일대 교법을 ‘팔만 사천 법문’이라고 말한다. 이때의 ‘팔만 사천’이란 실제 가르침의 수를 가리킨다기보다는 ‘아주 많음’을 뜻하는 표현이다.그래서 우리는 경전 한 말씀 한 말씀이 문자사리(文子舍利)요, 깨달음의 보고(寶庫)라는 건 알고 있어도, 그 많고 많은 가르침을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하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낄 수밖에 없다. 하루에 한 가지씩이라도 꾸준히 배우겠다고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모두 읽으려면, 그리고 그 안에 담긴
- 부처님이 가르쳤던 양치질의 다섯가지 이익 유권준 2018.06.28 우리는 아침 저녁으로 양치질을 한다. 하지만, 가장 일상적인 일인 양치질의 기원이 불교에서 왔다는 것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양치질을 흔히 양치(養齒)로 표기하는 사전도 있지만 사실은 양지(楊枝)가 맞다. 버드나무 가지라는 뜻의 양지를 이용해 이를 닦았다는 양지질에서 나중에 양치(養齒)질로 변형됐다고 보는 것이다. 이쑤시개를 가리키는 일본말인 요지는 양지(楊枝)를 일본식으로 발음한 말이다.그렇다면 왜 이를 닦는 것을 양지(楊枝)라고 했을까?양지(楊枝)란 이를 닦는 나무, 즉 버드나무의 가지를 가리키는 말이다.사분율 53권에는 양치
- “명상 후에 아상이 더 강해졌다” 연구 결과 주목 유권준 2018.06.27 불교의 핵심적 가르침은 연기(緣起)론이다. 연기론은 공간적인 의미에서 제법무아(諸法無我)라는 명제로서 설명된다. 조건 지어진 관계를 통해서만 존재할 뿐 독립된 실체로서의 존재는 부정된다. 연기론은 또 시간적 의미로는 제행무상(諸行無常)을 통해 설명된다. 흘러가는 시간속에서 고정불변한 독립된 실체는 없다는 의미다. 명상은 이러한 근본적 가르침을 깨닫기 위한 방편이다. 즉 명상수행을 통해 연기와 무아(無我), 무상(無常)을 체화시켜 나가는 것이 불교적 수행이다.그런데 최근 독일 만하임 대학과 훔볼트 대학, 하이델베르그 대학, 영국 사우
- [맛있는 절밥] 서울 한성사 수박장아찌 이경민 기자 2018.06.27 서울 중랑구에 위치한 한성사는 버리기 쉬운 수박 껍질 안쪽 하얀 부분을 이용해 수박장아찌를 만든다. 한성사는 환경을 생각하는 사찰음식을 강조하는데 수박장아찌는 이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음식이라 할 수 있다. 붉은 과육이 들어가면 쉽게 물러버리기 때문에 하얀 부분만 사용하며 6개월 숙성시킨 후 먹을 때 가장 맛이 좋다.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수박껍질 180g, 간장 2큰술, 식초 2큰술, 설탕 1큰술, 매실효소 2큰술, 고추씨 10g, 건고추 3개, 물 1컵. 만드는 법①수박은 잘라서 겉껍질과 붉은 과육을 제거해 준비한다.
