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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축특집] 대담 / 이상원 교수·김용재 감독 허정철 기자 2018.05.17 학계 문화콘텐츠 권위자산업계 20년 경력 전문가우리나라 불교문화콘텐츠현주소와 향후 전망 조명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서울 일원에서 펼쳐지는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 연등회는 봉축행사의 백미로 꼽힌다. 동대문과 종로 일대는 국내외 시민들의 환호 속에 서울 밤하늘을 10만 연등으로 장엄하며 세계인의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전통등 사이로 어린이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뽀로로등, ‘카카오프렌즈’ 인기 캐릭터 라이언등, 만화캐릭터 꼬마버스 타요등과 라바등을 포함한 만화캐릭터등은 어린자녀와 동반한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
    • 손에 잡힐 듯 생생한 돈황 벽화 전시회 유권준 2018.05.17 돈황 벽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오는 21일까지 인사동 입구 동덕아트갤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돈황연구원 미술연구소 소속 작가 6인의 작품전>이다. 과거 이곳에서 수학했던 동덕여대 서용 교수의 작품도 찬조출품돼 전시된다.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은 돈황 석굴에 조성된 벽화를 모사한 작품들이다. 이는 작품을 출품한 작가들이 돈황연구소 미술연구소 소속이라는 점에서 어쩌면 너무 당연하다. 돈황연구소는 돈황 석굴에 조성된 불상과 벽화, 건축물을 보존하고 연구하고 모사하는 일을 하는 곳이다. 미술연구소는 그중 벽화의 보존과 모사를 통한
    • 이승기 연애 고민에 법륜 스님 답변은 조장희 기자 2018.05.16     
         
      ▲ 법륜 스님은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 출연해 멤버들에 깨달음 수업을 진행했다. 5월13일 방송화면 갈무리.

      5월13일, SBS‘집사부일체’ 출연
      멤버 4인방 물음에 명쾌한 답변
      “겸손은 만인 평등히 대하는 것”

      즉문즉설의 대가 법륜 스님이 안방극장에 출연해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에 깨달음 수업을 펼쳤다.

      프로그램 SBS ‘집사부일체’는 5월13일 9번째 사부로 법륜 스님을 선정했다. 전 세계를 돌며 깨달음을 전하는 법륜 스님과의 첫 만남은 시작부터 파격적이었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이 스승을 찾으러 간 곳은 배추모종을 심는 밭. 그 곳에서 스님은 다른 이들과 다를 것 없이 함께 모종을 심고 있었다. 스님은 “밥을 먹으려면 일을 해야한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식사 전 배추모종을 심으며 가르침을 받았다.

         
      ▲ 스님은 "겸손은 만인을 평등하게 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법륜 스님이 진행하는 '깨달음 수업'에 참여했다.

      배추밭서 야단법석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스님에게 질문을 쏟아냈고 답변은 통찰이 돋보였다. 밭일을 하는 이유, 즉문즉설 비결, 스님의 출가계기 등 쉼없이 물음이 이어졌다. 즉문즉설은 식사시간에도 계속됐다.

      멤버 이승기는 연애고민을 털어놨다. “어떤 여성을 만나면 좋을까요?”라는 질문에 스님은 “결혼과 연애는 다른 것”이라며 “보통 외모와 능력을 기준으로 배우자를 선택하지만 정작 결혼생활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이들은 생활습관과 성격차이로 힘들어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혼은 생활이므로 룸메이트를 구하는 기준으로 배우자를 선택하면 된다”고 답변했다.

      식사 후 멤버들은 스님이 진행하는 깨달음 수업에 참여했다. 수업의 수칙은 ‘검소’ ‘겸손’ ‘편안’ 3가지. 특히 ‘겸손’에 대한 새로운 관점은 멤버들에게 큰 깨달음을 선사했다. 스님은 “겸손은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는 것”이라며 “특별히 나를 낮추지 않고도 강자에게 평등하게 대하면 당당할 수 있고 약자에게 평등하게 대하면 겸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은 스님의 말씀을 노트에 빼곡히 적으며 열심히 수업에 임했다.

         
      ▲ 식사 전 스님을 따라 공양게송을 외우는 모습.

