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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계종 포교원, 신행의례집-신행일지 배포 불광미디어 2018.03.27 조계종 포교원(원장 지홍스님)이 불기 2562년 출가·열반절을 맞아 불자들의 신행활동을 돕기 위해 <신행의례집>과 <신행일지>을 배포했다. 이번에 배포된 신행의례집과 신행일지는 출가열반절 정진기간 동안 불자들의 수행을 돕기 위해 누구나 쉽게 휴대할 수 있도록 리플릿 형태로 제작, 전국 주요사찰에 배포됐다.포교원은 출가열반절 정진기간동안 불교공부와 참선, 사경, 108배 정진과 더불어 승보공양운동, 소외계층돕기, 환경운동, 헌혈 등 지리이타행의 신행혁신 활동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 일본서 명상하며 남녀교제하는 사원혼활 큰 인기 유권준 2018.03.27 사찰에서 좌선이나 사경 등을 체험하면서 남녀간의 교제를 주선하는 사원혼활(寺院婚活)이 일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니혼게이자이와 일간 겐다이 등 일본 언론들은 산책이나 요리, 고양이카페 등을 이용해 남녀의 교제를 주선하는 혼활이 인기를 끌었지만, 사찰이 남녀간의 인연맺기에 나서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보도했다.사찰혼활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은 곳은 임제종 묘신지파의 길연회(吉縁会). 길연회는 2010년 시즈오카에서 출범해 도쿄와 나고야, 오이타, 센다이의 사찰에서 사찰혼활 모임을 개최해 왔다.
    • 비운의 사찰 영국사, 천년 만에 다시 빛을 보다 김현태 기자 2018.03.27     

      서울 도봉서원터에서 발굴된 영국사(寧國寺) 불교유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열린다.

      서울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이인숙)은 3월30일부터 6월3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고려 건국 1100주년 기념 특별전 ‘천년만에 빛을 본 영국사와 도봉서원’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도봉서원 발굴조사 중 출토된 금동제 금강령과 금강저를 비롯해 현향로(懸香爐), 세(洗, 세숫대야형 용구), 향완(香埦, 향을 피우는 그릇) 대부완(臺附埦, 굽 달린 사발), 발우 등 고려시대 불교유물 79점이 모두 선보인다.

         
      ▲ 도봉서원터에서 발견된 영국사 유물 금강령과 금강저.
      이 가운데 금강령에는 오대명왕(五大明王)과 범천(梵天), 제석천(帝釋天), 사천왕(四天王) 등 무려 11구의 불보살이 표현돼 고려시대 금속공예의 뛰어난 조형성을 보여준다. 특히 물고기형 탁설(鐸舌, 흔들면 소리가 나도록 방울 안에 매다는 것)은 구슬을 물고 있는 모습이 매우 독특하고 그 예가 드물다. 또 현향로와 뚜껑합(유개합) 등에는 명문이 새겨져 있어 유적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고, 향완은 전형적인 고려 전기 작품이다.

      이와 함께 ‘묘법연화경’이 새겨진 석경 3점과 ‘천자문’이 새겨진 석각편도 최초 공개된다. 석경과 석각편은 고려 10~11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석경의 경우 지금까지 통일신라의 작품만 전해져 왔다. 법화석경은 제1 ‘서품’, 제3 ‘비유품’, 제28 ‘보현보살권발품’ 등 3점이다.

      영국사 유물은 2012년 도봉서원 복원을 위한 발굴조사 중 출토됐다. 앞서 도봉구는 2009년 10월 도봉서원이 시문화재로 지정되자 45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도봉서원 복원을 마무리하는 사업을 추진해왔다. 도봉서원은 1573년 조광조(1482~1519)를 추존하기 위해 세워진 것으로 임진왜란 때 전소됐다가 1608년 중건된 후 1871년 서원철폐령으로 헐어내기까지 260여년간 유지됐다.

         
      ▲ 이번 전시에는 2012년 도봉서원터에서 출토된 금동제 금강령과 금강저를 비롯해 고려시대 불교용구 79점을 모두 선보인다.
      그러던 중 발굴조사 과정에서 79점이나 되는 불교유물이 무더기로 발견되면서 영국사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 특히 도봉서원을 건립할 당시 영국사의 일부 건물과 기단을 재활용했고, 기존 사찰의 석축과 도량배수시설 위에 서원 건물을 축조한 흔적도 발견됐다. 또 고려시대 하층유구에서 확인되는 통일신라 양식의 기와와 건물지 기단은 영국사가 이미 통일신라시대에 창건됐음을 보여준다. 영국사 혜거(慧炬) 국사가 고려 최초의 국사인 갈양사 혜거(惠居) 국사와 동일인물로 혼용돼 왔으나 출토된 비편을 통해 동시대를 함께한 동명이인인 것도 확인됐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전시는 도봉산길90 일대가 고려시대 영국사라는 불교의 중심에서 어떻게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성지로 변해가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게 되었는지를 조명하고자 한다”며 “금강령과 금강저의 경우 360도 VR 영상을 제작해 직접 터치스크린에서 원하는 방향으로 돌려보거나 확대해 볼 수 있어 세밀하고 섬세한 고려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성백제박물관은 이번 특별전과 연계해 4월3일~6월12일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한성백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4월3일 강우방 일향한국미술사연구원장의 ‘고려 불교 의기의 형태와 상징’을 시작으로 4월10일 최연식 동국대 교수의 ’고려 초 혜거국사의 활동과 영국사의 위상‘, 4월17일 강희정 서강대 교수의 ’한국의 금강저·금강령‘, 4월24일 최응천 동국대 교수의 ‘불교 퇴장유물의 성격과 도봉서원 출토품의 특징’에 대한 강연회가 열린다.