- [건강칼럼] 이명 지압만으로도 금세 효과 홍승욱 동국대 일산한방병원 안이비인후피부과 교수 2018.06.27 한의학에서는 이명의 원인을 크게 허(虛)와 실(實) 두 가지로 나누어 설명하고 있다. 첫째, 허(虛)해서 나타나는 이명은 소화기의 기능이 허약해졌거나 전반적인 기력이 떨어지거나 신장의 기능이 부실한 경우에 나타난다. 물론 여기서의 신장은 현대의학에서 지칭하는 콩팥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몸의 에너지를 저장하고 힘을 쓰게 만드는 한의학적 의미다. 둘째로 실(實)해서 나타나는 이명인데 실(實)하다는 게 좋은 의미가 아니라 나쁜 기운이 지나치게 넘치는 병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외부에서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와 열이 발생한다
- “제 그림이 모든 이의 마음에 위안 주었으면 좋겠다” 여태동 기자 2018.06.26 ‘법구경’ 95일간 읽고47일 동안 그림으로 그려 내경전 내용 마음으로 공감하고마음 치유와 자기성장 이뤄20여 전시작품이 타인의 마음치유해주는 藥 되길 바래“5∼6년 전 힘든시기가 찾아 왔었어요. 주변에서 템플스테이를 권유하길래 여기 저기 찾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산인 한라산 밑에 위치한 절 제주 관음사를 떠올리고 전화했더니 개인은 받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런데 제 목소리를 들은 비구니 스님이 내려오라고 해서 2박3일 동안 머무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은 적이 있었어요. 제가 불교와 인연맺은 계기죠. 그 스님과는 지금도
- 문화유산 답사하며 불교소양 넓힌다 여태동 기자 2018.06.26 사찰을 비롯한 문화유산을 답사하며 역사공부와 불교소양을 넓히고 있는 국제문화유산답사회가 여주 일원에서 모임을 가졌다.국제문화유산답사회(회장 하규용)는 지난 23일 여주 신륵사와 영릉(세종 및 효종왕릉), 명성왕후 생가를 답사하는 ‘제17차 답사회’를 갖고 우리문화 유산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되새겼다. 회원 30여명이 동참한 이번 답사에서는 현장을 방문하기 전 주최 측이 준비한 자료를 버스에서 숙지하고, 현장에 배치된 문화유산해설사의 설명을 더해 해당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특히 여주 신륵사에서는 조선을 건국한 태조의 왕사인
- 여름 보양식? 물 한잔이 보약입니다 이경민 기자 2018.06.26 하루 8잔 수분 섭취 적당가격 높고 구하기 어려운고지방, 고단백 식품보다미네랄 풍부한 과일 좋아날이 더워지면서 보양식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무더위가 지속될수록 왠지 축축 쳐지는 느낌이 들면서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실제로 날이 더워질수록 체력은 저하된다.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면서 몸 속 수분과 생리활동에 필요한 나트륨 등 전해질이 부족해지기 때문이다.전해질이 부족한 상태가 되면 현기증, 어지러움, 구토, 호흡곤란 등이 나타난다. 몸 60~70%를 차지하는 수분이 부족해지면서 체내 혈액 흐름도 나빠지는데
- 정릉 영각사 홍진스님, 동국대에 2천 5백만 원 기부 불광미디어 2018.06.26 서울 정릉 영각사 주지 홍진스님이 지난달 31일(목) 동국대를 찾아 로터스관 건립기금 2천 5백만 원을 기부했다.이번 기부로 총 1억 2백만 원을 동국대에 기부하게 된 홍진스님은 “인재양성의 산실인 동국대가 최근 발전을 거듭하고 있어 매우 기뻤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인재를 더 많이 키워내서 우리 사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한태식 총장은 “우수한 인재 양성에 대한 스님의 지속적인 관심에 동국대를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기부가 동국대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로터스관 건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
- 젊은 세대를 사찰로…봉은사 ‘워라밸’ 강좌 개설 박봉영 기자 2018.06.25 7월4일 발레, 7월5일 요가 개강서울 강남권 포교의 중심도량 봉은사가 직장인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을 위한 강좌 프로그램을 개설해 주목된다.서울 봉은사(주지 원명스님)는 오는 7월4일과 5일 저렴한 강습비로 참여할 수 있는 발레, 요가 강좌를 각각 개강한다고 밝혔다.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을 중시하는 직장인과 청년세대의 스트레스 해소와 취미활동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이다.워라밸은 연봉에 상관없이 높은 업무 강도에 시달리거나 퇴근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뤄지는 업무 지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