      멤버 양세형은 “화가 일어나면 막아야 하나요?”라고 질문하며 최근 화가 났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스님은 먼저 “화는 항상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어떤 상황이 되면 화가 일어나는 것”이라며 “화가 일어나는 자신의 마음을 알아차리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지식으로 결론을 내리지 말고 탐구하라”며 “상황에 대한 탐구를 통해 화의 근본원인을 밝히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화를 내는 것은 나쁜 것이 아니라 어리석은 것”이라며 “화를 알아차리면 빨리 사과하고 손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비법을 전했다.

      미디어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은 20~49세 시청률과 가구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하며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집사부일체 법륜 스님 편 2부는 5월20일 저녁 6시25분 방영될 예정이다.

      조장희 기자 banya@beopbo.com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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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박물관, 유권준 2018.05.16 국립광주박물관이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특별전시 두 개를 동시에 개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하나는 백제석탑을 테마로한 사진작품을 전시하는 <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 - 사비에서 금골까지>와 근대 불교미술의 선구자, 일섭스님의 삶과 예술을 다룬 특별전 <금용 일섭(1900-1975)-근대 부처를 만들다>이 그것이다.지난 14일부터 7월 1일까지 국립광주박물관 전시관 중앙홀에서 열리는 <백제탑의 흔적을 찾아서 - 사비에서 금골까지>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문화재사진연구소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특별전시회다. 이번 특별전에는 우리 문화재
    • 하동 쌍계사 야생차 템플스테이 이성수 기자 2018.05.16 ‘야생차 문화축제 템플스테이’가 열린다.제13교구 본사 쌍계사(주지 원정스님)은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야생차 문화 축제 템플스테이’를 개최한다. 찻잎 따기, 차 만들기, 다식, 차 명상, 절하며 단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제22회 ‘야생차 문화축제’와 겸해 열린다.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은 “스트레스로 고생하는 현대인들이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편히 쉴 수 있도록 차 한 잔의 여유가 있는 템플스테이를 준비했다”면서 “차는 마음을 맑게 하고 집중할 수 있게 도와준다”면서 동참을 당부
    • 중국 용천사, 로봇스님 '셴얼' 3세대 개발 착수 유권준 2018.05.16 2015년 개발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중국 용천사(Longquan Temple)의 로봇스님 셴얼(Xian’er, 賢二)이 중국 IT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인 아이플라이텍(iFlytek), 테슨트(Tecent)와 제휴해 3세대 로봇스님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혀 주목된다.닝보와 신화통신 등 중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5월 9일부터 11일까지 절강성에서 개최된 제5회 중국 로봇 및 지식경제인재 회의에서 용천사 선도(Xiandu)스님이 주요 IT기업들과 함께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능이 탑재된 3세대 로봇스님 개발에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고 보
    • 국악관현악단 ‘박범훈 베스트 컬렉션’ 연주회 김현태 기자 2018.05.16     

      한국음악계의 거장이며 현재 조계종 불교음악원을 맡고 있는 박범훈 작곡가겸 지휘자의 대표작들이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연주된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6월1일 오후 8시 ‘베스트 컬렉션Ⅳ-박범훈’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무대에 올린다. ‘베스트 컬렉션’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이 2015년부터 선보인 시리즈공연으로 올해는 한국음악계의 거장 박범훈 작곡가의 음악을 소개한다.

      박 작곡가는 한국음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을 뿐 아니라 국내외 작곡가들과의 활발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미래를 제시해 왔다. 그는 한국 최초의 민간 국악관현악단인 중앙관현악단을 창단했고, 1995년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과 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또 한중일 대표 음악가가 연합해 민족악단오케스트라아시아(Orchestra Asia)을 만드는 데도 기여했다.

         
       
      국악기 개량사업과 대중화에 힘썼고, 레퍼토리 개발을 통해 장르의 스펙트럼을 넓히며 한국음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 특히 5년간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며 국악관현악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끌었다. 150여편을 작곡했고,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국의 수많은 국악단체가 박 작곡가의 곡을 무대에 올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히 작곡가 박범훈의 음악 인생을 회고하는 공연이 아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박 작곡가와의 논의를 통해 국악관현악의 방향을 제시할 연주 프로그램 6곡을 엄선했다. 4곡은 기존에 작곡한 곡으로 저피리·생황·양금 등 개량악기를 추가해 사운드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2곡은 이번에 초연되는 곡이다.

