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암미술상 수상 '박은태와 사람들' 전 이성수 기자 2018.03.21 제3회 고암미술상 수상작가전이 열리고 있다.충남 홍성군은 고암이능노생가기념관에서 ‘제3회 고암미술상 - 박은태의 사람들’ 전시를 4월27일까지 갖는다. 기념관은 홍성군 홍북읍 이응노로 61-7에 있다.홍성군이 지난 2012부터 격년제로 시행하고 있는 현대미술 작가상인 ‘고암미술상’의 세 번째 수상자인 박은태 작가의 회화 작품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성상(聖像) - 성스러운 사람들 △몽상(夢像) - 욕망하는 사람들 △망상(望像)- 희망하는 사람들로 나눠 이뤄지 있다.박은태 작가는 인간애와 평등을 주제로 정치, 사회, 문화현장
- 화엄사, 김은경 작가 달항아리 전시회 이성수 기자 2018.03.21 ‘김은경 백자 달항아리’전을 열리고 있다.제19교구 화엄사성보박물관(관장 대진스님)은 지난 15일부터 5월15일까지 ‘김은경 백자 달항아리’전을 개최하고 있다. 해인총림 해인사에서도 수차례 전시한 인연이 있는 김은경 작가는 이번에 8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김은경 작가는 “고즈넉한 사찰이 자연과 잘 어울려 전시하게 좋다”면서 “3월부터 5월까지 많은 이들이 찾아와 작품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경 작가는 단국대 조형대학원에서 박사학위(예술학)를 받았으며, 중앙대 미술대 공예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
- “도자(陶瓷)의 길이 곧 출가와 수행의 길이다” 이성수 기자 2018.03.21 ‘백자 달항아리’ 국내외 관심 집중소박하지만 단정한 느낌으로 ‘주목’선친 신정희 선생 문하에서 ‘수학’백자 달항아리. 주로 조선시대에 제작된 백자로 눈처럼 흰 바탕색에 둥근 형태를 하고 있어 언뜻 보면 보름달 같다. 고려 청자처럼 화려하지는 않지만 소박하면서 단정한 느낌이 오히려 친근감을 준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 성화대도 백자 달항아리 형상을 하고 있다.신경균 작가(도예가)가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한국의 간결한 아름다음을 간직한 달항아리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갖는다. ‘상하이에 뜬 달’이란 주제로 열리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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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불총림 백양사, 봄맞이 ‘고불매 축제’
김현태 기자
2018.03.21
고불총림 백양사(주지 토진 스님)가 천연기념물 제486호 고불매(古佛梅)을 테마로 봄맞이 축제를 연다.
백양사는 3월31일~4월1일 경내 일원에서 ‘고불매 축제’를 개최한다. ‘그윽한 매화의 향연, 고불매 향기에 취(取) 해보다’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관광문화재로서의 고불매 홍보와 활용을 위해 기획됐다.
한편 백양사는 고불매 축제를 기념해 특별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백양사 템플스테이는 2018년 전국 템플스테이 최우수 운영사찰로 선정됐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마음챙김 명상이 바꾼 초등학교 미국 교실의 모습 유권준 2018.03.21 기사고와 학교내 폭력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미국 사회에서 마음챙김 명상을 통해 평화로운 학교를 만든 사례가 주목받고 있다.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DC 라파예트 초등학교에서 명상교사이자 동화작가인 린다 라이덴의 사례를 통해 마음챙김 명상이 아이들을 변화시킬 수 있음을 보도했다.린다 라이덴은 라파예트 초등학교에서 500명이 넘는 어린이들에게 마음챙김 명상을 가르쳤다. 그녀는 외롭고 분노한 학생들, 그리고 다른 아이들에게서 고립된 아이들과 마음의 문을 닫은 아이들을 바라보고 그들에게 집중했다. 그녀가 주목한 것은 교과목에서 배우는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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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정신치료, 불교 통해 실제 보도록 돕는 과정”
김현태 기자
2018.03.21
