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 마음수련법 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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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종(Lojong)은 수세기 동안 티베트의 위대한 불교스승들이 제자들에게 비밀리에 전수한 ‘마음수련법’을 말한다. 지금은 티베트를 넘어 서양에서도 ‘마음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수행’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책에는 로종의 7가지 핵심 가르침과 59가지 수행법에 대한 현대적인 해석과 설명이 담겨 있다. 타인의 언행이나 작은 시련에도 쉽게 부서지는 마음 때문에 고통받는 현대인에게 마음에 관한 근본적인 성찰과 더불어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실용적인 해법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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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이 책의 저자는 로종에 대해 “산 정상에서 보는 관점을 기르는 수행법”이라고 말한다. 산꼭대기에 서면 어떤가. 가슴이 탁 트이는 동시에 마음이 넓어진다. 산 아래에서의 작은 다툼, 타인에 대한 미움과 원망, 앞날에 대한 걱정이 ‘큰일’이 아님을 온몸으로 느끼게 된다.
로종의 7가지 핵심 가르침은(책에서는 7개 장 제목으로 소개) 바로 ‘산 정상에서 보는 관점과 태도’를 기르는 화두와 같다. 그 7가지는 ▲마음수련을 위한 준비 운동(무상無常과 인과因果 등 삶의 진실 성찰하기) ▲만물의 상호 의존성(연기緣起)에 근거, 마음의 본성 역시 공空함을 깨닫고 자비심을 기르는 명상법 ▲분노와 두려움 없이 역경에 대처하는 법 ▲마음수련을 평생 유지하는 법 ▲마음수련의 발전 정도를 평가하는 법 ▲마음수련 시 꼭 지켜야 하는 규범 ▲일상생활에서 마음수련 하는 법이다. 각각의 가르침에는 지금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수행법이 짧은 경구 형태로 총 59가지 포함돼 있다.
저자는 로종의 가르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티베트 현자들은 물론 서양의 유명 불교학자와 신경과학자(!)까지 동원한다. 로종 가르침의 근간이 된 위대한 불교스승 샨티데바의 『입보리행론』과 아티샤의 『보리도등론』의 명구절을 소개하는 것은 기본이다. 밀라레빠와 빼뛸 린뽀체 같은 유명 수행자의 어록에서부터 나가르주나와 찬드라키르티 같은 불교사상가의 해설, 달라이 라마의 생생한 조언까지 두루 인용한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인생 명언’으로 삼을 만한 지혜와 통찰의 말이 우리의 머리와 가슴을 동시에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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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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