      시작은 ‘오케스트라 아시아를 위한 뱃노래’가 연다. 1994년 동양음악의 전통과 연대성을 확인하며 세계화하고자 작곡한 곡이다. 이어 선보이는 ‘달마동점(達磨東漸)’은 1997년 작곡한 북인도의 현악기 시타르 협연곡 ‘동점(東漸)’을 수정·보완해 개작한 것이다. 시타르 연주자 이시하마 타다오와 타블라 연주자 구성모가 협연한다. 명곡으로 손꼽히는 해금 협주곡 ‘가리잡이’(2013년 초연·협연 김애라)와 가야금 협주곡 ‘가야송’(1999년 초연·협연 김일륜)도 연주된다.

      초연곡 단트롱(Dan Trung) 협주곡 ‘베트남 아리랑’은 베트남 전쟁의 역사를 딛고 한국과 베트남의 맺음을 갈망하는 의지가 담긴 곡이다. 단트롱은 대나무로 만든 베트남의 전통 유율타악기다. 세계무대에 단트롱의 아름다움을 전하고 있는 까오 호 응아가 내한해 ‘베트남 아리랑’의 깊은 울림을 전한다. 공연의 대미를 장식할 초연곡 ‘니르바나(Nirvana)’는 철학자 도올 김용옥의 시에 곡을 붙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철학적 무게감을 내려놓고 흥이 넘치는 멜로디와 리듬으로 파격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며 “250여명의 합창단과 국악인 박애리, 관현악의 웅장한 사운드가 어우러져 공연장을 환희와 열기로 가득 채울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예매 및 문의는 국립극장 홈페이지(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를 이용하면 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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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처 ‘불’ 한 글자에 담긴 구도행 이성수 기자 2018.05.16 불자들이 가장 많이 소장하고 있는 불교 작품을 꼽으라면 붓글씨로 쓴 ‘佛(불)’일 것이다. 부처님을 표현한 부처 ‘불’ 자는 비록 한글자이지만 그 안에는 깨달음의 지혜와 중생구제의 자비 정신을 담고 있다.조계종 종정을 지낸 청담(靑潭), 서옹(西翁), 서암(西庵), 혜암(慧菴), 월하(月下) 스님을 비롯한 국내외 근현대 고승과 재가불자들이 직접 쓴 부처 ‘불’ 자 50여점을 한자리에 모은 전시회가 지방의 작은 도시에서 열리고 있다.제천 우리는 선우(대표 김연호)가 부처님오신날 봉축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3일부터 ‘한국 근세 고승
    • 사진으로 축조한 한국불교 대표 ‘큰법당’ 김현태 기자 2018.05.16     

      천년고찰 대부분은 솔향기 그득한 산중에 자리 잡고 있다. 자연의 일부가 되어 존재하는 산사의 중심에 큰법당이 있다. 도량의 제일 중심이 되는 전각이다 보니 사중 여러 공간 중에 가장 공을 들이고 멋을 부린 건축물이기도 하다. 켜켜이 쌓인 세월만큼이나 수많은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으며 어떤 부처님을 모시느냐에 따라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다.

         
      ▲ 윤길중 作 ‘의성 대곡사’.
      사진작가 윤길중씨가 그동안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큰법당’을 주제로 전시회를 갖는다. 자유분방한 형식미의 십층석탑을 앞세우고 단정히 서있는 대곡사, 면석마다 연판을 정교하게 조각한 석조기단을 나래처럼 펼친 통도사…. 서울 청운동 류가헌 1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도량의 큰법당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하며 감상할 수 있다.

      한국불교의 역사와 함께해온 전통사찰은 전국 1000여 곳에 달한다. 그 가운데 똑같은 모습의 절집과 큰법당은 단 한 곳도 없다. 하지만 목조양식이라 보존이 어려운데다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고 세월의 풍파를 견디지 못한 건물들을 해체·수리하면서 조금씩 원형을 잃기도 했다. 윤길중 작가가 이 땅 전통사찰의 ‘큰법당’을 작업 대상으로 삼은 이유다. 그는 현재 시점의 초상을 기록한다는 마음으로 전각의 모습을 담아왔다.