▲ 전현수 전문의는 불교가 가장 정밀한 정신치료법이라고 단언했다.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각범)은 3월20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 초청 화요열린강좌’를 개최했다. ‘불교정신치료는 무엇이 다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강연회에서 전 전문의는 임상 경험으로 본 고통 없는 마음 만드는 불교적 해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전 전문의는 불교가 가장 정밀한 정신치료법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정신치료의 본질은 한 인간의 삶, 나아가 인간을 보는 특정한 틀로 정신적 문제가 있는 사람과의 심도 있는 대화를 통해 그 사람의 문제를 해결해가는 과정”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인간에 대한 정확하고 깊은 이해가 수반돼야 하는데, 불교야 말로 인간이 삶을 살아가는 데 불가피하게 맞부딪힐 수밖에 없는 고통과 번뇌를 탐구하고 다스리는 오랜 역사를 가진 검증된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 3월20일 서울 마포 다보빌딩 3층 다보원에서 화요열린강좌에서 전현수 정신과 전문의는 “불교정신치료는 불교를 통해 실제를 보도록 노력하고 도와주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불교정신치료의 방법으로 ‘몸과 마음의 속성 파악’, ‘세상이 움직이는 원리 이해’, ‘지혜로 살아가는 법’을 제시했다. 그는 “괴로움을 빚어내는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관찰하고, 그 속성을 발견해 명상으로 다스리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그 시작은 괴로움이 자신도 어쩔 수 없는 곳에서 온다는 것을 깨닫는 것, 즉 몸의 무상함을 깨닫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마음은 인과의 법칙, 순간순간 조건에 따라 끝없이 움직이고 언제나 한 번에 한 대상에게 영향을 받는다. 불안은 미래에, 화는 과거에 마음이 영향을 받는 것”이라며 “과거와 미래에 사로잡히지 않고 생각을 현재에 머물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전 전문의는 “불교정신치료는 정신적 문제를 안고 있는 사람을 이해하고 올바르게 관계를 맺도록 돕는 것에서 시작된다”며 “이는 자신뿐 아니라 타인을 깊게 이해하고 대화를 통해 문제에 다가간다는 불교의 가르침과 맞닿아 있다. 현대의학의 기술들과 불교정신치료가 결합할 때 보다 올바른 정신치료법이 성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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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로 복원된 부처님을 만나다
김현태 기자
2018.03.20
보존과학으로 장엄한 옛 모습을 되찾은 성보를 직접 만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린다.
금정총림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2018년 상반기 테마전 ‘부처님, 보존과학으로 빛나다’를 개최한다. 범어사는 신라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돼 조선후기까지 크게 중흥했으며 서구 제국주의의 침략과 일제식민지의 어려운 상황에도 다수의 고승을 배출한 도량이다. 이번 전시는 범어사가 가진 아름다운 성보문화재와 보존과학을 성과를 보여주고자 기획됐다.
▲ 범어사 사자암 ‘칠성도’ 보존처리 전(左)과 후(右). ‘비춰보다’는 드러나지 않은 문화재의 기술과 역사를 확인해 문화재의 원형 보존과 그 방법을 확인하는 과정이다. ‘기록하다’는 과학적 분석을 통해 문화재에 사용된 재료와 손상된 원형의 역사를 밝히고 재현한다. ‘보존하다’는 박물관의 역할과 보존환경을 보여준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은 “2018년 상반기 테마전은 지난해 시행된 ‘부산시지정문화재 보존처리사업’에서 활용된 보존과학과 범어사 불교미술을 동시에 보는 전시”라며 “이를 기회로 부산시의 문화재 보전을 위한 노력과 다양한 불교문화재를 감상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여시아문(如是我聞)’이라고 다 부처님 말씀은 아니다" 불광미디어 2018.03.20 여시아문(如是我聞)’으로 시작한다고 해서 다 부처님 말씀은 아니다 부처님 입멸 100년 후 계율 문제 때문에 여럿으로 흩어졌던 불교 교단은 급기야 기원 전후에 대승이라는 ‘교단’의 출현을 맞는다.대승은 ‘생존’을 위해 어떻게든 기존의 교단을 폄하해야만 했다. 우선 ‘말’의 전쟁이 시작됐다. 대승은 기존 집단을 히나야나(hīna-yāna)라고 불렀다.우리는 소승(小乘)이라고 알고 있지만 정확한 번역은 열승(劣乘)이다. 기존 수행자 집단에 대해 ‘열등한 것들’이라는 딱지를 붙인 것이다. 붓다를 이상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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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둘레길 10주년 이호신 ‘생활산수’展
김현태 기자
2018.03.20
지리산 둘레길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온 이호신 화백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남도립미술관은 5월16일까지 ‘지리산 생활산수’ 이호신 전시회를 진행한다. 관내 3층 5전시실과 전시홀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이 화백이 지난 10여년 간 담아온 지리산 진경과 둘레길 산수화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지리산 답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화첩도 만나볼 수 있다.