         
      ▲ 법화석경 중 제28 ‘보현보살권발품’
      또 5월에는 1일 조영미 원광대 원광서예문화연구소 연구위원의 ‘신라와 고려의 석경’, 8일 조준호 실학박물관 학예팀장의 ‘조선시대 서원의 전개와 도봉서원’, 15일 현덕만 경상문화재연구원 조사팀장의 ‘도봉서원(영국사) 발굴과 연구성과’, 29일 이경미 역사건축기술연구소장의 ‘영국사 터와 부재, 도봉서원의 건축으로 거듭나다’가 진행된다.

      6월5일 박은순 덕성여대 교수의 ‘조선후기 진경산수화와 도봉서원도’, 6월12일 엄기표 단국대 교수의 ‘조선시대 사찰에서 유교 관련 시설로의 전환’ 강연으로 한성백제아카데미는 마무리된다. 수강신청은 3월28일까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yeyak.seoul.go.kr) 또는 교육 당일 오후 1시부터 박물관 강당 앞에서 등록할 수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4호 / 2018년 4월 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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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불교문화사업단 관광종사원 사찰문화특강 이성수 기자 2018.03.27 외국인 관광객 가이드들에게 한국전통문화를 바르게 전하기 위한 소양을 쌓는 자리가 마련됐다.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스님)은 지난 22일 서울 진관사에서 ‘중국, 일본권 관광종사원 대상 사찰문화특강’을 실시했다.이번 사찰문화특강은 중국, 일본권 관광통역안내사 및 관광종사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당초 정원 25명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해 사찰문화에 대한 큰 관심을 보여줬다. 언어별로 살펴보면 중국어 32명, 일본어 19명, 인도네시아어 2명, 기타 4명이 신청했다.한국관광공사 집계에 따르면 2017년 기준으로 한국
    • 영국 왕자비 되는 배우 메건 마크리의 명상수행 유권준 2018.03.26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와의 결혼을 앞두고 있는 할리우드 여배우 메건 마크리(36)이 오랜 기간 명상수행을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여성 패션 잡지 인스타일(InStyle)은 메건 마크리의 명상지도자 라이트와킨스의 말을 인용해 “메건이 마음챙김 명상을 수련하며 하루 두차레 걸쳐 수행을 하는 모습을 인상적으로 바라보았다”고 보도했다.메건 마크리는 미국 법정드라마인 ‘슈츠’에 출연해 인기를 모은 할리우드의 배우다.그녀는 아침에 20분, 오후에 20분씩 명상지도자들을 통해 수년에 걸쳐 명상을 수련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를 지도
    • 암보다 무서운 당뇨 합병증, 방치하다간... 이경민 기자 2018.03.26 성인 8명 중 1명 당뇨환자큰 증상 없어 위험 못느껴시력 상실, 뇌경색까지도평소 생활 습관 뜯어 고쳐야주위를 둘러보면 당뇨환자가 반드시 한 명은 있을 정도로 당뇨는 이제 어디서든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질병 중 하나가 됐다. 지난해 발표된 국내 당뇨환자 수는 337만명, 30대 이상 성인 8명 중 1명은 당뇨를 앓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보다 충격적인 건 당뇨에 걸리는 젊은층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는 사실이다. 전문가들은 이대로 두다간 2030년에는 당뇨환자가 500만명 수준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까지 내놓고 있다.당뇨에 걸리
    • 미국 프로농구NBA, 명상 앱 헤드스페이스와 제휴 유권준 2018.03.23 미국 프로농구 NBA 사무국이 마음챙김 명상 응용프로그램을 공급하는 <헤드스페이스>사와 제휴하고 선수와 구단, 직원들이 마음챙김 명상을 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NBA사무국과 헤드스페이스는 어제(22일) 업무협약을 맺고 NBA, WNBA(미국여자프로농구) 및 G-League의 모든 선수와 직원들이 96달러에 판매되는 헤드스페이스 앱을 사용할 수 있게 한다고 발표했다.NBA사무국은 또, 선수와 직원들에게 특화된 명상가이드 콘텐츠를 공동으로 제작해 보급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헤드 스페이스는 이달 초에는 나이키 사와 파트너십 제휴를
    • 불일미술관, 김명례 도자전 ‘찰라의 여정’ 김현태 기자 2018.03.23     

      자연과 공감하는 도예작가 김명례씨의 전시회가 3월21~31일 서울 법련사 불일미술관 제1관에서 열린다.