      사찰의 역사를 공부하고, 원형이 잘 유지된 곳을 선정해 확인하는 등의 사전작업에만 4년여의 시간을 쏟았다. 작품을 위해 강화에서 제주까지 다녀간 사찰만 260곳이 넘는다. 내장사 등 아름다운 고찰들이 화재로 소실됐다는 소식이 들릴 때마다 그의 마음도 조급해졌다. 인파가 몰리는 때를 피해 추운 겨울이나 궂은 날, 처마 밑에 그림자가 지지 않는 특정한 시간대만을 골라 찾았다. 그렇게 피해가도 현수막이나 연등 등 장애가 있으면 발걸음을 돌려야 했으니, 오고간 횟수는 기록한 사찰의 수를 훨씬 상회한다.

         
      ▲ 윤길중 作 ‘보은 법주사’
      촬영한 후에는 초상사진과 같이 피사체가 돋보이도록 큰법당을 주변 풍광과 격리시켰다. 건물 자체에만 집중할 수 있게 주변부를 컴퓨터작업으로 지워냈다. 처마 끝 풍경에 매달린 작은 물고기 하나의 윤곽선도 왜곡이 없어야 했다. 원리 자체는 단순하지만 배경을 지우고 형태 그대로의 윤곽선을 오려내는 과정은 또 하나의 작업이었다. 법당 앞 백일홍 나무가 서 있는 위봉사 큰법당은 윤곽을 오리는 데만 꼬박 24시간이 걸렸다. 이처럼 지난한 여정을 거쳐, 기존의 절집 사진들과는 확연히 다른 윤 작가만의 ‘큰법당’으로 완성됐다. 사진작가 윤길중이 사진을 매개로 오로지 자신의 심미안과 노력으로 축조한 이 땅의 ‘큰법당’이다.

      “하늘을 빼고 구름을 지웠다. 멀리 고찰을 감싸고 있는 산등성이들과 가까운 나무들을 없앴다. 주변의 그림자까지 지우자, 이윽고 날렵한 용머리와 천년 풍상을 흐트러짐 없이 견뎌온 전각의 선들이 드러났다. 섬세하게 양각된 단청들의 형태와 색이 하나하나 떠올랐다. 덤벙주초 위 배흘림기둥, 기둥에 걸린 주련, 그 사이 낱낱의 문창살마다에서 거북, 두루미, 개구리가 튀고 연꽃과 모란이 피었다. 처마 밑에는 이름을 새긴 현판이 부처 이마의 영안처럼 정 가운데 또렷이 찍혔다. 이 땅 절집들이 가장 큰 부처인 본존불을 모시는 곳, 오롯한 ‘큰법당’의 얼굴이다.”

      한편 류가헌의 사진책 전시 지원전으로 마련된 윤길중 사진전 ‘큰법당’은 6월2일까지 계속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41호 / 2018년 5월 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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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있는 절밥] 법룡사 푸른 호박조림 이경민 기자 2018.05.15 입맛을 살리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호박조림은 여름 반찬으로 딱이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고 쉬워 밥상에서 사시사철 볼 수 있는 반찬이기도 하다. 그중에서도 서울 법룡사 호박조림은 불교의 우주관, 생명관을 그대로 담아낸 음식으로 호박이 가지고 있는 철분, 칼슘 등 풍부한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조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든다. 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 푸른 호박 1/2개, 생표고버섯 3개, 느타리버섯 30g, 건다시마 3장, 고춧가루 1큰술, 간장 1큰술, 들기름 1/2큰술, 채수 2컵. 만드는 법 ①푸른호박을 먹기 좋게
    • [건강칼럼] 신경퇴행성질환 - 파킨슨병, 어떻게 치료하고 관리하는가? 김경준 동국대 일산병원 신경과 교수 2018.05.15 파킨슨병 치료의 근간은 약물 치료다.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파킨슨병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약제는 개발되지 않았다. 파킨슨병으로 인한 신경 세포의 소실을 막을 수는 없으나, 부족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대신하여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약물이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레보도파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에서 도파민이 부족하다는 것이 1950년대에 알려진 이후, 도파민을 보충해 주는 레보도파가 1960년대부터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후 레보도파를 복용한 파킨슨병 환자들에서 증상이 놀라울 만큼 호전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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