▲ ‘산동면 상위마을의 봄’, 69cm×273cm, 한지에 수묵채색, 2010년. 올해는 지리산 둘레길이 열린지 10년이 되는 해다. 지리산 둘레길은 2008년 ‘생명평화’와 ‘동서화합’이라는 나눔과 화해의 정신을 기반으로 지리산 주변 3개 도, 5개 시군, 120여 마을을 연결해 조성된 순례길이다. 이 화백은 지리산 둘레길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숲길 이상윤 이사와 함께 2년간 21구간을 직접 걸었다. 그 기간 이 화백은 그림을, 이상윤 이사는 글을 적었고 그 결과물이 얼마 전 ‘지리산둘레길 그림 편지’라는 책으로 나왔다.
▲ ‘산천재’, 58×95cm, 한지에 수묵채색, 2008년. 둘레길에는 산과 마을이 있다. 그리고 마을 주민과 둘레길을 걷는 다양한 사람들이 존재한다. 그림 속 마을과 사람은 자연 풍경에 비해 조금 도드라지게 묘사되어 있는데 덕분에 그림 속 이야기를 상상할 수 있다. 소박한 듯 담백한 둘레길 그림 외에도 지리산의 웅장함을 맛볼 수 있는 진경 그림도 만날 수 있다. 대형 작품 중심으로 구성된 지리산 진경 역시 자연으로서의 지리산과 역사와 문화유산이 가득한 장소로서의 지리산을 담고 있다. 특히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부감법을 사용해 자연과 역사 그리고 문화를 한 눈에 담아냈다. 둘레길 풍경이든 지리산 진경이든 이 화백의 작품은 보는 이로 하여금 시원한 조망을 제공한다.
지리산은 예로부터 영성이 가득한 곳으로 여겨졌기에 민족의 명산으로 불렸다. 고대부터 지금까지 세속에 절망한 사람들이 지리산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게 된다는 말은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다. 지리산을 생각할 때 자연 환경뿐 아니라 우리 삶의 근본을 뒤돌아보게 되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지리산 생활산수’는 그래서 흥미롭다. 자연을 떠올림과 동시에 인문적 상상을 펼쳐 놓는다. 개발, 성공, 부유함을 쫓는 도시 삶에서 잠시 벗어나 자연과 삶의 기운생동을 느껴볼 좋은 기회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433호 / 2018년 3월 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 - 절에서 열린 불교와 패션을 융합한 패션쇼 화제 유권준 2018.03.20 일본 조동종 간쇼우지 (願勝寺)가 사찰 법당에서 패션쇼를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효고현 사사야마시 간쇼우지는 지난 10일 대반야경 법회를 마친 후 보살과 선녀의 복장을 한 모델이 펼치는 패션쇼를 개최했다.간쇼우지는 매년 3월 대반야경 법회를 봉행하고 법회가 끝난 후에는 콘서트나 강연, 만담 등을 개최해 왔는데, 올해는 주지를 맡고 있는 이와타 스님이 모델 에이전시 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나카무라(법명 아키라) 대표를 만나면서 패션쇼를 개최하게 됐다.패션쇼를 준비한 나카무라 대표는 고베에서 (주) 나츠키라는 모델회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 [맛있는 절밥] 강화 전등사 순무김치 이경민 기자 2018.03.20 전등사를 포함한 강화 지역 사찰에서는 주로 특산물인 순무로 김치를 담가 먹는다.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 강화도지만 기온이 따뜻하고 연교차가 크지 않아 특이한 식물이 많이 자란다. 그중에서도 강화도 순무는 인삼 버금가는 작물로 조선시대에는 강화 순무로 만든 김치를 임금에게 진상했다는 기록도 있다. 강화도 순무는 원래 단단하지만 김치를 담그면 부드러워지고 시원한 맛을 내며 전등사에서는 순무김치를 경내 찻집에서 따로 판매하기도 한다.자료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재료멥쌀 500g, 순무(잎) 50g, 동부 100g, 물 1컵, 설탕 1/2큰술
- [건강칼럼] 성형 - 최고의 성형은… 임수아 교수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성형외과 2018.03.20 저번회에서 이야기한 보톡스나 필러가 소극적 방법이라면 안면 거상이나 지방이식은 좀 더 노화된 부분을 당기고 제거하고 채워주는 면에서 많은 변화를 줄 수 있는 성형 수술법이다. 국소 마취나 수면 마취를 통해서 귀 앞쪽 주름 부위를 이용해 절개한 뒤 박리하고, 늘어진 근육을 당겨주고 잉여 된 피부를 제거해주는 ‘중안면거상술’은 1주나 2주면 회복이 된다. 수술 부위도 크게 눈에 띄지 않는 부위라 머리카락이나 화장으로 가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방법이다.팔자주름 부위 개선에는 허벅지나 하복부에서 2,3mm의 관을 통해 채취한 자가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