         
      ▲ 김명례 作 ‘수국의 여정-Journey of the Hydrangea’.
      ‘Journet of the Moment-찰나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전시회는 김 작가의 연작 ‘Journey’의 새로운 버전이다. 그는 2015년 갤러리 스페이스 두루에서 첫 번째 ‘Journey’를 선보인 이후 같은 해 갤러리 다미안에서 ‘Journey Ⅱ’를, 2016년 온유 갤러리에서 ‘’Landscape 2016‘으로 변화해왔다.

      이번 전시에는 찰나의 순간들에 집중한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꽃이 피고 지고, 또 잎이 나고 지듯이, 삶에서 꽃이 만개하는 날들이 계속되어짐을 알고 있는 김 작가는 누군가에게 치유와 희망을 주는 작업을 바란다. 작가가 말하는 치유는 막연히 잊히기를 강요하는 것이 아닌 상처를 끌어안고 그 안에서 삶의 의지와 자유, 희망을 얻게 되는 것이다.

         
      ▲ 김명례 作 ‘치유-Meditaion II’.
      한편 김명례 작가는 국민대 조형대학 공예미술학과에서 도자를 전공하고 미국 로드아일랜드 디자인학교에서 세라믹을 전공하였다. 1999년 김명례 도자 작품전(가나 아트스페이스)을 비롯해 10여회의 개인전과 대만, 미국 등에서 초대전·그룹전에 참여했다. 현재 창덕궁길에서 ‘김명례의 자연공감도’를 운영하며 국민대에 출강을 하고 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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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이 오는 길목에서 지리산을 만나다 이성수 기자 2018.03.22 민족의 명산 지리산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나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경남도립미술관은 5월 16일까지 ‘지리산 생활산수 – 이호신’이란 주제로 전시를 갖고 있다. 장소는 경남도립미술관 3층 5전시실과 전시홀.지난 10여 년간 지리산 진경(眞景)과 둘레길을 산수화로 그려온 이호신 작가는 지리산의 진솔한 모습을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경치와 더불어 지리산의 마음까지 화폭에 담았다. 특히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진 하나의 생태계로 이해하고 있는 작가의 작품세계를 반영하고 있다. ‘지리산 생활산수’라는 전시회 주제에 부합한 작품이 대부
    • 동산불교대학 ‘미래의 빛 붓다’ 불화전 김현태 기자 2018.03.22     

      불교교육전법도량 동산불교대학(학장 법산 스님) 불교미술학과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여섯 번째 작품 전시회를 갖는다.

      동산불교대학은 4월4~10일 서울 인사동 경인미술관 1관에서 ‘제6회 불교미술학과 불화전’을 개최한다. 동산불교대학은 지난 10여년간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에서 문화부장관상을 비롯해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며 명실상부 불교미술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전시에는 ‘미래의 빛 붓다’라는 제목으로 재학생 및 졸업생 19명의 작품 40여점이 전시된다. 작품 중에는 4미터가 넘는 대형 괘불을 비롯해 대한민국불교미술대전 수상작들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불교미술학과 지도교수 법인 스님은 “2500년 전 이 땅에 다녀가신 부처님의 모습을 기도와 불심으로 한획 한획 그려가며 불보살님의 형상을 준비해 온 불화 수행자들의 신심 가득한 자리에 사부대중의 많은 동참과 격려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제6회 동산불교대학 불교미술학과 불화전 개막식은 4월4일 오후 4시에 열린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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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화 휴스턴영화제서 종교영화대상 수상 유권준 2018.03.22 한국방송대상, 불교언론문화상 대상 등을 수상했던 다큐멘터리 <무문관>이 제 50회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종교영화부문 대상을 수상했다.영화 <무문관>은 4월 극장개봉을 앞두고 출품된 휴스턴 국제영화제에서 속세와 단절한 채 구도의 열정으로 수행하는 스님들의 모습을 통해 현대인들의 삶을 생각해보게 만드는 작품으로 평가돼 종교부문 대상을 수상했다.<무문관>은 대구방송(TBC) 창사 21주년을 기념해 제작되었던 다큐멘터리를 편집과 후반작업, 프롤로그와 에필로그를 더해 극장용 영화로 새롭게 제작한 영화다.<무문관>은 방송후 제 43회 한국방송
    • 고려대장경 대반야경, 일본 국가중요문화재 지정 유권준 2018.03.22 일본 국가문화심의회가 대마도 역사민속자료관에 보관되어 있는 13세기 고려대장경 대반야경 165첩을 국가중요문화재로 지정해달라고 문부성에 요청했다.아사히 신문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예고된 고려대장경 대반야경은 재조대장경 판본을 인쇄한 대반야경 165첩으로 대마도 사찰인 금강원(金剛院)이 보관해오다 지난해 대마도역사민속자료관에 기탁한 문화재다.일본 국가 문화심의회는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맞서기 위해 11세기에 조성했던 초조대장경 경판이 1232년 몽골군에 의해 소실되자 1236~1252년까지 다시 제작한 재조대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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